결국 최악의 상황 현실로...'실명 위기' 아스피날, 끝내 수술대 오른다 → "더러운 손톱 덕에 수술까지 받아야 해" 분노 작성일 12-19 5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9/0002238966_001_20251219010006474.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톰 아스피날(영국)이 결국 수술을 하는 모양이다.<br><br>지난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시릴 간' 메인이벤트는 충격적인 장면 속에 종료됐다. 랭킹 1위 시릴 간(프랑스)이 양손으로 시도한 '더블 아이포크' 반칙으로 인해 아스피날이 시야를 잃고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게 됐고, 결국 '노 콘테스트(무효)' 판정이 내려졌다.<br><br>아스피날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초기 진단은 "구조적 손상은 없다"는 소견이었지만, 영국으로 돌아간 뒤 그의 상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9/0002238966_002_20251219010006511.png" alt="" /></span></div><br><br>그의 아버지 앤디 아스피날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Tom Aspinall Official'을 통해 "오른쪽 눈은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이 회색으로 보인다"며 "문자 테스트에서도 어떤 글자도 읽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왼쪽 눈은 절반 정도의 시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네 줄 이상은 읽지 못한다"며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br><br>또한 "안구가 눌리며 손상된 것으로 보이며, 망막이나 뼈에는 문제 없지만 시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CT 및 추가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br><br>그리고 약 한 달간의 침묵 끝에 아스피날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상 상태와 사고 당시 상황,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9/0002238966_003_20251219010006554.png" alt="" /></span></div><br><br>그는 일부 팬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의료진 소견서까지 공개했다. 아스피날은 "내 눈은 아직 회복 중이고, 특히 오른쪽 눈은 정상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다"며 "의료기록은 영상에 첨부하겠다. 여러 전문가들에게 검사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떠드는 '자칭 안과 전문의'의 의견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br><br>그리고 결국 수술 가능성까지 공식적으로 언급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9/0002238966_004_20251219010006625.png" alt="" /></span></div><br><br>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8일 "아스피날이 시릴 간을 향한 수위 높은 메시지를 통해 눈 수술을 받을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간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영상과 사진을 게시하며 "아직 경기 날짜도 상대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휴가 전까지 계속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br><br>이에 아스피날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9/0002238966_005_20251219010006660.jpg" alt="" /></span></div><br><br>그는 간의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날짜가 없는 게 당연하지. 난 아직 의료적으로 출전 허가도 못 받았고, 네 더러운 손톱 덕분에 곧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곧 돌아가서 네 얼굴을 박살 내주겠다, 이 치터(반칙범)야" 라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이 발언을 통해 그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사실상 공식화했다.<br><br>눈은 MMA 선수뿐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커리어 자체를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 아스피날이 간을 향해 분노를 드러낸 것은 타당해 보인다.<br><br>과연 수술을 앞둔 아스피날이 시력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옥타곤 위에서 간에게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br><br>사진= 톰 아스피날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unforgettable.mma<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다시 소녀처럼"…7번째 올림픽 도전하는 환갑 '탁구 전설' 12-19 다음 [TV조선] 미스&미스터의 ‘흑백가수전’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