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후 생기는 불쾌한 체취 원인은 불포화 알데하이드 화합물 ‘2-노네날’ 작성일 04-11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광렬의 화학 생활] 자연스러운 피부 노화 현상… 비타민C 많은 채소·과일 섭취하면 도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9sgLFYv8"> <p contents-hash="5f31262ec8ee1722d4fb0b0328f13ac39ffe696e3797aec4adc9f6ec103d8897" dmcf-pid="WyHd2KOcS4" dmcf-ptype="general"><strong>멀고도 어려운 단어 ‘화학’. 그러나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에는 화학이 크고 작은 마법을 부리고 있다. 이광렬 교수가 간단한 화학 상식으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법, 안전·산업에 얽힌 화학 이야기를 들려준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4718d0d93e4363e10d78438dda6e7b266f0cc306d3b23f4f175db7e00edde1" dmcf-pid="YWXJV9Ik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0세가 지나면 피부가 노화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불포화 알데하이드 화합물인 ‘2-노네날(2-Nonenal)’이 생성된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weeklydonga/20260411070235381jbkx.jpg" data-org-width="1200" dmcf-mid="xxdHOm2u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weeklydonga/20260411070235381jb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0세가 지나면 피부가 노화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불포화 알데하이드 화합물인 ‘2-노네날(2-Nonenal)’이 생성된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e85a0bb4834413b40db20ed134dcc8a1f8cdd8fcddbdf9b426aa7a6ee5091b" dmcf-pid="GYZif2CEvV" dmcf-ptype="general"> 고령자에게서는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코를 찡그리게 하는 불쾌한 냄새가 난다. 40세가 지나면 남녀 모두에게서 강해지는 냄새다. 이 냄새는 불포화 알데하이드 화합물인 '2-노네날(2-Nonenal)' 때문이다. 2000년 일본 시세이도 연구소가 이를 밝혀냈다. </div> <div contents-hash="371fc681c8fedadbb988405174aa061705482f58c0675af46d9ed4c03a3fb6e8" dmcf-pid="HG5n4VhDC2" dmcf-ptype="general"> <h4>스트레스로 활성산소 늘면 체취 강해져</h4>2-노네날은 우리 피부가 늙어가는 과정에서 피부 지질이 과산화되며 자연스럽게 생긴다. 나이가 들면 피지 분비량 자체는 감소하지만 피지 성분 중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증가한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외선,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우리 체내에 활성산소가 늘어난다. 이 활성산소는 피지선을 공격해 불포화지방산을 산화시킨다. 이때 휘발성이 강한 2-노네날을 비롯해 다양한 알데하이드류가 생성돼 체외로 배출된다. </div> <p contents-hash="4c24bea5428ba34c7242260898ba47c3241b1c10a7b09f2a28556626aeb2f98d" dmcf-pid="XH1L8flwS9" dmcf-ptype="general">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지질의 산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성은 폐경 전후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다. 이에 피부 지질 산화 억제 작용이 약화하면서 2-노네날 생성이 촉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도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테스토스테론의 변화가 2-노네날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d96caf34da9b887fbc6f37c41834839986ee323cdcfc72ad5195630a07944516" dmcf-pid="ZXto64SrTK" dmcf-ptype="general">문제는 2-노네날이 몸이나 옷에서 잘 제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2-노네날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지용성 화합물이라 일반 비누로는 잘 씻기지 않는 데다, 수용성인 땀과 달리 피지와 단단히 붙어 있어 물 샤워를 자주 해도 제거하기 어렵다. 또한 2-노네날은 휘발성이 있긴 해도 섬유에 한번 달라붙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옷, 속옷, 잠옷, 침구류 등으로 옮겨가 냄새를 축적한다. 아무리 몸을 깨끗하게 씻어도 침구류나 옷에 2-노네날이 남아 있으면 체취가 계속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678ea23e71cd31a93273ddb6c28f2af0e39a94a1e5e1298a3757052450d16549" dmcf-pid="5ZFgP8vmlb" dmcf-ptype="general">2-노네날은 체내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기 때문에 제거와 생성 억제를 모두 신경 써야 한다. 감, 녹차, 쓴메밀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탄닌은 강력한 항산화 및 탈취 효과가 있다. 탄닌은 2-노네날의 알데하이드 그룹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2-노네날을 냄새를 유발하지 않는 안정적인 물질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닌 성분이 함유된 전용 비누나 보디 워시를 사용해 땀샘과 피지선이 많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세정하면 냄새를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다. 지용성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는 특수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세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p> <p contents-hash="75fd94e0452cc53909c031282a41e43af595ff796d6d4e6dbd7de67361848624" dmcf-pid="153aQ6TsSB" dmcf-ptype="general">옷과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과탄산소다와 같이 산화·표백 작용을 하는 세제를 이용하면 냄새 분자를 잘 제거할 수 있다. 실내 공기에 퍼진 냄새를 제거하려면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 페브리즈 같은 냄새 제거 스프레이는 냄새 분자를 가둬 냄새가 나지 않게 한다.</p> <div contents-hash="3b8d86db3550c2214e5bd108ac2b6907c63c7bcbf17ad8b849e8fe5de193c7d7" dmcf-pid="t10NxPyOlq" dmcf-ptype="general"> <h4>침구 관리·항산화 식단 병행하면 체취 관리 가능</h4>가장 중요한 건 몸의 산화를 막는 것이다. 2-노네날 생성의 근원이 활성산소와 피부 지질의 과산화인 만큼 항산화 능력을 키우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 채소, 과일,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중화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당한 유산소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중에는 세포 재생과 독소 배출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체내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2-노네날 생성 억제에 효과적이다. </div> <p contents-hash="e376e738617f3bfe21213ba38afaca42979a99886d27759a271ca100a53ef0d0" dmcf-pid="FtpjMQWITz" dmcf-ptype="general">2-노네날 영향으로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만약 고령자에게서 불쾌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그건 그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체취를 관리할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일 수 있다. 불쾌한 냄새는 외로움의 신호일 수 있다는 의미다. 고령자에게서 나는 냄새를 '노인 냄새'라고 부르며 노인을 차별하는 행태가 종종 보인다. 나이를 강조하기보다 좀 더 중립적이고 과학적인 '노화취' '고독취' 같은 용어를 써보는 건 어떨까. 누구나 겪는 노화, 그리고 죽음의 길에서 서로 좀 더 이해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 </p> <p contents-hash="915126c08c90645ea12b25b4fee227a6ad1e5062f01fb336929fd031eae7b7b8" dmcf-pid="3FUARxYCv7" dmcf-ptype="general"><strong>이광렬 교수는…</strong> KAIST 화학과 학사, 일리노이 주립대 화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부터 고려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초등일타과학' '사춘기는 처음이라' 등이 있다.</p> <p contents-hash="296b458f0601570602544731afd50b4e3a4c94a9cd03a8af0a3bebc9e780302a" dmcf-pid="03uceMGhTu" dmcf-ptype="general">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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