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보다 한 팀에서 더 오래 뛴 선수도 있어요?"[아빠, 이건 왜 파울이야?] 작성일 04-11 29 목록 <div style="width:100%; padding:20px 30px; margin-bottom:15px; box-sizing:border-box; line-height:1.5; border:1px solid #96aeeb;"><strong style="color:#0048ff; display:block;">편집자주</strong><div style="padding-top:10px; color:#000;">아이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볼 때면 늘 질문을 받습니다. "아빠, 이건 왜 파울이야?"라고 물을 때면 "규칙이 그래"라고 슬쩍 넘어가고는 했는데, 살짝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요. 스포츠가 궁금한 어른들도 함께.</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4/11/0004135560_001_20260411080113287.jpg" alt="" /><em class="img_desc">함지훈과 양동근 감독. KBL 제공</em></span><br>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린 8일.<br><br>동시에 5경기가 열린 탓에 아이와 함께 고민을 거듭했다. 과연 어느 경기를 볼 것인가. 렌즈 아반도를 좋아하는 아이는 정관장 경기를 원했지만, TV 중계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함지훈의 마지막 경기인 현대모비스-LG전을 추천했다. 개인적으로 함지훈의 마지막 경기를 꼭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br><br>다양한 스토리가 있었다. 함지훈은 선발로 출전했고,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함지훈과 관련된 단어를 등에 새기고 뛰었다. 서명진 등에 새겨진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검색을 하기도 했다. 아이는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란 듯 함지훈에 대해 물었고, 18시즌을 현대모비스에서만 뛰고 은퇴한다고 설명했다.<br><br>"그러면 함지훈보다 한 팀에서 더 오래 뛴 선수도 있어요?"<br><br>농구는 물론 다른 종목까지 알려달라는 요청이었다. 기준은 한 팀에서만 뛴 선수, 그러니까 원클럽맨이다. 계산이 어려울 것 같아서 1군 출전을 기준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1경기라도 1군 경기를 뛴 시즌만 인정. 기억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이었기에 잠시 기다리라고 한 뒤 검색을 시작했다.<br><br>일단 프로농구에서는 함지훈이 최장이다. 18시즌 선수 생활(프로 기준)을 한 선수도 함지훈이 유일하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이미선 현 삼성생명 코치가 역시 18시즌을 삼성생명에서만 뛰었다. 다만 단일리그 전 시즌들은 여름, 겨울리그를 한 시즌으로 묶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4/11/0004135560_002_20260411080113326.jpg" alt="" /><em class="img_desc">박용택과 당시 사령탑이었던 류지현 감독. LG 트윈스 제공</em></span><br>프로야구에서는 박용택이 LG에서만 19시즌을 뛰었다. 이승엽(삼성 15시즌)과 이대호(롯데 17시즌), 김태균(한화 18시즌) 등 원클럽맨도 있지만, 해외 진출로 박용택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야구는 은퇴 경기 엔트리 포함 시즌도 제외했다.<br><br>권오준의 경우 1999년 삼성에 입단해 2020년까지 뛰었지만, 수술 및 군 복무 등으로 실제 1군 데뷔는 2003년이다. 그래서 17시즌을 삼성에서만 뛴 것으로 계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4/11/0004135560_003_20260411080113374.jpg" alt="" /><em class="img_desc">최철순. 전북 현대 제공</em></span><br>프로축구의 최장 기록은 전북 현대에서만 19시즌을 보낸 최철순이 가지고 있다. 상무 시절은 제외한 기록이다. 다만 전북과 상무에서 모두 뛴 2012년과 2014년은 포함했다. 2위는 FC서울의 원클럽맨 고요한의 18시즌이다. 고요한의 경우 2006년 K리그 출전 기록은 없지만, 리그컵 출전 기록이 있다.<br><br>프로배구에서는 여자부 양효진의 19시즌이 기록이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에서만 19시즌을 뛰었고,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br><br>남자부에서는 한선수가 18시즌째 대한항공에서만 뛰고 있다. 2013-2014시즌은 입대로 인해 1경기 출전이 전부지만, 컵대회에도 출전했기 때문에 포함했다. 양효진과 같은 시즌 프로에 데뷔했지만, 2014-2015시즌은 군 복무로 뛰지 못했다. 다만 한선수는 계약기간이 한 시즌 더 남은 상태라 기록은 더 연장될 전망이다.<br><br>다시 함지훈 이야기로 돌아가면, 함지훈의 마지막 경기는 감동적이었다. 물론 LG가 100% 전력으로 맞서지 않았지만, 함지훈은 30분20초를 뛰면서 19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이가 "아직 더 뛰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말할 정도의 활약이었다. 특히 함지훈이 벤치로 물러날 때 작전 타임을 불러준 LG 조상현 감독도 진짜 멋졌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 테니스, 빌리진킹컵에서 인도네시아에 1-2 패배 04-11 다음 "즐거운 인생 아니었나~" 이찬원 '하늘 여행' 뮤직비디오 1100만뷰 04-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