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면 감점 2점' 세계태권도연맹, 경기 규칙 개정 작성일 04-12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점수 차 승리 기준 15점 상향…경기 종료 후 '차렷·경례' 부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2/AKR20260412009300007_01_i_P4_20260412080514252.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태권도연맹 정기총회<br>세계태권도연맹 위원들이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정기총회에서 새 경기 규칙에 관해 의결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가 다시 한번 변화를 시도한다.<br><br> 세계태권도연맹(WT)은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정기총회에서 6월 로마 그랑프리 시리즈1부터 적용할 새 경기 규칙을 발표했다.<br><br> WT는 지난해 경기의 재미와 공정성, 태권도 정신 회복을 목표로 규정 개정을 추진해 이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심의 의결했다.<br><br>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라운드 종료 10초 전 소극적 행위에 관한 감점 강화 내용이다.<br><br> 라운드 막판 경계선을 넘거나 고의로 넘어지는 행위, 공격을 회피하며 도망가는 소극적인 행위를 하는 선수에게 부과되는 감점은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늘어난다.<br><br> WT는 "선수가 승리를 지키기 위해 고의로 한계선 바깥으로 나가는 '한계선 도망'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 같은 모습이 전략처럼 소비되며 어린 선수들까지 따라 하는 왜곡된 현상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br><br> 이어 "감점을 두 배로 늘림으로써 막판 역전 가능성을 높이고, 선수들이 끝까지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 큰 점수 차로 조기 종료되는 '점수 차 승리'(Point Gap) 기준은 기존 12점에서 15점으로 상향 조정됐다.<br><br> 높은 발차기 기술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br><br> 판정 세부 지침도 마련됐다. '한계선 위반'은 발의 일부분이라도 한계선을 벗어나면 감점으로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2/AKR20260412009300007_02_i_P4_20260412080514257.jpg" alt="" /><em class="img_desc">총회 진행하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왼쪽에서 세 번째)<br>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왼쪽에서 세 번째)가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G6등급 이상 대회에서의 비디오 판독 규정도 수정됐다.<br><br> 코치는 경기 중 기술적 오류 등에 관해 언제든 '기술 카드'를 사용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판독 결과와 관계없이 카드는 유지된다.<br><br> 다만 판독 결과 소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당 선수에게 감점이 부과된다.<br><br> 경기 종료 10초 이내의 비디오 판독은 심판원이 판별이 모호하다고 판단하면 기술대표, 경기 감독관 등이 속한 소청위원회와 판단을 논의할 수 있다.<br><br> 기존에는 주심과 부심, 판독관 외에는 어떤 임원도 경기에 개입할 수 없었다.<br><br> WT는 "승부처에서 공정한 판정을 통해 피해 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br><br> 승자 선언 전에 하는 '차렷'과 '경례' 구령은 재도입된다.<br><br> 과거엔 경기 시작과 종료 시 '차렷', '경례' 구령에 맞춰 두 선수가 인사하는 절차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승리한 선수의 세리머니 등을 위해 종료 시 인사 절차를 생략했다.<br><br> WT는 "이번 개정을 통해 태권도는 타격 스포츠를 넘어 기술과 예절이 조화된 글로벌 스포츠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충주시 예산 끊긴 초미니 세계무술연맹, 홀로서기 가능할까 04-12 다음 미쳤다! 안세영, 78주 연속 세계 1위, 기록과 상징성 모두 GOAT 반열 목전...'그랜드슬램' 걸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전 기대감 UP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