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성큼 다가온 달 개척 시대…월면서 ‘우주 급수대’ 찾았다 작성일 04-12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09년부터 달 도는 탐사용 위성 자료 분석<br>‘하워스 충돌구’에 얼음 다량 존재 가능성 커<br>녹이면 식수·농업용수·로켓연료 생산 가능<br>지구서 물 공수 필요 없어져…기지 건설 탄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cnfwBmjv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f726ad6c4b943be4316bb49f5ebf6ef73e115b8db62addc9fff1f02e2291fb" dmcf-pid="zkL4rbsA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남극에 있는 ‘영구 그림자 지역’ 모습. 햇빛 각도가 어떻게 바뀌든 움푹 들어간 충돌구 내부에는 항상 그림자가 형성돼 있다. NA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han/20260412080241748gtfb.gif" data-org-width="480" dmcf-mid="U5Gmuczt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han/20260412080241748gtfb.gif" width="48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남극에 있는 ‘영구 그림자 지역’ 모습. 햇빛 각도가 어떻게 바뀌든 움푹 들어간 충돌구 내부에는 항상 그림자가 형성돼 있다. NASA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8a548b2aa4e9d54d96346809087cab811c79fe3c98b81887a91717405c8219" dmcf-pid="qEo8mKOc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남극 근처에 있는 얼음 다량 매장 지역 ‘하워스 충돌구’ 위치(빨간색 원). NA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han/20260412080243333gfqs.jpg" data-org-width="1024" dmcf-mid="ux2FdHiP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2/khan/20260412080243333gfq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남극 근처에 있는 얼음 다량 매장 지역 ‘하워스 충돌구’ 위치(빨간색 원). NAS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78e189228a0a2b541d61df261487a11c45c0445e5157f748b40f061b3f016a" dmcf-pid="BDg6s9IklQ" dmcf-ptype="general">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가 반세기만의 달 유인 탐사에 성공한 가운데 과학계가 미래 우주비행사들이 체류할 기지 건설 후보지를 지목했다. 주인공은 달 남극의 ‘하워스 충돌구’다. 이곳에 얼음이 다량 묻혀 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얼음은 녹여서 식수와 농업용수, 로켓 연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달 기지를 위한 필수 자원이다. 2030년대로 예상되는 달 기지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5dab143d94a490b2aeabf5dbcf149a6e5aa9bfda2c9544da674d1cc4d6670f44" dmcf-pid="bwaPO2CEvP" dmcf-ptype="general">미국 콜로라도 볼더대와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가 구성한 공동 연구진은 지난 7일(미국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달 남극 주변의 얼음 분포를 분석해 발표했다.</p> <p contents-hash="8db6188954099371a16802472b052e10342c94a398188c459a9ee244cdc0e416" dmcf-pid="KrNQIVhDv6"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2009년 발사돼 달 주변을 돌고 있는 NASA ‘달 정찰 궤도선(LRO)’의 관측 결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LRO에는 월면 얼음에서 도드라지게 반사되는 광선인 자외선을 잡아내는 장비가 실렸다. 15년 넘게 누적된 관측 결과를 분석했더니 달 충돌구에서는 표면적의 3.4%가 얼음으로 덮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93c0f9bb7c5ed3eb045e762c01fb644d3f0b5a5678617c7a5dd12e4b58fd35f" dmcf-pid="9mjxCflwS8" dmcf-ptype="general">꽤 많은 수치다. 더 주목되는 것은 이런 얼음이 각 충돌구마다 불균등하게 분포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유는 충돌구의 깊이와 폭이었다. 골짜기처럼 깊은 충돌구일수록 얼음이 생길 만한 그림자가 쉽게 졌고, 충돌구가 넓을수록 생성되는 얼음의 양이 많았다.</p> <p contents-hash="f8718d21d76c873705633eee88035b9ceff1906b7cfc047397cc898d70a7b590" dmcf-pid="21yD0NUZW4"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런 분석을 토대로 달 정남극에서 77㎞ 벗어난 장소에 있는 ‘하워스 충돌구’가 대형 얼음 창고이며, 궁극적으로 ‘우주 급수대’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목했다.</p> <p contents-hash="5712f76e4d4c3f4a1e57610ceff0ae07bb7dfaa9ac117ac00de71362c051332b" dmcf-pid="VtWwpju5Cf" dmcf-ptype="general">일단 하워스 충돌구는 깊이가 4㎞에 이른다. 백두산 높이(2744m)의 1.5배다. 그림자가 쉽게 진다. 지름은 50㎞에 이른다. 서울과 평택 직선 거리와 맞먹는다. 이 때문에 충돌구 내부 면적이 넓다. 만들어지는 얼음의 양도 많을 것이라는 뜻이다. 정확한 얼음 양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얼음이 생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은 분명하다.</p> <p contents-hash="e834806e6409bb6075039c8253044b5e2ea69d9c501e562d4a4640903d01ac05" dmcf-pid="fFYrUA71lV" dmcf-ptype="general">수많은 달 남극 충돌구 가운데 유독 하워스 충돌구에 이런 조건이 형성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 수십억 년간 달 곳곳에 쏟아지는 햇빛 각도 변화를 분석한 연구진은 하워스 충돌구에서는 1년 내내 햇빛이 들지 않는 ‘영구 그림자 지역’이 무려 약 30억년 전부터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abf6628c9a0ce5aa727725b85dcd09333b4bf77f6d8de0c18de335f63915f14" dmcf-pid="43GmucztC2" dmcf-ptype="general">영구 그림자 지역 온도는 영하 약 230도다. 달 생성 이후 소행성 낙하 등으로 인해 충돌구 안으로 유입된 물이 즉시 얼음으로 변했고, 그런 얼음이 30억년 동안 차곡차곡 쌓였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db0a9d06581fc563f847e89a2eaa856367e2d4691dc0c7971e18751d585d2879" dmcf-pid="80Hs7kqFC9" dmcf-ptype="general">이렇게 많은 얼음은 달에서 살아갈 예정인 인류에게 어떤 이점을 줄까. 물은 비교적 무거운 화물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지구에서 가져오려면 운송비를 많이 써야 한다. 1㎏을 지구에서 달 표면까지 운송하기 위해서는 무려 10억원대 비용이 든다. 그런데 물을 달 표면에 존재하는 얼음을 녹여 얻으면 이런 비용이 안 든다.</p> <p contents-hash="8acfe3d2111aeecbc6b9efbfb9e923fa144503dce9102af4377faff983a14630" dmcf-pid="6pXOzEB3yK" dmcf-ptype="general">미래 달 기지에서 자고, 먹고, 일할 우주비행사들은 식수 걱정을 덜 수 있다. 물을 아껴서 마시지 않아도 된다. 생존 문제가 해결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d379dc454bee02969b946c522b16327dcc60fe5acfa27aa61f86f10120ab1891" dmcf-pid="PUZIqDb0Wb" dmcf-ptype="general">농업용수로도 쓸 수 있다. 인간의 장기 거주를 전제로 하는 기지가 생기면 식량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하는데, 이때 지구에서 물을 일일이 길어오지 않아도 된다. 채소를 쉽게 재배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7e58df28c1f56cd08ab20207ddffe1c94fbdc6ec4ebdd9b4d27c99ea8ab8145" dmcf-pid="Qu5CBwKpyB" dmcf-ptype="general">로켓을 띄우기 위한 화학 물질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물은 분해하면 수소와 산소가 되기 때문이다. 수소는 로켓용 연료이고, 산소는 연료를 태우는 산화제다. 두 물질을 섞으면 로켓 엔진에서 강력한 추진력이 생긴다. 수소와 산소를 달에서 구한 물로 만들어내면 달 기지는 일종의 주유소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c20ad0937d5ec76e118bbe4766c829ec0cb7e7e8e55f261ed688a68e7c4750f4" dmcf-pid="x71hbr9UCq" dmcf-ptype="general">하워스 충돌구는 2030년대 월면 기지를 만들려고 하는 NASA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28년 달 남극에 사람 2명을 태운 아르테미스 4호를 착륙시킬 예정인데, 이때 하워스 충돌구가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8154b366d73aace1053f8972a05a6f0c61e2caa292253602d14648cb08c0c67b" dmcf-pid="ykL4rbsAS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얼음을 많이 저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하워스 충돌구에서 월면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72d8a001aa7cd174479b0d3fca3e9bf475a906229f893ac1c356b5b14263952" dmcf-pid="WEo8mKOcy7"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e스포츠 월드컵·네이션스컵, 사우디 게임 전략의 핵심" 04-12 다음 [이도경의 리플레e] 22대 국회 게임법 개정안, 이용자 보호의 방향은?(상)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