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연맹, 러시아·벨라루스 징계 해제…우크라는 거센 반발 작성일 04-14 2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내려진 국제대회 출전 금지령 거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4/PAP20260413228801009_P4_20260414102827773.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러시아의 클리멘트 콜레스니코프<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 수영 선수들이 자국의 국기를 달고 국가를 부르며 국제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br><br>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자국 유니폼과 국기, 국가를 사용해 연맹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br><br> 이와 함께 두 나라의 정회원 자격도 회복했다.<br><br> 2022년 2월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전초기지로 삼아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퇴출당했다.<br><br>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소수의 선수만이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만 출전했다. <br><br> 연맹 측은 그동안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700회 이상의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소 4차례의 연속적인 도핑 검사를 통과하고 신원 조회를 마친 선수만 출전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br><br> 후세인 알 무살람 세계수영연맹 회장은 "지난 3년간 연맹과 수영윤리위원회는 분쟁이 스포츠 경기장 밖에서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수영장이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평화롭게 경쟁하며 하나 되는 장소로 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br><br> 이번 결정으로 202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부터 두 나라 국기가 펄럭일 전망이다.<br><br> 또한 두 국가 수영 선수들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복귀할 길도 열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4/PTA20250805006401009_P4_2026041410282777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수영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귀국했던 러시아 선수단<br>[타스=연합뉴스]</em></span><br><br>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연맹의 결정에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br><br> 러시아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br><br> 미하일 데그탸료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 겸 올림픽위원회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고, 드미트리 마제핀 러시아 수영연맹 회장은 "이제 러시아가 향후 세계 및 유럽 수영선수권대회 유치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 반면 우크라이나는 강하게 반발했다.<br><br> 마트비 비드니 우크라이나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번 결정이 지난 4년의 전쟁 동안 희생된 자국 선수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br><br> 비드니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무력 침략으로 영영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된 65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기억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제 사회는 실제로는 러시아 선전 기계의 일부인 선수들의 성과를 통해 침략을 정당화하는 일에 '공범'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우크라이나는 이날 몰타에서 열릴 예정이던 러시아와 수구 월드컵 경기를 기권하기도 했다.<br><br> 연맹은 자발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0-5 몰수패를 선언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중계 참사 반복 안돼"…월드컵 앞두고 본격 입법 04-14 다음 [특별 기고] 마라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로 바뀌다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