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단 하나의 신화 [K-POP 리포트] 작성일 04-15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zc7o4SrDR">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bqkzg8vmsM"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09ff0cdd98a2951ebbb028df47122fb11cba577f471bcb51b419935ca622b8" dmcf-pid="KBEqa6Ts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ZE/20260415160627580vxqu.jpg" data-org-width="600" dmcf-mid="U2N7o4Srr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ZE/20260415160627580vx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5f7aac3f242921de269b1a703355086e93526e777da7edd29b05319ebd0991" dmcf-pid="9bDBNPyOwQ" dmcf-ptype="general"> <p>절대 권력이 자리를 비우면, 그 빈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도전자가 몰려들기 마련이다. 지난 3년 9개월, 방탄소년단(BTS)이 군백기로 자리를 비운 K팝 시장이 그랬다.</p> </div> <p contents-hash="fa7bbf7e087f332a89b9b577de7de66acd3b20d98594510cb8a4e088c031fbb4" dmcf-pid="2KwbjQWImP" dmcf-ptype="general">가요계 안팎에서는 '포스트 BTS'를 찾아 헤맸고, 일각에서는 공백기로 인한 팬덤 이탈과 화력 감소를 운운하며 세대교체를 언급했다. 하지만 정규 5집 '아리랑'과 함께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성적표는 이 같은 섣부른 평가를 단번에 쓸어버렸다. 방탄소년단이 일으킨 거대한 해일 앞에서, 지난 3년여의 시간은 그저 더 큰 파도를 만들기 위한 썰물에 불과했다.</p> <p contents-hash="48fe5e953db386f5b2c4c2904d2eaaa4743a61981abfce50085af08b8b12d07d" dmcf-pid="V9rKAxYCI6" dmcf-ptype="general">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그 이면의 맥락을 읽어낼 때 비로소 진짜 의미가 있다. 이번 컴백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단연 미국 빌보드 차트가 보여주는 묵직한 지표다.</p> <div contents-hash="4e8bc8c5b6df8fd8acb4a0886125b185cf37d2d2d293a594c417882d2b103b47" dmcf-pid="f4IfDdZvI8" dmcf-ptype="general"> <p>최신 빌보드 차트(4월 1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정규 5집 타이틀곡 '스윔'(SWIM)(5위)을 비롯해 무려 수록곡 6곡을 3주 연속 진입시켰다. 더 경이로운 것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의 기록이다. 한국 가수 최초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그룹 아티스트가 이 차트에서 3주째 정상을 지킨 것은 2012년 영국 밴드 멈포드 앤 선즈 이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f9d813d68e172b6a6e505bc6090fc0038afba145f8cc57379b047a6883adc5" dmcf-pid="48C4wJ5Tr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ZE/20260415160628901rvsg.jpg" data-org-width="600" dmcf-mid="7odXPuEoO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ZE/20260415160628901rvs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009953d1f259ae9fb368651bc705869cda33fb44a69feb38c5dcae80c9159ee" dmcf-pid="86h8ri1yEf" dmcf-ptype="general"> <p>이 '3주 연속'이라는 기록이 시사하는 바는 단순히 인기가 많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통상적으로 거대 팬덤을 보유한 K팝 그룹의 앨범은 발매 첫 주 팬들의 '총공'과 구매력에 힘입어 반짝 상위권에 올랐다가 2, 3주 차에 수직 낙하하는 현상을 겪는다.</p> </div> <p contents-hash="06893d9084ac07f51797b1af63f7aaaab9b4f5b3063631986111a532db9eb0c7" dmcf-pid="6Pl6mntWDV" dmcf-ptype="general">하지만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와 '핫 100' 6곡 동시 랭크는 특정 팬덤의 결집만으로는 결코 만들어낼 수 없는 수치다. 이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현지 대중들의 일상적인 스트리밍이 탄탄하게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영역이다. 즉,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더 이상 충성스러운 아미(팬덤명)들만의 전유물이나 변방의 서브컬처가 아니라, 미국 주류 팝 시장의 리스너들이 매일 소비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로 뿌리내렸음을 보여주는 증거다.</p> <p contents-hash="a792198bb96141bbc56193f6108eb80184312be33ed08252b53567b86c96d52f" dmcf-pid="PQSPsLFYE2" dmcf-ptype="general">이들의 견고한 주류 입지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노미네이트를 통해 또 한 번 쐐기를 박았다.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다시금 이름을 올린 것이다.</p> <div contents-hash="c619d5fec4583aec53c5f92171127f5568a31c6bb85916cb5622cbb4dff79a60" dmcf-pid="QxvQOo3GO9" dmcf-ptype="general"> <p>지난 2021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 부문을 수상했던 이들은 올해 테일러 스위프트, 브루노 마스 등 최정상 팝스타들과 다시 트로피를 두고 경합한다. 특히 발매된 지 한 달도 안 된 '스윔'이 '송 오브 더 서머' 후보로 직행한 것은, 이들의 음악이 즉각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방증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614fc8f096378ed3da04189aec73220e2b83598458270afd8bee11ffc87813" dmcf-pid="xMTxIg0Hr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ZE/20260415160630184dnst.jpg" data-org-width="600" dmcf-mid="qN1oYwKp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IZE/20260415160630184dn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017c653dcc27a29d41ed79e859cd16ca7f546302730997db1c848f8fc3e89fd" dmcf-pid="yWQyVFNdEb" dmcf-ptype="general"> <p>방탄소년단의 이러한 압도적인 위상은 단순히 수치적인 흥행에서만 기인하지 않는다. 유서 깊은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16개국 스페셜 표지 모델로 이들을 내세운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p> </div> <p contents-hash="e06088ce72a4220a4c90ed82c6fe5ae254bee25afe6e7ca00f944795dac7e676" dmcf-pid="WYxWf3jJwB" dmcf-ptype="general">화보 인터뷰에서 RM은 "더 이상 도전하지 않는다면 팀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일갈했다. 제이홉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과정에서 왜 우리가 일곱이어야만 하는지 다시금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전 세계가 이들에게 열광하는 진짜 이유는, 완벽하게 기획된 군무나 세련된 비트에만 있지 않다. 시대의 고민을 음악에 담아내고 자신들의 서사를 치열하게 증명해 내는 아티스트적 태도에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만의 대체 불가능한 오리지널리티다.</p> <p contents-hash="3bd2ca8ac5ae62c850e0504ff33f2b98394eb33f58fb052a2bac8a3f09b27817" dmcf-pid="YGMY40Aiwq" dmcf-ptype="general">결론적으로 지난 공백기 동안 K팝 산업이 좇았던 '포스트 BTS'라는 명제는 애초에 성립 불가능한 허상이었다. 잘 짜인 기획력과 자본으로 누군가를 또 다른 방탄소년단으로 빚어낼 수 있다는 안일한 계산은, 컴백 단 하루 만에 전 세계 차트를 집어삼킨 이들의 파급력 앞에서 처참히 깨졌다.</p> <p contents-hash="c88734013cf3372943ed495a3684d183d0bc228b988fcb3c996b6648f934ba09" dmcf-pid="GHRG8pcnOz" dmcf-ptype="general">3년 9개월의 공백은 이들을 잊히게 만든 것이 아니라 글로벌 대중이 방탄소년단을 얼마나 갈망하고 있었는지를 증명하는 기폭제가 됐다. 이는 멈춤이 아니라 더 큰 비상을 위해 숨을 고른 축적의 시간에 가깝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이 일곱 청춘이 빚어내는 '코리아 인베이전'은, 아직 그 정점에 다다르지도 않았다. 진짜 파도는 이제 막 밀려오기 시작했을 따름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태진 "'봄의 약속', 그 시절 감성에 제가 느끼는 감정을 덧입힌 뜻깊은 작업" [일문일답] 04-15 다음 박지훈, 소년과 남성 사이 ‘출구 없는 매력’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