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승" 안세영, 약속 못 지켜 힘들었나요?…팬들은 배드민턴 그저 여제의 모든 게 재밌다→그의 야망도 계속 듣고 싶다 작성일 04-15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5/0001999533_001_2026041520240998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팬들은 안세영이 입으로 하는 배드민턴도 재밌다.<br><br>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배드민턴 단식 그랜드슬램을 일궈낸 안세영(세계 1위)은 지난 13일 귀국한 뒤 "뱉은 말들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br><br>그는 인터뷰 말미엔 "많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젠 말보다는 결과를 보여주도록 해야겠다. 말로 한 것을 지키려다하다보니 힘들더라. 묵묵히 해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br><br>사실 안세영 만큼 '언행일치'가 뚜렷한 선수도 없다. 지난 3년간 전세계 모든 대회에서 한 번 이상 우승을 해냈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5/0001999533_002_20260415202410031.jpg" alt="" /></span><br><br>지난 12일엔 적지인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 우승을 일궈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에 이은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br><br>안세영은 그간 아시아선수권과 크게 인연이 없었다. 2022~2024년 3년간 중도 탈락하거나 결승에서 졌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결장했다.<br><br>그러다보니 세계 배드민턴 'G.O.A.T' 유력 후보임에도 그랜드슬램 이루지 못한 데 '옥에 티'처럼 남았다.<br><br>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달라 32강부터 준결승부터 2-0 완승으로 4연승을 챙기더니 결승에선 한 달 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 결승에서 자신을 물리친 왕즈이를 2-1로 이기는 설욕전을 펼치고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트로피까지 치켜들었다.<br><br>그럼에도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말보다 행동(경기)으로 보여주겠다"고 한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5/0001999533_003_20260415202410085.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5/0001999533_004_20260415202410139.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어떤 점이 부담스러웠을까.<br><br>시계를 지난해 말과 올 초로 돌려보자. 안세영은 지난해 95%에 육박하는 배드민턴사 이례적인 승률을 기록하면서 BWF 월드투어 최상위 레벨인 슈퍼 1000 3개 대회 중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을 제패했고 연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 트로피까지 품었다. 세계 2위 왕즈이가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패한 뒤 펑펑 울었을 정도였으니 안세영이 얼마나 대단한 위세를 떨쳤는지 실감이 된다.<br><br>안세영은 새해 전후로 자신의 '1강' 위용에 걸맞게 2026년 전경기 승리, BWF 1000 4개 대회 석권 등을 얘기했다.<br><br>안세영 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였고, 현실화 가능성도 충분했다.<br><br>다만 전영 오픈에서 수비와 체력이 자신 만큼 나아진 왕즈이에 일격을 당하면서 올해 전승 목표, 슈퍼 1000 대회 석권 야망이 한꺼번에 깨지게 됐다.<br><br>이번 아시아선수권은 안세영이 전영 오픈 바로 다음에 참가한 대회라는 점에서 이번 그의 발언이 주목받을 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5/0001999533_005_20260415202410195.jpg" alt="" /></span><br><br>그의 입장에선 전승 언급 등을 지키지 못한 것이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는 뜻이다.<br><br>하지만 팬들 생각은 다르다. 안세영의 실력이 G.O.A.T로 향하고 있다는 점은 미디어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생활체육 인구 중 하나를 갖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인들 사이에서 나왔다. 동호인들이 힘든 단식 종목을 해나가고 있는 안세영의 위대함을 알아본 것이다.<br><br>그런 안세영이 2026년 전승 얘기를 하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고, 실제 실현 가능성도 꽤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br><br>물론 전영 오픈 뒤 안세영의 전승 발언, 슈퍼 1000 석권 무산을 야단 친 팬들도 없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5/0001999533_006_20260415202410256.jpg" alt="" /></span><br><br>그저 안세영의 걸어가는 길이 팬들 입장에선 놀랍고 즐거울 뿐이다.<br><br>안세영은 아시아선수권 석권 뒤 팬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데 거기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며 "무너지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아낌 없이 전했다.<br><br>그렇게 팬들과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고 전하는 안세영의 향후 여정이 계속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br><br>아울러 안세영이 말을 아껴도 괜찮지만 때로는 재미있는 얘기와 그의 목표, 야망을 많이 듣고 싶은 것 역시 '안세영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바람이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TVis] 윤후·유빈, ‘내연애2’서 현실 커플급 케미… 부모님도 “그냥 집에 있어라” 04-15 다음 장윤정, 벌쏘임 사고 당했다 “옷 속 들어가 쏘고 도망”(같이삽시다)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