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형제' 나란히 코트 떠났다…'복식 전설' 제이미도 은퇴 선언 작성일 04-16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6/NISI20240705_0001239376_web_20240705031726_20260416135341215.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2024년 윔블던 남자 복식에 함께 출전한 제이미 머리(사진 왼쪽)와 앤디 머리. 2024.07.04</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영국의 남자 테니스 '복식 전설' 제이미 머리가 동생 앤디 머리(이상 영국)에 이어 은퇴한다. <br><br>제이미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36년 동안 이어온 나의 테니스 여정이 끝났다"고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br><br>제이미는 단식에서 세계 정상급 강자로 활약한 동생 앤디와 함께 영국 테니스 전성기를 이끌었다. <br><br>동생과 달리 복식 전문으로 뛴 제이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34차례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남자 복식 2회, 혼합 복식 5회 등 총 7차례 정상에 섰다. <br><br>2016년에는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br><br>브루노 소아레스(브라질)과 호흡을 맞춰 호주오픈, US오픈 남자 복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꿰찼다. 영국 선수가 테니스 남자 복식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제이미가 최초다. <br><br>같은 해 앤디도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서 형제가 한 해에 단·복식 세계 1위를 휩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br><br>2015년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는 앤디와 복식조를 이뤄 '찰떡 호흡'을 자랑, 영국에 7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br><br>머리 형제의 남다른 우애를 느낄 수 있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br><br>제이미가 2016년 호주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을 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단식 결승을 불과 18시간 앞둔 앤디가 새벽 1시까지 관중석을 지키며 형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다. <br><br>당시 제이미는 우승 소감을 말하다가 앤디를 향해 "지금 자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니?"라고 물어 좌중을 웃겼다. <br><br>제이미는 "테니스라는 위대한 스포츠가 나에게 준 놀라운 경험들에 대해 큰 행운이자 특권이라고 느낀다"며 "이제 '진짜 세상'으로 나아갈 생각에 설렌다"고 전했다. <br><br>앤디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마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장애인체육회, 제1차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 교육 세미나 개최 04-16 다음 미토스 충격? 금융권 훈련 강화... 모의해킹 확대, AI 레드티밍 도입 04-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