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복권에 국제 수영계 반발…북유럽연맹, 대회 개최 거부 작성일 04-16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6/PTA20260331026901009_P4_20260416170432472.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3월 열린 아티스틱스위밍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러시아 수영 대표팀<br>[TASS=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복권을 선언한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의 결정이 국제 수영계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br><br> 북유럽 국가들은 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국제대회 개최를 거부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br><br> 에스토니아,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9개국 수영 단체로 구성된 북유럽수영연맹(NSF)은 향후 수년간 자국 내 국제 수영 대회 개최를 전면 거부한다고 16일(한국시간) 선언했다. <br><br> 이는 세계수영연맹이 최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게 적용했던 '중립국 소속' 출전 규정을 폐지하고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 유니폼 착용을 허용한 데 따른 항의 조치다.<br><br> 에르키 수시 에스토니아수영연맹 회장은 "우리 선수들의 대회 출전 자체를 막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본질적으로 반대하는 정책에 동조해 경기장을 제공할 수는 없다"며 개최 거부 이유를 명확히 했다.<br><br> 우크라이나 체육계도 즉각 반발했다. <br><br> 마트비 비드니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스포츠를 통한 군사적 침략 정당화"라며 규탄했고, 우크라이나 수영 스타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선전에 앞장섰던 러시아 수영 선수들의 행태를 꼬집으며 연맹의 결정을 맹비난했다.<br><br> 반면 러시아는 연맹의 조치를 반기면서도 북유럽 국가들을 향해서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br><br>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북유럽의 보이콧 선언을 두고 "자기 꼬리를 파먹는 나치 뱀들"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br><br> 북유럽 및 발트해 지역은 쇼트코스(25m) 선수권 대회와 월드컵 시리즈 등 주요 국제 수영 대회의 핵심 개최지다. <br><br> 이들의 단체 보이콧 선언으로 당분간 유럽 수영계에는 적지 않은 개최 공백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 애스턴마틴 발키리, 글로벌 레이스 WEC·IMSA 누빈다 04-16 다음 최휘영 장관, 유승민 회장 만나 추경 후속 조치 논의 04-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