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또 미쳤다…3관왕 탈락, 여중생 태극마크 넘어 AG까지 작성일 04-18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8/0005517046_001_20260418005813924.png" alt="" /></span>[OSEN=이인환 기자] 한국 양궁은 또 한 번 스스로의 냉혹함을 증명했다. 올림픽 3관왕도, 세계랭킹 1위도, 이름값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했다.<br><br>강연서는 17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6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여자 컴파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br><br>앞서 3차 선발전 3위로 이미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이번 최종 평가전까지 버텨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br><br>중학생 신분으로 이미 한국 양궁 최초의 중학생 국가대표에 올랐던 강연서는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따내며 진짜 이변의 중심에 섰다.<br><br>LA 2028에서 컴파운드 혼성 단체가 올림픽 정식 메달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가운데, 한국 컴파운드의 미래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문을 두드리고 있다.<br><br>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과 함께 일본으로 향한다. 중학생 궁사가 국가대표를 넘어 아시안게임 엔트리까지 꿰찬 건 그 자체로 한국 양궁의 새 역사다.<br><br>여자 리커브는 더 살벌했다.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지난달 3차 선발전에서 10위에 그치며 국가대표 선발 단계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br><br>여기에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도 최종 평가전에서 4위 밖으로 밀리며 아시안게임 티켓을 놓쳤다.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1위를 지켜냈고, 오예진(광주은행)과 이윤지(현대모비스)가 2, 3위를 차지했다.<br><br>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비운 자리를 새 얼굴들이 파고든 셈이다. 한국 양궁이 왜 세계 최강인지,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다시 보여준 결과였다.<br><br>남자부는 상대적으로 익숙했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이 1~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메이저 종합대회 동반 출전에 성공했다.<br><br>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 이어 또 함께 간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김종호와 최용희(이상 현대제철)가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묵직한 이정표를 세웠고, 최은규(울산남구청)가 그 뒤를 받쳤다. 새 얼굴의 돌풍도 있었지만, 버텨야 할 자리에서는 결국 익숙한 이름들이 다시 살아남았다.<br><br>결국 이번 선발전이 남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 양궁에는 ‘절대자’가 없다. 한 번 정상에 올랐다고 다음 무대가 보장되지도 않는다. 대신 늘 새로운 승자가 나온다.<br><br>그리고 이번에는 그 승자의 얼굴이 중학생이었다. 강연서의 등장은 단순한 화제가 아니다. 올림픽 신규 메달 종목으로 떠오른 컴파운드, 그리고 세대교체의 칼바람 속에서 한국 양궁이 다시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는 신호다.<br><br>/mcadoo@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노조의 으름장 “5월 파업 땐 30조 손실” 04-18 다음 "한국과 일본서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아"...6년 넘는 연애 끝 결혼 발표한 '화제의 파이터' 심유리,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