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분해] 손흥민 뛰는 경기장에 뜬 '김'…해외로 뻗는 K-수산물 작성일 04-18 3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수출 확대 속 수급 관리·시장 개척 지원 병행<br>인증·마케팅·판로까지…수출기업 맞춤 지원 확대</strong><br><br><div style="margin:10px 0;padding:10px;background:#f7f7f7;font-size:0.9em;"> <strong>편집자 주</strong> =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바다 안전부터 해양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양수산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그 역할과 중요성은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는 해양수산부와 소속 기관의 업무를 하나씩 '분해'해 살펴보는 기획 기사를 매주 1차례 송고합니다.</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043100051_01_i_P4_20260418080113219.jpg" alt="" /><em class="img_desc">LAFC 협약 체결식 사진<br>[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손흥민 선수가 뛰는 미국 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LAFC) 경기장.<br><br> 관중들의 환호 속 전광판에 '김(GIM)'이 등장했다. 매점에는 김 제품이 진열됐으며 응원 용품에도 김 로고가 새겨졌다.<br><br> 최근 해양수산부가 LAFC와 공식 후원을 맺으면서 그려진 풍경이다.<br><br> 김은 국내에서 반찬이나 김밥 재료로 소비되지만, 해외에선 경기 관람 중 즐기는 간식이나 안주로 활용된다.<br><br> 다만 그동안 한국산 김은 세계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도 '노리(Nori)'나 '씨위드(Seaweed)'로 불려 왔다.<br><br> 해수부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김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정후 선수가 속한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043100051_02_i_P4_20260418080113226.jpg" alt="" /><em class="img_desc">축구장 LED 송출용 로고<br>[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는 김을 비롯한 수산물의 해외 진출과 관련 기업들의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br><br> 대표적으로 해외에서 불닭맛 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역시 수출가공진흥과에서 추진한 '수출 유망상품 개발' 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사례다.<br><br> 한 기업에서 해수부의 지원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은 물론 베트남 시장에 새로 진출해 2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PCM20241228000028054_P4_20260418080113228.jpg" alt="" /><em class="img_desc">김 양식장<br>[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수산 식품은 무엇일까.<br><br> 지난해 기준 단연 김이 1위를 차지했다.<br><br> 한류 확산 등을 계기로 꾸준히 늘기 시작한 김 수출은 2021년을 기점으로 내수 규모를 앞지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br><br> 그러더니 지난해는 전년보다 13.7% 증가한 11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br><br> 수출이 확대되자 일부는 국내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br><br> 해수부는 이에 김 생산량을 확대하거나 김 고부가가치화, 소비자 할인 지원 등으로 김 수출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br><br> 해수부 관계자는 "수출 확대는 관련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산업 전체의 성장과 고도화를 견인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김 수출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관련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043100051_03_i_P4_20260418080113230.jpg" alt="" /><em class="img_desc">굴 양식장 방문한 셰프들<br>[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제2의 김'을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주목된다.<br><br> 우리나라는 동·서·남해에 걸친 다양한 해양 환경 덕분에 수산물 종류가 풍부하고, 특히 남해안은 양식에 적합해 고품질 수산물 생산이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br><br>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굴, 넙치, 전복, 어묵 등의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br><br> 이들 품목은 타국 대비 우수한 품질을 갖춘 데다 양식 기술 발달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br><br>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강점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열린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MCF) 세계총회'를 계기로 셰프들이 굴·전복·김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043100051_04_i_P4_20260418080113239.jpg" alt="" /><em class="img_desc">MCF 외국인 부스 관람<br>[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하지만 수출 여건이 마냥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br><br> 국가별로 통관, 검역 등 수입 규제가 다른 데다가 유통채널 확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br><br> 이에 해수부는 약 791억원 규모의 해외시장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br><br> 수출바우처를 통한 비관세장벽 대응 컨설팅, 국제 인증 취득 지원, 수출 유망상품 개발, 해외 박람회·상담회 참가 지원 등 시장 진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br><br> 아울러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를 통해 해외 통관 이슈와 규정 변화를 업계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도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043100051_05_i_P4_20260418080113331.jpg" alt="" /><em class="img_desc">수산물 수출업계 간담회 현장<br>[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기후변화 역시 중장기적으로 수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요인이다.<br><br> 수온 상승 등으로 김을 비롯한 주요 품목의 생산 여건이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고수온에 강한 품종 개발과 스마트·육상 양식 기술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br><br>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은 어가 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축"이라며 "수출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br><br> psj1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30년 보안성벽, AI에겐 1분짜리 퍼즐"… 전세계 금융·안보 '초비상'[미토스 쇼크②] 04-18 다음 “3대 때렸다”던 피의자, 영장엔 20회…故 김창민 감독, 부실수사였나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