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16강 돌풍 주인공 리에디, 부산오픈 챌린저 정상 ‘그가 준비한 해운대 세리머니’ 작성일 04-20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4/20/0001110894_001_20260420112409306.jpg" alt="" /><em class="img_desc">레안드로 리에디가 1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투어 르노 부산오픈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오픈대회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4/20/0001110894_002_20260420112409363.jpg" alt="" /><em class="img_desc">레안드로 리에디가 1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투어 르노 부산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부산오픈대회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레안드로 리에디(스위스·169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투어 르노 부산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br><br>리에디는 1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스포원테니스장에서 끝난 남자 단식 결승에서 부 윤차오케테(중국·175위)를 2-1(3-6 6-3 6-2)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리에디는 지난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435위로 예선을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권순우(국군체육부대)를 제압한 그는 이번 우승으로 그는 개인 5번째, 2년 만에 챌린저 투어 타이틀을 추가했다. 시즌 첫 우승으로 ATP 랭킹도 129위까지 상승하며 톱10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br><br>리에디는 “매 포인트마다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상대 약점이 거의 없는 선수이다. 그래서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2002년생 리에디는 주목받는 남자 테니스 선수 중 하나였다. 2024년 8월 한때 세계 랭킹을 커리어하이인 117위까지 끌어올렸지만 이때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무릎을 다치면서 수술대에 올랐는데, 재활 과정에서 다시 같은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게 되며 예상보다 재활 과정이 길어졌다.<br><br>복귀 후 US오픈 16강에 오르는 등 다시 완만한 상승세로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우승은 지난달 마이애미 마스터스 예선 탈락 후 한 달여 만에 급히 출전을 결정한 대회라 더 특별한 우승이다. 리에디는 이번 대회를 코치 없이 출전하고도 우승했다. “코치와 잘 맞지 않아서 헤어졌다”고 밝힌 그는 “때로는 자기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나 혼자 모든 것을 헤쳐나가야 해서 특별히 마음을 다 잡고 임했다.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 나 자신을 의심도 많이 했다. 접전 스코어가 많아지며 특히 멘털을 붙잡는게 힘들었다”고 쉽지 않았던 여정을 돌아봤다.<br><br>리에디는 이어지는 광주오픈 챌린저에도 나선다. 리에디는 “여기서는 우승했지만 광주챌린저에서는 1회전에서 질 수도 있다. 부담 없이 즐겁게 경기를 할 생각”이라며 “당장은 로마 마스터스와 롤랑가로스 등 큰 대회가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음 메이저 대회 출전을 기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4/20/0001110894_003_20260420112409444.jpg" alt="" /><em class="img_desc">아니루드 찬드라세카르(인도)-유즈키 타케루(일본) 조가 1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투어 르노 부산오픈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경기하고 있다. 부산오픈대회조직위원회 제공</em></span><br><br>부산에서의 대회 일정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깔끔한 호텔부터 숙소 앞 해운대 바다, 그리고 먹거리까지 리에디를 사로잡았다. 그는 “지금까지 가 본 나라 중에서 베스트로 꼽힐만 하다. 호텔도 좋았고, 바로 앞 다운타운도 화려해서 혼자서 걷기도 하고, 바닷가 산책도 하고, 음식도 먹었다”며 “핸드폰으로 음식을 주문해 보려고 시도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리에디는 이어 “우승하면 혼자 생각한 세리머니가 있다. 해운대 바다 속에 몸을 담그는 것이다. 내일 할 생각이다”이라고 기분 좋게 말했다.<br><br>앞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아니루드 찬드라세카르(인도)–유즈키 타케루(일본) 조가 장 줄리앙 로저(네덜란드)–시어도어 와인가르(미국) 조를에 2-1(4-6 6-3 [10-7])로 꺾고 우승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맬럿에 패한 길버트 번즈, 5연패로 은퇴 결정 04-20 다음 "휠체어 타고 시각축구까지" 상암 벌 달군 장애인스포츠 축제…'밀라노 영웅'들도 떴다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