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전, 부모님 집 앞에 미사일 떨어져" 우크라이나 스타의 충격 고백..."힘든 상황이지만 계속 나아가야" 작성일 05-25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25/0000610367_001_20260525170013267.jpg" alt="" /><em class="img_desc">▲ ⓒ데일리 메일</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마르타 코스튜크가 프랑스오픈 승리 직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경기 몇 시간 전, 러시아 미사일이 부모님의 집 인근에 떨어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기 때문이다.<br><br>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고, 100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br><br>이런 상황 속에서 코스튜크는 24일(한국시간)에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 출전했다. 그는 러시아 출신이지만 최근 스페인 국적으로 변경한 옥사나 셀레흐메테바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br><br>하지만 경기 후 분위기는 결코 밝지 않았다. 코스튜크는 상대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은 채 심판에게만 인사한 뒤 벤치에 앉아 수건으로 얼굴을 감쌌다. 이후 인터뷰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br><br>그는 "오늘 아침 부모님 집에서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미사일이 떨어져 건물이 파괴됐다"며 "정말 힘든 아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어떻게 치를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었다. 오전 내내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25/0000610367_002_20260525170013308.jpg" alt="" /></span></div><br><br>또한 "오늘은 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내 모든 생각과 마음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의미의 "슬라바 우크라이나"를 외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br><br>현재 세계랭킹 15위인 코스튜크는 최근 마드리드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과 악수하지 않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br><br>실제로 그는 3년 전 롤랑가로스에서도 아리나 사발렌카와 악수를 거부한 뒤 관중들의 야유를 받은 바 있다.<br><br>코스튜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계속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장 큰 본보기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다. 모두가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많은 우크라이나 국기와 응원을 볼 수 있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25/0000610367_003_20260525170013350.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대회 3연패 정조준' 울산 김시윤,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개인전 결승 진출...상대는 충북 최민건 05-25 다음 사고로 두 발과 왼팔 잃은 아빠…"쌍둥이 딸들 못 안아 슬퍼" 오열 ('오은영 리포트') 05-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