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터] 카카오 임팩트재단에 6명의 ‘AI 직원’이 생겼다 작성일 06-1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Hf1KKpTb"> <p contents-hash="2557c88147663fc0b593d18b599de808ab5ca717cc9f513c0d263bfcc156f97c" dmcf-pid="QXX4t99USB" dmcf-ptype="general">카카오 임팩트재단의 ‘AI 전환 실험’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ba966c9f39be15c8f773fe3f9369f2dc662a9af0663aca8e66a82b36835877" dmcf-pid="x88ExjjJl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카카오 임팩트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joongang/20260611053223900ysfk.jpg" data-org-width="2047" dmcf-mid="6Am3C55T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joongang/20260611053223900ys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카카오 임팩트재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e8bb5cc5626842a11d9ce48e23372acca6e1fe789a0701f35d415163aef51f" dmcf-pid="yllzyppXSz" dmcf-ptype="general"> “평소 일하면서 반복적으로 귀찮다고 느끼는 업무가 있나요?” </p> <p contents-hash="63aec715c9cdabcc05c1e9ad2074e57ab17e688a2d4948b5da8f8e72955877f8" dmcf-pid="WSSqWUUZv7" dmcf-ptype="general">“최근 ‘이 파일 어디에 있지?’ 하면서 찾느라 애먹었던 적이 있나요? 어떤 자료였는지 기억나시나요?” </p> <p contents-hash="d4b785dc2c6b8deb66294676070e24fab2ec6758f36dbf4ef1abf5907f496578" dmcf-pid="YvvBYuu5Su" dmcf-ptype="general">최근 카카오 임팩트재단 구성원들은 이런 질문을 받았다. 인터뷰어는 내부 IT팀도 외부컨설턴트도 아니었다. AI였다. </p> <p contents-hash="50c82cbfe00829370c90ee1f9acac48201187275017f803385b53c44d75674e9" dmcf-pid="GTTbG771lU" dmcf-ptype="general">재단은 지난 3월부터 전사적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착수하면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진단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성원들은 웹페이지에 접속해 약 10~15분간 AI와 대화를 나눴고, AI는 응답 내용을 분석해 조직의 업무 흐름과 병목 구간을 정리했다. 조직 내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AI가 쓰인 셈이다. </p> <p contents-hash="3fd02ce5d5d74944bd40e8ddea95c846b27c7f65c3d883ca2e219bac524a474e" dmcf-pid="HyyKHzztlp" dmcf-ptype="general">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이 인터뷰를 시작으로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AX 실험에 들어갔다. </p> <p contents-hash="d5ce1924a39d4bba0c266c81521095fd41d9174c2939cdd3724b2f6b7c0090c0" dmcf-pid="XWW9XqqFy0" dmcf-ptype="general">비영리재단의 AI 활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단순히 챗GPT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업무를 보조받는 수준을 넘어 조직 운영 자체를 AI와 함께 설계하는 시도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0e7019e98c11a1641a02600eed5f32e78dc06e46dec1a532fb3585c62cdaecef" dmcf-pid="Zmm3C55Tl3" dmcf-ptype="general">카카오 임팩트재단의 ‘AI 인터뷰’는 재단이 만든 첫 번째 ‘AI 직원’이다. 사람처럼 고용된 직원은 아니지만 특정 역할을 맡아 실제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다. 재단 구성원들이 기본적으로 어떤 환경에서 디지털 작업을 하는지, 어떤 업무를 할 때 불편을 느끼는지, 자동화할 수 있는 반복 작업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뷰 전용 직원이다. 재단에는 5개 팀이 있다. 팀마다 소속 직원들을 직접 인터뷰하려면 일정 조율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인터뷰를 진행하더라도 녹취를 정리하고 답변을 분류하고 공통 패턴을 찾아내는 작업이 뒤따른다. AI 인터뷰는 실시간 챗봇 형태로 대화를 나누면 이를 모두 자동화해 결과물을 알려준다. </p> <p contents-hash="a7aa7eb4f236977f2f24abb12c4efd9d7339b54651a65c34613e6336e6fa619e" dmcf-pid="5ss0h11yCF" dmcf-ptype="general">재단에 따르면, 구성원 전원을 인터뷰하는데 들어간 API 비용은 약 10달러(약 1만5000원)였다. 대면 인터뷰와 비교하면 시간은 90% 이상 줄었다. 더 중요한 변화는 데이터의 형태다. 사람이 인터뷰 내용을 받아 적고 엑셀로 다시 정리하는 대신 처음부터 구조화된 응답이 쌓였다. 이후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분석해 팀별 업무 흐름과 자동화 작업 후보를 정리했다. 이번 AX 작업을 맡은 김민석 카카오 임팩트재단 매니저는 “그동안 조직에 없던 역할을 AI가 맡으면서 새로운 동료를 얻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05ba9f847534fe5783a62670a2dff6132e2426c23bf0cadb67db5551d5ca8e6" dmcf-pid="1OOplttWht" dmcf-ptype="general">이후 재단 내에 모두 6명의 ‘AI 직원’, 즉 AI 에이전트가 만들어졌다. ▶업무 흐름을 분석하는 리서처 ▶공유 드라이브의 폴더 구조를 설계하는 아키텍트 ▶이메일 등 업무 도구 전환과 구독 관리를 맡는 인프라 매니저 ▶AI 활용 사례를 정리하는 스토리텔러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를 만드는 빌더 ▶구성원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을 배포 전 검토하는 퍼블리셔 등 각자 맡은 업무가 다르다. 사람 직원에게 업무 지침이 필요하듯 재단은 AI 직원이 일하는 방식을 따르도록 ‘스킬(skill)’이라 불리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AI 에이전트 6명에 재단 업무를 최적화할 수 있는 9개의 스킬을 더해 운영하는 구조다. </p> <p contents-hash="baeb534d53db60fb19094f93d70226e1d760c392cb9a04ae1206e7a5331a269b" dmcf-pid="tIIUSFFYv1" dmcf-ptype="general">대부분의 조직은 AI 도입 과정에서 워크숍이나 도구 교육부터 시작한다. 챗GPT나 클로드 사용법을 배우고 업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활용 문화를 만드는 식이다. 재단은 반대로 접근했다. 교육보다 먼저 재단 전체의 디지털 자산을 분석했다. 그래야 어떤 AI가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p> <p contents-hash="d3165d20c3fa05faa75a67401a3df4a0de4dca15c3b14fcfdeed9188b084ee42" dmcf-pid="FCCuv33GS5" dmcf-ptype="general">구성원 교육도 병행됐다. 재단은 AX를 기술 환경 정비와 문화 형성이라는 두 축으로 나눴다. 한쪽에서는 드라이브와 노션, 메일 등 업무 인프라를 정리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구성원들이 직접 AI를 써보고 사례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운영했다. 각자 업무에 필요한 작은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p> <p contents-hash="97c8da54138ce81916ed10c39bfb84fe2bfd6affed018124fca27bb6de54cd06" dmcf-pid="3hh7T00HCZ" dmcf-ptype="general">효과가 빠르게 나타난 사례도 있었다. 사업팀의 한 구성원은 일주일가량 걸리던 종합 시트 작업을 클로드코드(Claude Code) 활용 후 반나절 만에 처리했다. 경영지원 담당 구성원은 매달 16시간 정도 들던 법인카드 정산 업무를 3시간 수준으로 줄였다. 재단은 반복 업무 자동화, 자료 검색, 업무용 도구 제작 등을 통해 구성원 1인당 월 16~32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 절약 시간은 약 3400~6800시간에 이른다. </p> <p contents-hash="7e32cea5d63dcd6716867111c388db60d740283fcce58bc9aca85b4d259952cd" dmcf-pid="0llzyppXWX" dmcf-ptype="general">개발자 없는 조직에서 이런 실험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재단은 세 가지를 꼽는다. 먼저 AX를 ‘하면 좋은 일’이 아니라 재단이 완수해야 할 핵심 목표로 정하고 전담 인력을 뒀다. 둘째는 먼저 해보는 사람의 존재다. 꼭 개발자가 아니어도 기술에 관심 있는 구성원이 필요한 업무를 파악해 직접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동료들이 따라 움직였다. 셋째는 일단 만들어볼 수 있는 문화다. 정기적으로 사례발표회를 열고 누구나 AI 활용 시도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실패한 시도까지 조직의 자산으로 여긴다.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는 장치다. </p> <p contents-hash="402c3f5c5fced15fdf2e1a529cbebf77159c5a82a18cb6e2fbb84f2d4527d9c5" dmcf-pid="pSSqWUUZyH" dmcf-ptype="general">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이번 AX 실험을 비용 절감 프로젝트로 설명하지 않는다. AI 도구 활용으로 불필요한 업무가 줄면서 벌어들인 시간을 사업 설계와 의사결정, 관계 형성처럼 결국 사람이 해야 할 일에 더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반복 업무와 자료 탐색, 형식 변환에 쓰던 시간을 줄이는 대신 매우 중요한 판단은 사람이 내리고 AI는 그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p> <p contents-hash="4cc4784e0823dfdc041eeb03343b0ab0b3f4a610012fd6df102e2dc1320e462a" dmcf-pid="UttQp44qyG" dmcf-ptype="general">재단의 AX 실험은 아직 진행 중이다. 드라이브 구조 정리와 AI 에이전트 파일럿, 반복 업무 자동화는 단계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홍진아 카카오 임팩트재단 사업본부장은 “AX의 결과를 아직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비영리 조직과 재단에 맞는 전환이 무엇일지 실험하고 있다”며 “올해 재단의 목표 중 하나가 ‘AI를 잘 쓰도록 돕는 재단’인 만큼카카오임팩트의 경험을 다른 비영리 조직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54efe9c42476dd36f6511111fb4a687f11cd53cb06db76954f1b3daa7d1b7d28" dmcf-pid="uFFxU88BTY" dmcf-ptype="general">문일요 더버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엔비디아 GPU에 우려 커진 국산 NPU…엇박자 AI 청사진 06-11 다음 '세기의 커플 깜짝 고백' 공식 석상서 "당신이 와줘서 정말 기뻐"...F1 황제, 해밀턴, 사랑꾼 면모, 연인 킴 카다시안과 모나코 그랑프리 동행 06-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