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번 돈 다 날렸다…‘과징금 늪’ 빠진 쿠팡, 투자 시계 멈추나 작성일 06-1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TeJqdd8vE"> <p contents-hash="a1c35c49f475407ddaeef522e5af31577631b2bd6968d47fe05214e999f47a36" dmcf-pid="6ydiBJJ6Wk" dmcf-ptype="general">6247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쿠팡이 투자 기조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p> <p contents-hash="1d6b18727f43193b0ebb813d8634ef39ca64800a8719b6044f06e5eaa7f0faf8" dmcf-pid="PWJnbiiPSc" dmcf-ptype="general">과징금에 더해 미국에선 집단소송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공격적 투자 전략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215bf9d672ae635336e6c92cc6905e5f7439ee155131c50ebb09efe9429c545f" dmcf-pid="QYiLKnnQhA" dmcf-ptype="general">반면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연합 전선은 더욱 강화돼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의 판세 재편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34579b3b111af2c6ea8ea0d802fae2c1f9b4ce20ac201cd2355073b29fbee3fb" dmcf-pid="xGno9LLxSj"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법적 근거 없는 개인정보 수집 등에 대해 11일 과징금 6246억8100만원,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공표명령, 고발 및 개선권고를 의결했다. 단일 사건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제재다.</p> <p contents-hash="a0e9f5d6643749a504babe2fd3e31cde727d9cdf7727aacb6b46e8fb0d315d8c" dmcf-pid="ye5ts11yhN" dmcf-ptype="general">이번 과징금 조치로 쿠팡은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날리게 됐다. 여기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진행 중인 고객 보상 비용과 향후 소송 대응 비용까지 고려하면 재무적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d2091a908ba6a7acde33cdd5c6706d0f46a0cde1df67bb7f79db7445b479378f" dmcf-pid="Wd1FOttWha" dmcf-ptype="general">실제로 쿠팡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개인정보 사고 여파로 약 3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당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 구매이용권 보상과 공급망 비효율 발생이 수익성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 1월부터 고객 보상 차원에서 약 1조6850억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59444c17de7aeec04574968baca6da07a47bfb755d140d520bc62ed40d157bc5" dmcf-pid="YJt3IFFYCg" dmcf-ptype="general">회사는 성장사업 부문에서 연간 최대 9억5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대만 물류망 구축과 로켓배송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선 대만 사업 관련 투자 규모나 적자 감수 계획, 물류망 확대 속도 등에 대한 입장이 달라졌다.</p> <p contents-hash="1494d410c4ff02f18a4ae89f7df57813a82742efee4d4755906b4723a0c7da6d" dmcf-pid="G4TWAyyOCo" dmcf-ptype="general">시장에선 이를 두고 쿠팡이 ‘성장을 위한 투자’ 단계에서 ‘수익성 방어’ 단계로 이동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보다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9a0d28e2e20b379bbed2657c034269b7daaff66fcfbe1748b4a3db3a38a18cc4" dmcf-pid="H8yYcWWICL" dmcf-ptype="general">경쟁 진영의 움직임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이른바 ‘네이버 동맹’이 판세 재편을 이룰 가능성에 주목한다. 쿠팡이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경우 경쟁사들이 점유율 확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1e7362049f91407c8bb89c1b15560288940d9269f4d91e6b5d2e973ab31050ab" dmcf-pid="X6WGkYYCln" dmcf-ptype="general">연합 전선의 성적은 고무적이다. 지난해 9월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출시한 ‘컬리N마트’의 경우, 올해 5월 기준 거래액이 약 9배 성장했으며, 사용자수도 6배 증가하는 등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c62ba597683478a0de457e582d116c2f1b0e49c07567b383816765ad3afdc7c" dmcf-pid="ZPYHEGGhTi" dmcf-ptype="general">컬리N마트 성장에 힘입어 네이버는 지난해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6.2% 증가한, 연 매출 3조6884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p> <p contents-hash="9f184a734a256c59f3c5175a5e30c5a63718614a4a8a527454555eb5c683140f" dmcf-pid="5QGXDHHlyJ" dmcf-ptype="general">네이버 진영은 배송 경쟁력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2월 ‘컬리N마트 오늘배송’을 시작한 것. 오전 8시 전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에 이어, 2월부터 오후3시까지 주문하면 자정 전에 받을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6cdf06762d82c9d54c98fdfefc6f559e27bae28189204f97fb7fa0e0f2bf55e0" dmcf-pid="1xHZwXXSld" dmcf-ptype="general">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을 담당 중이다.</p> <p contents-hash="c9edc7de9cc6caa557ae9e5ea0cf82fc1429e00325aa0e9a8e402e1051815d1c" dmcf-pid="tMX5rZZvhe"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또 2025년 7월 CJ 대한통운과 N배송 새벽배송을 본격 도입, 9월부터는 컬리넥스트마일이 합류하며 새벽배송·콜드 체인 물류망 경쟁력 더욱 강화시켰다.</p> <p contents-hash="c2902f42dc057c433e70b20b0d665d79a9dd693f6475400cdcd0b7b7ac951f41" dmcf-pid="FRZ1m55TCR" dmcf-ptype="general">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N배송의 거래액 범위를 25% 수준 이상 넓히고, 3년 뒤 N배송 거래 비중을 50% 이상으로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하반기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배송 추가 도입해 N배송 경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43d99d5345bb7cb921bd7bb7eaac49346aad59f8d018d88fbea34f6698ac520" dmcf-pid="3e5ts11yyM" dmcf-ptype="general">최근 둔화됐던 중국 C커머스 업체들의 공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변수다.</p> <p contents-hash="55041c43ba210404c0f06189cdef8ac9699e615ddd6c61a7e880f3215c5b861f" dmcf-pid="0d1FOttWSx" dmcf-ptype="general">미국 소송 리스크도 부담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한국 당국의 제재 결정은 향후 소송 과정에서 원고 측이 활용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입증 범위와 책임 인정 수준에 따라 징벌적 손해배상 규모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1639c2f50360523d2c35387b8eda4b2cf9fe0b5fdb4068c6b35addbc4bd7109a" dmcf-pid="pJt3IFFYlQ" dmcf-ptype="general">쿠팡으로선 과징금 부담과 소송 리스크, 수익성 회복이라는 삼중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p> <p contents-hash="5cab05f1de2b3a919dacc73fd7b725321c69a85a187351c4bc35346a0abaed3c" dmcf-pid="UiF0C33GyP" dmcf-ptype="general">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번 과징금 조치로 쿠팡의 투자 지연이 현실화하면 다른 경쟁 기업들로선 경쟁력을 올릴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특히 물류시스템에 대해 경쟁자들이 얼마나 투자 의지를 보이느냐가 앞으로의 시장 판도 변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5d70b9a651d6bf6da77c2c8cdefcad51a7fbe042bf21cbfdbad2071c4ce28d" dmcf-pid="un3ph00Hv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과징금 제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t/20260611160703251vkep.jpg" data-org-width="640" dmcf-mid="4PvyjTTs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dt/20260611160703251vk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과징금 제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7655b92b582db755caaf921b25a3d100f2a64b3fd7c001a767663c79a6d2ae" dmcf-pid="7L0UlppXy8" dmcf-ptype="general"><br>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人사이트]안흥준 연세대 교수 “非메모리도 육성해야 진정한 반도체 강국” 06-11 다음 줄넘기 하나에도 웃음꽃 활짝…400여 명 장애청소년이 만든 특별한 하루 06-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