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탕탕탕’ 4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총성 꿈꾸는 송종호 작성일 06-12 48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6/12/0003530144_001_20260612200112454.jpg" alt="" /><em class="img_desc">사격 국가대표 송종호. 중앙포토</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정조준한다. 사격 대표팀 속사권총 에이스 송종호(36·IBK기업은행)가 네 번째 도전에서 금메달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br> <br> 속사권총은 사격에서도 가장 박진감이 넘치는 종목이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발을 쏴야 하기 때문이다. 본선에선 1회당 8·6·4초 동안 5개의 표적을 연달아 사격한다. 총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가며 '탕, 탕, 탕, 탕, 탕' 쏴 9.7점 이상을 맞히면 히트로 인정된다. 이틀 간 본선 경기(총 60발)를 치른 뒤, 결선에선 4초 안에 5발을 쏘면서 메달을 다툰다. <br> <br> 송종호는 이 종목 국내 최강자다. 올림픽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AG에선 메달 2개를 따냈다. 첫 출전이었던 2014 인천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개막까지 100일도 남지 않은 나고야 대회에사도 메달에 도전한다.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6/12/0003530144_002_20260612200112500.jpg" alt="" /><em class="img_desc">사격 국가대표 송종호. 사진 IBK기업은행</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만난 송종호는 “아시안게임은 늘 중국과의 싸움이다. 항저우 땐 정말 목숨 걸고 쏴서 고득점을 올렸는데, 중국 선수 3명이 다 잘 쏴서 금메달을 놓쳤다”고 했다. 이어“이번엔 이건혁, 윤서영과 함께 나서는데 늘 같이 연습하고 있다. 개인전에선 선의의 경쟁자지만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물론 첫 개인전 메달도 기대한다”고 했다. <br> <br> 송종호는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사격 선수의 길을 걸었다. 공기권총 선수였던 그는 “성적도 안 나고, 재미를 못 느껴서 그만두려 했다. 그런데 서울체고에는 속사권총반이 있었다. 너무 멋있었다. 코치님이 2년 동안 안 된다고 했는데, 일단 총부터 사고 코치님 집까지 찾아갔는데도 다섯 번이나 거절당했다. 그래도 독학으로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너무 재미가 있다. 한 번도 질린 적이 없어서 마음 같아선 50대까지 하고 싶다”고 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6/12/0003530144_003_20260612200112539.jpg" alt="" /><em class="img_desc">사격 국가대표 송종호. 사진 IBK기업은행</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사격 선수들은 어깨 통증에 시달린다. 한쪽으로만 쏘다보니 몸의 밸런스도 깨진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송종호는 현역 생활을 길게 하기 위해 그만큼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한 번에 다섯 발씩 쏘니까 손에 반동이 많이 간다. 신경써서 관리를 해야 안 아프다. 몸의 중심을 잡는 법도 중요하고 어깨도 한 번 잘못 쓰면 어긋나기 때문에 매일같이 관리한다”고 했다. <br> <br> 속사권총은 국내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송종호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선수권 선발전에서 처음으로 쓴잔을 마셨다. 송종호는 “사실 이제는 진천선수촌이 집 같다. 그런데 12년 만에 처음으로 진천에 못 갔다. 지금까지 해온 게 물거품이 된 듯 했다”고 했다. <br> <br> 하지만 그 시간이 약이 됐다. 러닝 훈련을 늘리고, 근력 운동도 했다. 그 동안 안 해보던 훈련을 했고,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당당히 통과했다. 송종호는 “6개월 정도 선수촌을 나오면서 처음으로 나를 냉정하게 바라봤다. 다시 선발전을 통과해 돌아갔을 때 다들 너무 반겨줬다. 잘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했다. <br> <br> 송종호는 2018 아시안게임에선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연속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선 탄속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실격당하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불운까지 웃어넘길 시간이다. 송종호는 “그 전까지는 너무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 이번만큼은 그 욕심을 버리려 한다. ‘이제까지 노력했으니 그걸 믿고 마음 편하게 하자’고 내 자신에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신진서, '미리보는 결승' 이기고도 결승 못갔다…충격 탈락 06-12 다음 강원 체육인들의 대축제, 동해에서 막 올랐다 06-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