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찢어지고, 양말에 구멍이 나도록 뛰었다…김률(천안중앙고3) 혈전 끝에 결승행…오동윤(양구고2)과 우승 다툼 작성일 06-13 5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ITF 하나증권 양구 J60 남자단식 4강전<br>-양다니엘(안산TA)에 7-5, 6-7(4-7), 6-3 신승<br>-오동윤은 김영훈(서울고3) 6-4, 7-6(7-3) 제압</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13/0000013486_001_20260613154709998.jpg" alt="" /><em class="img_desc">3시간9분 동안 사투를 벌인 김률(오른쪽)과 양다니엘이 경기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양구=김경무 기자]  3시간9분 동안 하드코트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랠리 싸움을 벌였는지, 왼쪽 신발이 다 찢어지고 양말에 구멍까지 났다. 상대 공을 받느라 슬라이딩을 하도 많이 했기 때문이었다.<br><br>경기를 마친 뒤에는 오른팔과 오른발목에 아이싱(Icing, 얼음찜질 테이핑)을 하고 절룩거리며 나타나, 자신은 "스노우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br><br>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김률(천안중앙고3) 얘기다.<br><br>13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하드코트A에서 열린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양구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양구 J60) 5일째 남자단식 4강전. <br><br>7번 시드 김률은 6번 시드 양다니엘(안산TA)을 7-5, 6-7(4-7),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시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br><br>지난해 10월 베트남에서 열린 ITF J30에서 남자단·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김률은 8개월 만에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13/0000013486_002_20260613154710062.jpg" alt="" /><em class="img_desc">김률의 강서브. 황서진 기자</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13/0000013486_003_20260613154710120.jpg" alt="" /><em class="img_desc">김률의 구멍난 양말.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률은 "그동안 양다니엘과 1년에 한번 정도 맞붙어 이긴 적이 없다가 처음 승리했다. 서브와 3구 공략이 좋았다"면서도 "양다니엘은 멋있게 공을 친다"며 상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br><br>김률의 결승 상대는 한살 아래인 오동윤(양구고2)이다. 김률은 이에 대해 "제가 멘털이 약해 우승에 집착하다보면 제 플레이를 못한다"면서 "고3이니까 부담없이 재미있게 칠 것"이라고 밝혔다.<br><br>오동윤은 이날 4강전에서 1번 시드 김영훈(서울고3)을 6-4, 7-6(7-3)으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br><br>경기 뒤 그는 "형이랑 저랑 스타일이 비슷해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다"면서 "초반 중요한 포인트에서 버티고 1세트 5-2, 5-4로 앞서 나가다 6-4로 이긴 게 컸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13/0000013486_004_20260613154710171.jpg" alt="" /><em class="img_desc">테니스 명문 양구고 2학년인 오동윤의 서브. 황서진 기자 </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13/0000013486_005_20260613154710222.jpg" alt="" /><em class="img_desc">​​​​​​​오동윤에 패한 김영훈(서울고3). 황서진 기자 </em></span></div><br><br>오동윤은 결승전에 대해 "누구와 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br><br>그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는 지난주 김천 J30 남자단식 챔피언 김시윤(울산제일중3)을 5-7, 7-6(7-5), 11-9로 꺾고 고비를 넘긴 바 있다.<br><br>오동윤은 고양중(경기도 고양시)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중3 때 양구중(감독 정기훈)으로 옮겼고 현재 양구고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안명제 코치는 오동윤에 대해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br><br><대회 5일째><br><br>▶ 남자단식 4강전<br>김률 2-1 양다니엘(7-5, 6-7<4-7>, 6-3)<br>오동윤 2-0 김영훈(6-4, 7-6<7-3>)<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순신 승전길 달린 '투르 드 경남 2026' 5일간 레이스 성료 06-13 다음 "AI·퀀텀·로봇 동맹 맺었다"…정부, 이탈리아와 첨단 과학기술 맞손 06-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