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혁신현장] ① 인구 100만 자를란트, 연구기관 묶어 혁신 키운다 작성일 07-17 6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철강도시에서 AI·수소·첨단소재 연구 클러스터로 전환<br>항생제 연구소 HIPS, AI 접목해 신약 개발 속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OTXbQ8BH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052d56e9720d37b884142c42e7018755b4e91441592eb2bd4cc2fca2f8f3d9" dmcf-pid="FIyZKx6b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일 자르브뤼켄 메카트로닉스 및 자동화기술센터(ZeMA) 건물 정문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017edzu.jpg" data-org-width="1200" dmcf-mid="Xf0qRNoM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017edz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일 자르브뤼켄 메카트로닉스 및 자동화기술센터(ZeMA) 건물 정문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630d84391cca435058610c37407ec60fab7623b95da6a28eeeb7a30444e09d" dmcf-pid="3CW59MPKX6" dmcf-ptype="general">(자르브뤼켄=연합뉴스)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조승한 기자 = "독일 자를란트주의 강점은 '연결성'(short ways)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다른 지역보다 혁신을 아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뜻이죠."</p> <p contents-hash="2ec911b394da11f9d3edb584ab0fdc908fefaff4f080f95f64d49821bc16df14" dmcf-pid="0oksZ7pXH8" dmcf-ptype="general"><strong> '작은 주'의 전략…연구기관 묶어 혁신 속도 높인다</strong></p> <p contents-hash="a3564ff9f7a2496c849b029c7aa0522f194ef172a267c59cd9090cca74c70b17" dmcf-pid="pgEO5zUZY4" dmcf-ptype="general">15일(현지시간) 독일 자를란트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메카트로닉스 및 자동화기술센터(ZeMA)에서 만난 수잔 풀럼 교수는 자를란트주 내 정치권과 기업, 연구기관의 의사결정권자 사이의 물리적·사회적 접근성이 좋아 공동 프로젝트나 기술사업화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0258a9d7e612d261e92774a0f44ff30d24de036091fc948698b14273b0a282b" dmcf-pid="UaDI1qu5Xf" dmcf-ptype="general">인구 약 100만명으로 독일 내에서 인구와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작은 자를란트주는 과거 석탄·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석탄 산업 쇠퇴와 전통 제조업의 구조 전환 속에서 첨단 산업 투자를 확대해 왔다.</p> <p contents-hash="5596096a80b7862c91f5771111382f5bfed000935e3ca31defd86727dc42ae10" dmcf-pid="uNwCtB715V" dmcf-ptype="general">지난달 자를란트주는 '자를란트 공학연구소'(Saarland Engineering Institute, SEI)를 공식 출범시켰다. 그동안 연구 주체들의 개인적인 관계에 의존하던 협력을 제도화한 것이다. 기존 기관 지원금 외에 주 정부 예산 3천380만유로(약 580억원)가 추가로 투입된다.</p> <p contents-hash="a2f0bb6a9be697db30315d8d29214dd644e4676d023e347d0e73940700f4661d" dmcf-pid="7jrhFbztY2" dmcf-ptype="general">주요 연구기관과 대학 등 첨단 연구 역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고 빠른 의사결정 속도를 바탕으로 작은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14e103ca4403e400c009e4b44d947fa3de3a4fc6554b97e01439a19daff162" dmcf-pid="zAml3KqF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일 메카트로닉스 및 자동화기술센터(ZeMA) 소개하는 수잔 풀럼 교수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251djby.jpg" data-org-width="1200" dmcf-mid="Z06eDSCE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251dj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일 메카트로닉스 및 자동화기술센터(ZeMA) 소개하는 수잔 풀럼 교수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c05a414c9caa11b8aae5475bb89a3a3c3d34ffb00ca1e07a8622ae7fe3e77f" dmcf-pid="qcsS09B3HK" dmcf-ptype="general">SEI의 주요 목표는 크게 세 가지다. 자를란트주 내 공학 연구기관과 대학·산업계를 연결하는 공식 협력 플랫폼 구축, 자를란트의 연구역량의 대외 홍보, 공학 인재 양성이다. 큰 기둥은 ZeMA, 지능형 재료시스템센터(CiMS), 수소응용기술전환센터(HyCATT)까지 세 곳이다.</p> <p contents-hash="2515d868960e568df6c018abe462c9ff0b2b037509ea14c77755aec0f15b444d" dmcf-pid="BkOvp2b0Gb" dmcf-ptype="general">ZeMA는 독일 BMW 등과 협력한 자동차 부품 조립 자동화, 로봇과 제조인공지능(AI)에 주력한다. CiMS는 형상기억합금·전기활성고분자 등 스마트 소재를 실제 제품까지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HyCATT는 자를란트주의 전통적인 제조기업들이 수소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부터 저장, 유통, 활용까지 전체 가치사슬에 걸친 응용기술을 제공한다.</p> <p contents-hash="6ff23c537dfcda8331a148989ba8e7f7242f6210a4386c066d8164cb7b1fe72b" dmcf-pid="bEITUVKp5B" dmcf-ptype="general"><strong> "기초연구 넘어 사업모델로"…지역 산업과 연결</strong></p> <p contents-hash="237438a4add38b99a76ee14947ae15069445d0d76fc8398f866c1d0ac12d9190" dmcf-pid="KLcmXu0HZq" dmcf-ptype="general">풀럼 교수는 "우리에게 혁신은 기초연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사업모델과 새로운 응용 분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fc8ce361e5969c81727b0cdff65ffd7c18f2722859b7f3fe5630b71538ca868" dmcf-pid="9oksZ7pX1z"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지원 부처인 자를란트주 경제부의 가장 큰 관심도 사업모델"이라며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지역 경제가 어떻게 이익을 누릴 수 있냐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6ebea8d4d4d30783a2b23dd58ee964e8ac322f066f44ff11c05544ca4826611" dmcf-pid="2gEO5zUZt7" dmcf-ptype="general">자르브뤼켄에는 자를란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기관이 밀도 있게 모여 있다. 독일인공지능연구센터(DFKI), 막스플랑크 정보학·소프트웨어시스템연구소, 프라운호퍼 비파괴검사연구소 등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도 30년 전 자를란트대 캠퍼스 내에 KIST 유럽연구소를 열고 과학기술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909c92e37f39604eeb26e261d39ee6e537d3c14035e6042c466201a42fc84a" dmcf-pid="VaDI1qu5X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426whjy.jpg" data-org-width="1200" dmcf-mid="5G4MkhOc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426whj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f76078c82d7f827ee1c32cb450562171eb7b8014d3469e9513d838354d742e" dmcf-pid="fNwCtB715U" dmcf-ptype="general"><strong> 천연물 항생제 개발 박차…AI 활용해 신약 발굴 효율 높인다</strong></p> <p contents-hash="2d706213ec8545a586b6cb32338675e536134607a3ae3264d748efb4768d6720" dmcf-pid="4jrhFbztZp" dmcf-ptype="general">KIST 유럽연구소 맞은편에 위치한 헬름홀츠 의약연구소(HIPS)는 공공연구를 통해 천연물에서 유래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 독일 헬름홀츠감염연구센터(HZI)와 자를란트대가 공동 설립했다.</p> <p contents-hash="783c382148cec0d6cdff375e8687782621d4cc6509ccab105b16223ef90e2dfa" dmcf-pid="8Aml3KqFH0" dmcf-ptype="general">기존 항생제의 내성 유전자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항생제에 동시에 내성을 가지는 다제내성 미생물(슈퍼박테리아)이 인류의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된 대규모 분석에 따르면 2050년 약 1000만명이 세균성 항생제 내성(AMR)이 직접 원인인 사망자가 연간 191만명, 연관된 사망자가 822만명이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24e9be62aea9ef631a677ee3e7b1cf808532ca265afc8d34e5206cec0ceb7ef2" dmcf-pid="6csS09B353" dmcf-ptype="general">항생제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하지만, 수익성은 낮아 제약사에서 기피하는 공백 분야로 꼽힌다. </p> <p contents-hash="3be993582797ff298ec131120e593a501053519b422d5e9137e9ab38b6cc9aa0" dmcf-pid="PkOvp2b0GF" dmcf-ptype="general">크리스티네 베멜만스 HIPS 미생물 유래 항감염제 연구부문장은 "항암제는 몇 달에서 몇 년, 심혈관질환 의약품은 평생 복용할 수도 있다"며 "항생제는 잘 들을수록 치료가 빨리 끝난다"고 설명했다. 수요가 많지만, 돈을 벌기는 어렵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6778fd02365fc01c46d4d163c6fcd4a4d5d3530f6f8bf9029b1a5609a39feb4" dmcf-pid="QEITUVKp5t" dmcf-ptype="general">HIPS 연구팀은 흙 속에 사는 포식성 미생물인 믹소박테리아(Myxobacteria)가 만드는 항균 물질을 신약으로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HIPS 건물 내에서 믹소박테리아 배양부터 대사산물 추출, 정제, 평가까지 신약 발굴에 필요한 과정이 모두 이뤄진다. </p> <p contents-hash="bbdd6b4a546e3bd8638fff38a2454089da046b0b3ea28c82d7fbd44afe84ff57" dmcf-pid="xDCyuf9UX1" dmcf-ptype="general">각 연구실 특성에 따른 AI 도입도 활발하다. 1만 가지 조건을 모두 실험하는 것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10개를 AI로 먼저 선별하면 훨씬 효율적이다.</p> <p contents-hash="f63863cfb682bebb25b0c0e1da557535811e4c955cb37a987a404fd78f295504" dmcf-pid="yTZ08ie4X5" dmcf-ptype="general">HIPS의 연구 인력과 분야가 늘어나면서 시설도 확장 중이다. 올해 완공된 두 번째 확장 건물은 9월 공식 개관 예정으로 일부 연구진이 입주해 연구를 시작했다. 세 번째 연구동은 2029년 완공 목표다.</p> <p contents-hash="103167b24459993f7343acdc05d70c45914c57a1a3e10988010bc697efcc5cdc" dmcf-pid="Wy5p6nd8HZ" dmcf-ptype="general">비멜만스 부문장은 "삼면이 바다인 한국은 천연물 발굴 분야에서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책임자(PI) 수준에서 이미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HIPS의 접근법과 한국의 화학분석 역량을 연결했을 때의 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cd9edf7b0708aa53c4790a3071edcaa1d51ec3af05693fc72eed7aea9edea9" dmcf-pid="YW1UPLJ6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리스티네 베멜만스 HIPS 미생물 유래 항감염제 연구부문장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632xeko.jpg" data-org-width="1200" dmcf-mid="1CArHU3G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7/yonhap/20260717110204632xe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리스티네 베멜만스 HIPS 미생물 유래 항감염제 연구부문장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a7813b14a898a465016887cfcabd91746f16aef9380f654370ecd8710be8f2" dmcf-pid="GYtuQoiP1H"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XH3zMaLx5Y"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中원플러스, 미·유럽 시장서 짐 싼다" 07-17 다음 [유럽 혁신현장] ② 룩셈부르크, 한국의 유럽 진출 교두보로 뜬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