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카타고에 패배한 신진서 "초반 변칙에 당했다" 작성일 07-17 5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7/17/0001373323_001_2026071715511346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신진서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AI 카타고와 대국을 펼치고 있다.</strong></span></div> <br> 바둑 인공지능(AI)과 접바둑 대결에서 완패한 신진서 9단이 대국 초반 카타고(KataGo)의 변칙 수법에 무너졌다고 털어놨습니다.<br> <br> 신진서는 오늘(17일) 중구 청파로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3번기 1국에서 245수 만에 흑 불계패한 뒤 "한 달 동안 준비한 게 한 수에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날 카타고는 신진서를 상대로 그동안 '사람 바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식을 구사했습니다.<br> <br> 신진서가 2점을 깐 상태에서 첫수로 좌상귀 화점을 차지한 카타고는 신진서가 우하귀 소목에 돌을 놓자 3수로 우상귀 세 칸 높은 걸침을 했습니다.<br> <br> TV 해설을 하던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은 이 수에 대해 "평생 바둑을 두면서 처음 보는 수"라며 "우상귀에 걸친 것인지, 우변을 갈라친 것인지도 애매한 수를 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국가대표 감독조차 처음 보는 수에 대국 당사자인 신진서는 더 당황했습니다.<br> <br> 신진서는 "초반에 사람 바둑에서 접하지 못한 너무 이상한 수를 당하다 보니 재대국을 해야 하나…내가 연구했던 것과는 세팅이 달랐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는 또 "포석 구상도 했는데 당혹스러운 수를 당하다 보니 제 스타일로 판을 짜지 못했다"고 후회했습니다.<br> <br> 신진서는 초반에 예상치 못한 수를 당했지만, 중반까지는 유리한 형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하지만 중앙 백 대마 공격에 나섰다가 실패하면서 쉬웠던 형세가 끝내 역전되고 말았습니다.<br> <br> 신진서는 "중반까지 13집 정도 유리하면 후반에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확신하지 못했다"며 "중앙 대마 공격에 나섰지만, 카타고가 너무 쉽게 타개에 성공했다"고 승부처를 돌아봤습니다.<br> <br> 1국에서 완패한 신진서는 "포석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국은 후반 끝내기 바둑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그는 특히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버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아!" 90수 실착에 일제히 터진 탄식…신진서, AI 벽에 막히다 07-17 다음 2게임 4-21 실화? 中 왕즈이 대망신! 안세영 없는데 8강 탈락…'7전 전승' 와르다니에 0-2 충격패→3개 대회 연속 결승 이전 탈락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