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묵은 기록 깼다…박나연, 여자 1,500m 한국新 작성일 07-19 5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무릎 수술·재활 실패 딛고 4분13초87 우승<br>이미경 종전 기록 0.31초 앞당겨 새 역사 써<br>9월 아시안게임 1,500m·800m 메달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6/07/19/0001205827_001_20260719220214636.jpg" alt="" /><em class="img_desc">박나연(원주시청)이 지난 18일 일본 홋카이도 시베쓰에서 열린 2026 호크렌 디스턴스 챌린지 여자 1,500m에서 4분13초87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기록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em></span> <br><br><span>원주시청 박나연이 육상 여자 1,500m에서 3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span><br><br><span>박나연은 지난 18일 일본 홋카이도 시베쓰에서 열린 2026 호크렌 디스턴스 챌린지 여자 1,500m 경기에서 4분13초8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span><br><br><span>이날 박나연이 작성한 4분13초87은 1992년 당시 고교생이던 이미경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 4분14초18을 0.31초 앞당긴 기록이다. 무려 3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한국 여자 중거리 육상의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span><br><br><span>그는 지난해 여자 1,500m 일반부 기록을 네 차례 경신하며 한국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기록의 벽을 넘지 못했다. </span><br><br><span>화려한 기록 뒤에는 긴 부상과 좌절의 시간이 있었다.</span><br><br><span>박나연은 무릎 수술 이후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며 오랜 공백을 겪었다. 특히 2020년부터 4년간은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진 힘겨운 시기였다. 재활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자신감까지 잃으면서 한때 운동을 완전히 놓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span><br><br><span>하지만 박나연은 육상을 포기하지 않았다. 2024년 1월1일 원주시청에 입단한 뒤 이진일 감독의 지도 아래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기초 체력부터 차근차근 끌어올리며 무너진 몸과 마음을 되돌렸다.</span><br><br><span>박나연은 “한국신기록이라는 목표 앞에서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유영훈 감독님과 이진일 감독님의 굳건한 믿음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힘든 순간 멘털을 잡아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span><br><br><span>한국 여자 중거리 육상의 새 역사를 쓴 박나연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500m와 800m에 출전해 아시아 무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span><br><br>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71개국 4,000명 춘천 집결…코리아오픈 역대 최대 규모 개막 07-19 다음 강원사대부고 이유환, 문체부장관기 사격 3관왕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