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파, 정말 많이 아파"...절친 2명 사망한 사고 현장서 '기적적 생존' 조슈아, 참변 딛고 복귀전 준비 " 미쳐버릴 것 같았어" 작성일 07-25 4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25/0002250713_001_20260725013214425.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가 교통사고로 가장 가까운 친구 두 명을 잃은 뒤 겪었던 극심한 고통을 털어놨다.<br><br>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프렌가와의 복귀전을 앞둔 조슈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br><br>조슈아는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라고스-이바단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그의 조상 고향 인근인 사가무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이 충돌로 그의 절친이자 코치였던 시나 가미와 개인 트레이너 라티프 아요델레가 목숨을 잃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25/0002250713_002_20260725013214478.jpg" alt="" /></span></div><br><br>오군 주 경찰청장 란레 오군로워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슈아가 탑승한 차량의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었고, 그 결과 도로에 정차해 있던 트럭과 충돌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br><br>조슈아는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참사 속에서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함께 탑승했던 두 명의 가까운 친구를 잃으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br><br>조슈아는 당시를 되돌아보며 "이 일을 나에 관한 이야기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어머니나 아버지를 잃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br><br>이어 "분명 힘들다. 하지만 그 감정에 완전히 휩쓸리면 사람을 망가뜨린다. 나만 이런 일을 겪는 것은 아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같은 상황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25/0002250713_003_20260725013214527.jpg" alt="" /></span></div><br><br>그러면서 "내가 이 감정에 그대로 무너졌다면 아마 미쳐버렸을 것이다"라며 "그저 너무 아프다. 정말 많이 아프다. 하지만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고 고백했다.<br><br>조슈아는 사고 이후에도 은퇴를 고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기억과 명예를 위해 다시 링에 오르기로 결정했다.<br><br>하지만 복귀전을 준비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체육관과 링, 두바이에서 함께 생활했던 집까지 모든 공간에 두 사람의 흔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br><br>특히 가미는 조슈아의 회복 치료사로 매일 그의 곁을 지켰다. 아요델레 역시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절친으로 조슈아의 선수 생활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25/0002250713_004_20260725013214569.jpg" alt="" /></span></div><br><br>조슈아의 프로모터 에디 헌은 "밤에 머리를 베개에 대는 순간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사람들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하루에 세 번씩 훈련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남았을 때의 감정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br><br>이어 "조슈아는 이번 훈련 캠프에서 나를 놀라게 했다. 이런 일을 겪은 뒤에도 어떻게 정신적인 충격을 이겨내고 몸을 준비할 힘을 끌어냈는지 믿기 어렵다"며 "내 본질적인 모습이 바뀐 것은 아니다. 내 중심은 여전히 강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완전히 다르게 바라보게 됐다. 운명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바로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모두가 내가 타이슨 퓨리와 싸우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한순간에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조슈아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슈퍼돔에서 프렌가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비극적 사고 이후 처음으로 링에 오르는 경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7/25/0002250713_005_20260725013214607.jpg" alt="" /></span></div><br><br>제다 슈퍼돔은 조슈아에게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올렉산드르 우식과 재대결을 치렀지만 판정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br><br>당시 경기 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던 조슈아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으며 영국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조슈아를 무너뜨렸던 우식은 이제 상대가 아닌 조력자로 그의 복귀를 돕고 있다.<br><br>조슈아는 "나를 이긴 선수가 이제 내가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당히 특별한 일"이라며 "나는 과거를 피하지 않는다. 이 또한 내 이야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br><br>사진= 가디언,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윔블던 미녀 '파격 변신' 망사 레깅스+엉덩이춤에 팬들 '충격'... 코스튜크, 박물관 유니폼 벗고 "30만원 드레스 완판" 07-25 다음 中 ‘천재 양성 플랜’이 낳은 AI 4대 천왕… 美 빅테크 턱밑까지 추격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