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기부' 강조 정몽규, 청문회선 '오리발' 내미려다 '실토' 작성일 07-30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해 회장선거시 '50억기부' 약속 청문회서 추궁에 "못 했다"<br>클린스만 위약금 책임졌느냐는 질의에 "내잘못 없다" 주장<br>"16강 진출 했으면 청문회 안했을 것" 무책임한 발언도</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30/0000152893_001_20260730152711948.png" alt="" /><em class="img_desc">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연 KFA 청문회에 출석한 정몽규 전 KFA 회장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과 질의응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NATV 국회방송화면 갈무리</em></span></div><br><br>[STN뉴스] 배영수 기자┃지난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 당시 50억 을 기부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했던 정몽규 전 KFA 회장이 실제로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br><br>또 전임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해 본인의 책임은 없다는 식의 발언을 이어가는 등 여전히 여론과는 동떨어진 주장으로 축구인 및 축구 팬들의 빈축을 자초하는 모양새다.<br><br>정 전 회장은 30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KFA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인천부평갑)이 "KFA에 50억 원 기부하겠다고 하셨는데 하셨냐"고는 질문에 "50억 기부 얘기하기 전에 이번에 30억 원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br><br>이에 노 의원이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 확인해주시면 돼요, 안 하셨죠?"라고 재차 묻자 정 전 회장은 "못 했습니다"라고 답했다.<br><br>정 전 회장은 지난해 KFA 회장 선거 당시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성 및 축구인 일자리 등에 공헌하겠다며 50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했던 바 있다. 결국 본인의 말을 지키지 않은 것을, '정부기관'에 해당되는 국회의원들의 추궁 끝에 실토한 것이다.<br><br>정 전 회장은 본인이 주도했다고 알려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질의하는 과정에서도 본인의 잘못이 없다는 식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br><br>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을) 등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회장 뜻대로 이뤄진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정 전 회장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br><br>조 의원은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에 대한 위약금은 지급했나. 당시 위약금을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본인 돈으로 부담했느냐"고 질의했다.<br><br>그러자 정 전 회장은 "절차가 잘못됐을 경우 책임지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나는) 절차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br><br>이날 청문회에서 정 전 회장은 본인의 기부 및 이전 감독들에 대한 선임 과정은 물론이고, 이번 청문회가 열리게 된 탓을 본인이 아닌 '대표팀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의 말도 서슴지 않아 논란을 더했다.<br><br>그는 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광명갑)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16강에 진출했다면 청문회가 열렸을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16강에 진출했다면 청문회가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br><br>이에 임 의원은 "(KFA의 문제는) 16강 오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KFA가 국민들의 신뢰를 다 잃었다는 것"이라며 "2년 전에 기회를 줬다. 청문회가 아닌 현안질의식으로라도,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청문회였다"고 강조했다.<br><br>임 의원은 당시에도 국민들이 가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그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너무 빨리 왔다는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br><br>한편 정 전 회장은 임 의원이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과를 낸 벤투 감독에 대해 "벤투에 대한 비난도 많았다. 똑같은 선수들과 똑같은 전술로 4년간 해서 벤투 이후가 걱정이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등 전임 벤투 감독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br><br>그러나 정 전 회장은 문체위 의원들로 하여금 "선수들 의견도 물어본 것이냐"는 등의 비판 섞인 질의에는 사실상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생애 첫 올스타전서 ‘찰칵 찰칵’…2골 손흥민 MVP 선정 07-30 다음 삼성전기 “AI·전장 고성장 시장 집중”…유리기판 2028년 양산 목표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