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말문 막힌 신유빈 구원한 오빠 임종훈 "中이 들을 수 있어 비밀입니다" 작성일 07-30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30/0004174030_001_2026073017161307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탁구 환상의 콤비 임종훈(왼쪽)-신유빈이 30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미디어 데이에서 오는 9월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노컷뉴스 </em></span><br>'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 미디어 데이가 열린 30일 충북 진천 선수촌 오륜관.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은 비 오듯 땀을 흘리며 맹훈련을 소화했다.<br><br>지난 2023년 항저우 대회 당시 탁구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라는 역대급 성적을 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남녀 복식 이후 21년 만의 쾌거였다. 당시 신유빈(22·대한항공)이 전지희(은퇴)와 나선 여자 복식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br><br>3년이 지나 신유빈은 임종훈(29·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 복식에서 또 한번의 영광을 노린다. 탁구는 워낙 종주국 중국의 전력이 막강하지만 혼합 복식만큼은 한국이 전략 종목으로 밀고 있고, 신유빈-임종훈은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br><br>특히 신유빈-임종훈은 지난 4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US 스매시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녀 단식 세계 1위로 사실상 최강 복식조를 상대로 풀 게임 접전 끝에 3-2(11-9 6-11 7-11 11-7 11-8)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br><br>신유빈-임종훈은 이전까지 왕추친-쑨잉사에 6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지난해 WTT 파이널스에서 처음 승리했고, US 스매시에서 다시 웃었다. 지난해는 상대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전력으로 맞붙어 이겼다.<br><br>3년 전 동메달을 이번에는 금빛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임종훈은 "최근 혼합 복식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 이번 대회는 항저우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유빈도 "2번째 아시안게임인데 책임감 갖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30/0004174030_002_20260730171613121.jpg" alt="" /><em class="img_desc">2024파리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훈(오른쪽부터), 신유빈이 북한선수단, 중국 선수단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4.7.30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CK 황진환 기자 </em></span><br>둘은 항저우 대회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특히 임종훈은 올림픽 메달로 병역 혜택까지 받아 신유빈에게 값진 선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신유빈은 "오빠가 팔찌를 선물해줬다"면서 "이번에는 내가 금메달을 오빠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br><br>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임종훈은 "혼복은 남자 선수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격적으로 나가다 보니 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오랫동안 유빈이와 경기를 하다 보니 언제 과감하게 공격해야 할지 타이밍을 알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수비가 약한 부분이 있었는데 보완하려고 했고, 범실을 줄이면서 유빈이에게 기회가 가다 보니 이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br><br>인터뷰도 찰떡 호흡이다. 신유빈은 "강한 선수들과 싸우면서 결과를 얻기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내용도 그렇고 좋은 결과 얻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어떻게 좋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신유빈은 한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많이 선수들이랑 붙어 보다 보니…"고 답한 뒤 말문이 막힌 듯 웃음을 터뜨렸다.<br><br>이에 임종훈이 "중국에서도 볼 수 있다 보니 비밀"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다소 진정한 신유빈이 "오빠가 다 말하지 않았어요?"라고 하자 임종훈은 "내가 공격성이 강해서 장점도 있었지만 거기서 오는 실수가 줄다 보니 기회를 창충할 수 있었다"며 오빠답게 답변을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30/0004174030_003_20260730171613171.jpg" alt="" /><em class="img_desc">30일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임종훈(왼쪽)-신유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m></span><br><br>신유빈은 이후에도 다소 어려운 질문에 "죄송해요, 말을 잘 못 해서…오빠가 먼저 하면 안 돼요?"라며 취재진에게 애교 섞인 양해를 구했다. 이에 임종훈은 "항상 (먼저 답변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나?"라고 반문하면서도 씩씩하게 대답했다.<br><br>한국 탁구의 아이콘으로 2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신유빈과 최강 혼복 듀오로 거듭난 임종훈.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또 다시 환상의 호흡을 발휘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문현빈·페라자 피로해 보여" 오늘 선발 제외… 한화, 롯데와 '위닝시리즈' 맞불 07-30 다음 [하늘내린인제 전국리틀야구대회]8강 진출팀 가려졌다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