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의 금빛 다짐 “이번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세리머니할게요” 작성일 07-30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7/30/0001129076_001_20260730174912464.jpg" alt="" /><em class="img_desc">신유빈(앞)과 임종훈이 30일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혼합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스포츠경향 진천 | 황민국 기자] “이번엔 금메달을 따고, 멋진 세리머니를 할게요.”<br><br>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눈앞으로 다가온 30일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선 탁구 라켓을 쥔 신유빈(22·대한항공)과 임종훈(29·한국거래소)이 힘차게 발을 구르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br><br>남자 선수들로 짜여진 훈련 파트너들의 공격을 번갈아 받아치는 두 선수의 눈빛에는 자신감이 흘렀다.<br><br>신유빈과 임종훈은 아시안게임 개막을 50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3년 전 항저우에선 (혼합복식) 동메달에 그쳤지만, 이번엔 금메달을 따내고 멋진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br><br>어느덧 4년째 혼합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선 아직 금메달이 없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2025 도하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면서 동메달에 그쳤다.<br><br>그러나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br><br>신유빈과 임종훈의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랭킹은 당당한 1위. 신유빈과 임종훈이 국제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힘을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이었던 파이널스 홍콩과 올해 6월 WTT US 스매시에서 결승전에서 중국의 최강자인 왕추친과 쑨잉사를 꺾고 우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7/30/0001129076_002_20260730174912548.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왼쪽)과 신유빈 | 연합뉴스</em></span><br><br>신유빈과 임종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상대들이라 더욱 뜻깊다.<br><br>석은미 여자탁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 게 (신)유빈이와 (임)종훈이의 혼합 복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br><br>한국 탁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택수 진천선수촌장도 “(신유빈과 전지희의) 항저우 여자복식 금메달 시상식을 했던 기억이 난다.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이 나온다면 이번에도 내가 시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신유빈과 임종훈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생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원동력이다. 임종훈은 “혼합복식을 처음 할 때는 남자인 내가 더 많이 해야 한다는 부담에 실수 아닌 실수가 많았다. 지금은 언제 힘을 내야하고, 언제 유빈이를 믿고 받아줘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유빈도 “선배인데도 제 의견을 잘 들어주고, 선생님처럼 기술도 알려준다”고 화답했다.<br><br>중국을 만날 때마다 흔들리던 수비도 한층 안정감을 되찾았다. 임종훈은 “공격성이 강한 게 내 장점이었지만 ,거기서 나오는 실수도 있었다. 수비를 섞어서 하다보니 유빈이에게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왔고, 내 범실도 줄면서 대등하게 경기할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br><br>최영일 탁구대표팀 총 감독도 “중국을 상대로 위축하는 느낌이 사라졌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br><br>신유빈과 임종훈의 숙제는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할 탁구대와 공인구 적응이다. 임종훈은 “변수가 많고 어렵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신유빈은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혼합복식 동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임종훈에게 팔찌를 선물로 받았다. 신유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신유빈은 “저도 오빠에게 선물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같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좋겠다. 더욱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br><br>진천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가장 어린 9단 07-30 다음 “잠자는 11억 원 찾아가세요”…스포츠토토 적중금·환불금 8월 시효 만료 집계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