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내려오고 싶다" 마지막 글이 유언 됐다…6개월 6일 만에 '14좌 최단 완등' 산악 영웅, 브로드피크 눈사태로 사망→원정대도 전원 희생 작성일 08-01 5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1/0000621472_001_20260801232709980.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프랑스 'RMC 스포츠'</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1/0000621472_002_20260801232710023.png" alt="" /><em class="img_desc">▲ '역대 최단 기간' 14좌 완등에 빛나는 세계적인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가 파키스탄 브로드피크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숨을 거뒀다. ⓒ 영국 '가디언'</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역대 최단 기간' 14좌 완등에 빛나는 세계적인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영국·네팔)가 파키스탄 브로드피크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숨을 거뒀다. 향년 43.<br><br>실종 상태였던 푸르자의 사망은 그가 이끄는 원정 전문업체 '엘리트 익스페디션'이 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식 발표하면서 확인됐다.<br><br>영국 '가디언', 프랑스 'RMC 스포츠'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엘리트 익스페디션은 "깊은 슬픔 속에 푸르자가 브로드피크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전한다"며 "원정대에 동행한 다른 대원들 역시 안타깝게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br><br>푸르자는 세계 산악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레코드 브레이커'로 꼽힌다.<br><br>반년 만에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과 사상 최초의 K2 겨울 등정, 춘하계 8000m 최다 등정 등 다시는 깨지기 힘든 숱한 대기록을 거푸 쏟아냈다.<br><br>네팔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한 가정환경 속에 성장한 그는 산악 지역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br><br>이후 영국 육군 구르카 부대와 영국 해군 특수부대(SBS)에서 복무한 뒤 전문 산악인과 고산 가이드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1/0000621472_003_20260801232710084.png" alt="" /><em class="img_desc">▲ 니르말 푸르자(양손 모은 이)는 세계 산악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레코드 브레이커'로 꼽힌다. 반년 만에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과 사상 최초의 K2 겨울 등정, 춘하계 8000m 최다 등정 등 다시는 깨지기 힘든 숱한 대기록을 거푸 쏟아냈다. ⓒ 프랑스 'RMC 스포츠'</em></span></div><br><br>그는 세계 등반사에 길이 남을 여러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br><br>2019년이 정점이었다. <br><br>해발 8000m가 넘는 세계 14개 봉우리를 단 6개월 6일 만에 모두 오르며 당시 세계 최단 완등 기록을 새로 썼다. <br><br>이 도전은 국제 산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br><br>2021년에는 네팔인 산악인 9명과 함께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K2의 인류 최초 겨울 등정에 성공하며 또 한 기(基)의 눈부신 금자탑을 세웠다.<br><br>푸르자는 사고 직전까지도 '새로운 과녁'을 마련해 도전하고 있었다.<br><br>이주 초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보조 산소 없이 14좌를 두 차례 모두 완등하는 역대 최초의 산악인이 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br><br>이때 그는 파키스탄 브로드피크를 앞두고 산에 대한 경외심을 아울러 드러냈다.<br><br>"브로드피크여, 내가 바라는 건 오직 안전하게 오르고 무사히 내려오는 것뿐이다. 나는 어떤 산도 결코 만만히 여기지 않는다. 베이스캠프를 떠나는 순간부터 언제나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br><br>이어 푸르자는 자신의 도전이 개인의 영예를 넘어선 '더 넓은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br><br>"나의 목표는 결코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내가 상징하는 가치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다. 여러분 앞에 놓인 어떤 산이든 결국은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br><br>브로드피크는 해발 8051m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다. <br><br>8000m급 봉우리 가운데서도 특히 난도가 높고 고도의 등정 테크닉을 요구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1957년에 오스트리아 원정대가 처음 정상에 올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1/0000621472_004_20260801232710140.pn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영국 '가디언'</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호날두 결혼식서 만난다?…앙숙 하빕·맥그리거 재회설 08-02 다음 “1년 동안 300% 급등” 스마트폰 비싸진 이유 있었네…‘200만원 아이폰’ 코앞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