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도핑 검사하러 웬 X 같은 인간이 왔다" 윔블던 챔피언 충격 문자 공개…'검사 거부→4년 출전 정지' 전말 공개 작성일 08-03 4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3/0002251147_001_20260803000608006.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3년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가 도핑 검사관을 향해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검사를 거부한 사실이 공개됐다. 결국 그는 선수 생활에 치명적인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br><br>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가 본드로우쇼바의 도핑 검사 거부 사건에 관한 전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br><br>사건은 지난해 12월 발생했다. 오후 8시쯤 도핑검사관이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본드로우쇼바의 자택을 방문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3/0002251147_002_20260803000608038.jpg" alt="" /></span></div><br><br>약 5분 뒤 인터폰을 통해 검사관과 처음 대화한 본드로우쇼바는 출입을 거부하며 먼저 에이전트에게 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br>이 과정에서 본드로우쇼바가 남자친구 앤드루 폴슨에게 보낸 왓츠앱 메시지도 공개됐다.<br><br>본드로우쇼바는 "도핑 검사하러 웬 X 같은 인간이 초인종을 누르고 있다"는 거친 표현을 사용했다.<br><br>본드로우쇼바 측은 사전에 지정한 검사 가능 시간이 오전 7시였기 때문에 오후 8시에 진행되는 검사가 정당한지 확인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핑 규정상 선수는 자신이 지정한 60분 이외의 시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3/0002251147_003_20260803000608068.jpg" alt="" /></span></div><br><br>도핑검사관에 따르면 본드로우쇼바는 두 번째 대화에서도 검사를 거부하며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말했다.<br><br>이후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위해 직접 현관까지 내려왔지만 다시 한번 검사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본드로우쇼바는 도핑 검사를 거부하겠다는 내용의 서류에 서명했다.<br><br>본드로우쇼바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검사관이 초인종을 8번에서 최대 15번까지 반복해서 눌러 두려움을 느꼈으며, 검사관이 신분을 제대로 증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br><br>또한 검사관을 집 안으로 들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본드로우쇼바는 당시 자신의 SNS 통해 "우리는 매일 도핑 검사를 위해 특정 시간 동안 집에 머물러야 하고, 나는 매일 그 규칙을 지켰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3/0002251147_004_20260803000608104.jpg" alt="" /></span></div><br><br>이어 "하지만 검사관은 오후 8시 15분에 찾아와 내가 지정한 시간은 중요하지 않으며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도핑검사관이 밤에 우리 집 거실에서 소변을 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반발했다.<br><br>그러면서 "검사를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존중의 문제다. 규칙은 규칙을 집행하는 사람을 포함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본드로우쇼바는 검사관이 떠난 뒤 에이전트에게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욕설 섞인 문자도 보냈다.<br><br>본드로우쇼바 측은 검사관이 절차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고, 당시 본드로우쇼바가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주장했다.<br><br>하지만 징계위원회는 본드로우쇼바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3/0002251147_005_20260803000608137.jpg" alt="" /></span></div><br><br>징계위원회는 "선수가 스트레스와 불안 속에서 순간적으로 도핑 검사를 거부했고, 그 결정이 중대한 결과로 이어진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라면서도 "검사를 거부한 행동을 정당화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br><br>결국 본드로우쇼바는 지난 6월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재 결정이 유지될 경우 그는 2030년 6월까지 공식 대회에 나설 수 없다. 징계가 끝나는 시점에는 만 31세가 된다.<br><br>다만 본드로우쇼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 본드로우쇼바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br><br>그는 "나는 도핑을 한 적이 없으며 양성 반응이 나온 적도 없다. 선수 생활 동안 수많은 도핑 검사를 받았고 언제나 떳떳하게 코트에 섰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3/0002251147_006_20260803000608169.jpg" alt="" /></span></div><br><br>이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뒤 다시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전에 받았던 모든 검사와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br><br>본드로우쇼바는 2023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온스 자베르를 꺾고 정상에 오른바 있다.<br><br>그러나 도핑 검사를 거부하며 선수 생활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본드로우쇼바는 지난 1월 애들레이드 오픈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br><br>사진= turnontennis, 게티이미지코리아, 테니스 토닉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태백 철암중 김정건, 전국태권도대회 값진 은메달 획득 08-03 다음 '결승타'로 두산 3연승 이끈 박찬호 "아직도 야구가 어렵다"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