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로 두산 3연승 이끈 박찬호 "아직도 야구가 어렵다" 작성일 08-02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8/02/0001377411_001_20260802232814637.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strong>▲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 이후 두산 베어스 박찬호가 인터뷰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결승타를 터뜨려 팀의 3연승을 이끈 데뷔 13년 차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유격수 박찬호(31)는 아직도 야구가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br> <br> 박찬호는 오늘(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2도루로 맹활약했습니다.<br> <br> 3-3으로 맞선 4회말 무사 2,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5-3 역전을 이끌었습니다.<br> <br> 두산은 박찬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해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올 시즌 처음으로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습니다.<br> <br> 그는 경기 후 "야구가 진짜 나쁜 놈인 게, 어떤 공도 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을 때는 찬스가 안 온다"며 "그런데 이번 주처럼 어떤 공도 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찬스가 그렇게 걸리더라"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야구는 나쁜 놈 같다"고 토로했습니다.<br> <br> 박찬호는 어제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br> <br>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2루 주자 정수빈의 스리피트 라인 아웃까지 겹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습니다.<br> <br> 박찬호는 이날 결승타를 치고도 마음의 짐을 덜기에는 부족하다고 했습니다.<br> <br> 그는 "그동안 팀에 못 해준 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며 "수비만 하라고 돈을 주는 건 아니지 않나. 중요한 순간에 치지 못하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br> <br> 박찬호는 이날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br> <br> 7-3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고, 김대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습니다.<br> <br> 그는 "제 도루는 전력 분석팀과 주루 코치님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저는 하라는 대로 할 뿐이고 그분들이 없다면 제 도루도 없다"고 공을 돌렸습니다.<br> <br> 이날 승리한 두산은 52승 4무 45패, 승률 0.536으로 4위를 지켰습니다.<br> <br> 3위 LG와 게임 차는 2경기, 5위 KIA 타이거즈와는 0.5경기입니다.<br> <br> 주전 유격수로 내야를 이끄는 박찬호의 책임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그는 "이맘때쯤이면 잠드는 게 정말 힘들다"며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시기라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했습니다.<br> <br> 또 "선수들에게 이제부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진짜 승부라고 강조했다"며 "모든 체력을 쏟아부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잘 따라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최근 김대한, 안재석, 김민석, 박준순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박찬호는 뿌듯하다고 했습니다.<br> <br> 특히 전날 김민석이 9회초 LG 오지환의 홈런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을 땐 크게 기뻤다고 전했습니다.<br> <br> 박찬호는 "김민석을 필두로 정말 좋은 팀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어린 선수들이 파이팅도 좋고 잘 뛰어다닌다"고 흐뭇해했습니다.<br> <br> 이어 "(김민석 호수비가) 너무 짜릿하다"며 "제가 잘하는 것보다 동료가 잘하는 것을 더 좋아해서 그런 감정을 숨길 수가 없다"고 웃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공식발표] "도핑 검사하러 웬 X 같은 인간이 왔다" 윔블던 챔피언 충격 문자 공개…'검사 거부→4년 출전 정지' 전말 공개 08-03 다음 최성원, 풀세트 혈투 끝 4강행…에스와이 챔피언십 준결승 대진 완성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