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제자' 스승 앞 완벽 대관식, 박정현 '데뷔 413일 만에' LPBA 첫 우승... 강유진 준우승 작성일 08-03 54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8/03/0003458750_001_20260803013308740.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현이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강유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김가영 제자'라는 수식어 대신 이젠 당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당당히 알렸다. 박정현(22·하림)이 여자프로당구(LPBA) 데뷔 두 시즌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br><br>박정현은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강유진(34)을 세트 스코어 4-2(11-9, 4-11, 11-5, 8-11, 11-4, 1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2025-2026시즌 LPBA 투어에 뛰어든 박정현은 종전 최고 성적인 5위(8강)를 훌쩍 뛰어넘더니 LPBA 데뷔 첫 우승까지 차지하며 상금 4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데뷔 후 413일 만에 정상에 올랐다.<br><br>웰컴저축은행 톱랭킹 또한 8강에서 백민주를 3-1로 꺾을 때 애버리지 1.947을 써낸 박정현의 몫이었다. 상금 200만원도 추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8/03/0003458750_002_20260803013308784.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현(가운데)이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승리 후 스승 김병호(왼쪽), 김가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PBA 투어 제공</em></span>포켓볼 선수 출신으로 김가영(하나카드)의 제자로 잘 알려져 있는 박정현은 3쿠션으로 전향한 뒤 지난 시즌 LPBA로 이적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첫 시즌 최고 성적은 5위, 올 시즌엔 두 차례 대회에서 16강에 그쳤다.<br><br>이번 대회에선 달랐다. 128강에서 민정희를 25-14, 64강에선 하야시 나미코를 25-9로 돌려세우더니 32강에선 히다 오리에와 2-2 접전 끝에 승부치기 끝에 16강에 올랐다. 임경진(3-1), 백민주(3-1)를 차례로 돌려세운 박정현은 스승 김가영을 제압한 한슬기를 4강에서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br><br>데뷔 첫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종전 최고 성적이 16강에 불과했던 사실상 무명 강유진이었지만 우승자 출신 최혜미를 8강에서, 김민아를 4강에서 나란히 3-1로 제압하며 기세를 높이던 터라 결코 방심할 수 없었다.<br><br>LPBA 커리어 첫 결승 무대에 나선 둘은 1세트 다소 고전했다. 24분에 걸쳐 진행된 승부에서 박정현이 먼저 11점을 채워 기선을 제압했다. 7이닝까지 1-4로 끌려가던 박정현은 8이닝 3점, 9이님 5점을 더했고 12이닝 만에 결국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8/03/0003458750_003_20260803013308803.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현이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성공시킨 뒤 큐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PBA 투어 제공</em></span>2세트부터 호흡이 빨라졌다. 강유진이 4이닝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5이닝 3연속 뱅크샷으로 6점을 더했고 6이닝 2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선 박정현이 첫 이닝부터 8점을 몰아쳤고 5이닝 3점을 더해 다시 앞서갔다.<br><br>4세트 다시 한 번 긴 승부가 펼쳐졌다. 12이닝 끝에 승자는 강유진이 됐고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br><br>5세트부터 박정현이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1이닝과 3이닝 4점씩을 더했고 5이닝 3점을 추가해 13분 만에 세트를 끝내더니 6세트엔 2이닝 5득점 하이런을 비롯해 7-2로 앞선 5이닝 4점을 몰아쳐 결국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프로 출범과 함께 LPBA 투어에 뛰어든 강유진은 이전까지 16강(4회)이 최고 성적이었으나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 상금 1990만원까지 손에 넣으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8/03/0003458750_004_20260803013308820.jpg" alt="" /><em class="img_desc">강유진이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하니 닮은꼴' 日 배드민턴 아이돌, 실력도 쑥쑥…대만 오픈 혼합복식 金메달→BWF 슈퍼 300 첫 우승 08-03 다음 '11-10 뒤집기, 8점 역전, 무명 반란'... 에스와이 챔피언십 4강, 드라마만 남았다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