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첫 우승! ‘김가영 키즈’ 박정현 “가영 쌤 업적 뛰어넘고파”…LPBA 역대 17번째 챔피언 탄생 작성일 08-03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59_001_20260803074912707.jpg" alt="" /><em class="img_desc">LPBA 첫 우승을 차지한 박정현. 사진 | 프로당구협회</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59_002_20260803074912748.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 프로당구협회</em></span><br>[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김가영 키즈’ 박정현(22·하림)이 여자 프로당구 LPBA 데뷔 1년 만에 우승컵을 품었다.<br><br>박정현은 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LPBA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유진을 세트스코어 4-2(11-9 4-11 11-5 8-11 11-4 11-2)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br><br>우승 상금 4000만 원과 랭킹포인트 2만 점을 추가한 그는 시즌 랭킹 종전 11위에서 2위(4230만원·2만4000점)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전까지 두 차례 8강에 오른 박정현은 프로 데뷔 13번째 대회 만에 우승하며 LPBA 역대 17번째 챔피언이 됐다. 아울러 대회 8강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애버리지 1.947을 기록,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200만원)까지 수상했다. 16강에서 임경진(브레이커스)을 상대로는 2세트에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를 성공하는 등 완벽한 대회를 치렀다.<br><br>반면 LPBA 출범 시즌부터 활약한 ‘선수 겸 해설위원’ 강유진은 본인 최고 성적 16강(4회)을 넘어 처음으로 결승 무대까지 밟았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59_003_20260803074912779.jpg" alt="" /><em class="img_desc">강유진. 사진 | 프로당구협회</em></span><br>초반부터 박빙이었다. 1세트에 4-5로 끌려가던 박정현이 9이닝에서 5점 장타로 9-5, 경기를 뒤집었다. 강유진이 12이닝에서 4득점을 올려 9-9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공 박정현이 2점을 채워 11-9(12이닝)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강유진이 2세트에 뱅크샷 세 방을 앞세워 11-4(6이닝)로 이기며 맞불을 놨다.<br><br>박정현은 3세트 첫 이닝부터 하이런 8점을 터뜨렸고 5이닝에 남은 3점을 마무리해 11:5(5이닝)로 승리, 다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곧바로 강유진이 4세트를 11-8(12이닝)로 따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br><br>그럼에도 박정현은 5세트부터 기세를 높였다. 5이닝 만에 11-4로 끝내더니 6세트 첫 이닝부터 1~5~1 연속 득점을 해내며 7-2로 격차를 벌렸다. 5이닝에 3득점을 추가해 10-2 챔피언포인트를 만들었다. 침착하게 남은 옆돌리기 배치를 득점으로 연결한 그는 11:2로 웃으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끌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59_004_20260803074912811.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 프로당구협회</em></span><br>박정현은 16세 때 ‘LPBA 1강’ 김가영(하나카드)의 지도를 받으며 포켓볼로 당구에 입문한 적이 있다. 이후 1년 6개월간 배운 포켓볼을 뒤로하고 17세부터 3쿠션으로 전향, ‘김가영 키즈’로 불렸다. 3쿠션 무대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낸 그는 아마추어 랭킹 2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우선등록을 통해 LPBA 프로무대로 전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59_005_20260803074912851.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 프로당구협회</em></span><br>박정현은 “8강에서 무너질 때마다 LPBA 무대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이번 대회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LPBA 무대에서 ‘가영 쌤(선생님)’의 업적을 뛰어 넘고 싶다. 워낙 너무 많은 것을 이루신 분이라 오래 걸리겠지만, 목표를 두고 도전해보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마케터의 역할이 사라진다? AI가 만드는 187조 디지털마케팅 혁명 08-03 다음 '작별 선물은 결승골' K리그2 서울이랜드 3위 도약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