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400m 케냐 고지대서 열린 마라톤 대회…200여 유망주 경쟁 작성일 08-03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8/03/0003523362_001_20260803115417470.png" alt="" /><em class="img_desc">심판 설명 듣는 남자 20km 부문 출전 선수들. 사진제공=전국마라톤협회</em></span>해발 2400m 고지대에서 케냐 육상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br><br>전국마라톤협회는 현지시간 1일 케냐 냐후루루에서 '제7회 전마협 케냐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선수 200여 명이 출전해 남자 20㎞, 여자 10㎞, 남자 10㎞, 주니어 여자 5㎞, 어린이 250m 등 5개 종목에서 경쟁했다.<br><br>냐후루루는 해발 2400m에 자리한 대표적인 고지대 훈련지로 꼽힌다. 산소가 적은 환경 덕분에 세계 각국의 장거리 선수들이 찾는 지역이며, 2008 베이징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사무엘 완지루의 고향으로도 알려져 있다.<br><br>가장 긴 거리인 남자 20㎞에서는 스티빈 마이나가 1시간 0분 21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0㎞에서는 마그릿 에키도르가 33분 32초90으로 우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8/03/0003523362_002_20260803115417541.png" alt="" /><em class="img_desc">여자 10km 부문 시상식, 장영기 회장(오른쪽 끝)  사진제공=전국마라톤협회</em></span>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 코스는 남자 20㎞가 실제로는 약 20.4㎞, 10㎞ 종목은 약 10.2㎞로 운영됐다. 여기에 해발 2400m의 고지 환경까지 더해져 기록 달성이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우승 기록은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br><br>전국마라톤협회는 케냐 현지 유망주 육성을 위해 7년째 이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장영기 회장은 개인 비용을 들여 대회를 개최하며 선수 발굴과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br><br>이번 대회 남자 20㎞와 여자 10㎞ 우승자에게는 각각 4만 케냐 실링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는 케냐 현지 근로자의 평균 월급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선수들에게는 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고 있다.<br><br>장영기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케냐 선수들의 열정을 보며 매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주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 개최와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br><br>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소피 우즈, 알프스 2000㎞ 29일만에 완주 ‘신기록’ 08-03 다음 ‘국가대표 AI’ 독파모 2차 평가 ‘결전의 달’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