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400m 고지대서 열린 제7회 전마협 케냐 마라톤…‘韓 최고기록급’ 우승자 배출+유망주 지원사격 작성일 08-03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492_001_20260803125009452.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일 케냐 냐후루루에서 제7회 전마협 케냐 마라톤 대회에 앞서 심판 설명 듣는 남자 20km 부문 출전 선수. 사진 | 전국마라톤협회</em></span><br>[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전국마라톤협회(전마협)가 지난 1일 케냐 냐후루루에서 제7회 전마협 케냐 마라톤 대회를 개최, 남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케냐 현지 근로자의 통상 월 임금의 4개월치를 우승 상금으로 주는 등 현지 육상 꿈나무의 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br><br>냐후루루는 해발 2400m의 고지대에 있는 인구 20만 명 규모의 도시다. 산소가 희박해 마라톤 선수의 심폐 지구력 강화에 최적인 ‘케냐 4대 마라톤 성지’ 중 하나로 불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라톤 종목 금메달 리스트인 사무엘 완지루의 고향이기도 하다.<br><br>이번 대회는 ▲남자 20km ▲여자 10km ▲남자 10km ▲주니어 여자 5km ▲어린이 250m 등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492_002_20260803125009504.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10km 부문 시상식 때 장영기 회장(오른쪽 끝). 사진 | 전국마라톤협회</em></span><br><b>◇초과 코스·고지대 악조건 뚫고 ‘한국 신기록급’으로 우승</b><br><br>치열한 경쟁 끝에 남자 20km 부문에서는 스티빈 마이나가 1시간00분21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0km 부문에서는 마그릿 에키도르가 33분32초9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br><br>이번 대회 20km의 경우 400m, 10km는 200m가 각각 더 길었다. 해발 2400m 고지대에서 펼쳐진 레이스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봉주가 1992년 도쿄국제마라톤에서 세운 하프마라톤 한국 최고 기록(1시간1분4초)과 김도연이 2018년 여자 10km 로드레이스에서 세운 한국 최고 기록(32분33초)을 뛰어넘는 수준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492_003_20260803125009542.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20km 부문 우승자 스티빈 마이나. 사진 | 전국마라톤협회</em></span><br><b>◇7년째 ‘케냐 마라톤 사랑’…‘월급 4배’ 파격 상금 지원</b><br><br>장영기 전마협 회장은 케냐의 마라톤 유망주를 격려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사비를 들여 7년째 본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br><br>대회 남자 20km와 여자 10km 우승자에게는 각각 4만 케냐 실링(44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케냐 현지 근로자의 통상 월 임금이 1만 실링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4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상금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지 육상 꿈나무에게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br><br>장영기 전마협 회장은 “희박한 공기와 열악한 환경에도 세계 정상을 향해 달리는 케냐 유망주의 열정에 매년 깊은 감동을 받는다”며 “케냐의 뛰어난 마라톤 유망주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 선수단, 2026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 참가 08-03 다음 평창에 스포츠 꿈나무 집결한다 ‘5개국 합동 훈련 교류’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