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자리에만 서던 그대, 드디어 챔피언으로 우뚝 서다…프리츠, 워싱턴 ATP 500 우승 작성일 08-04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전 19세 호다르 돌풍 7-6(7-2), 6-4로 잠재워<br>-ATP 500 이상 대회 4년 만의 정상 감격<br>-올해 3번 결승에 올랐다가 모두 미국 선수에 패한 아픔</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8/04/0000013879_001_20260804070416134.jpg" alt="" /><em class="img_desc">4년 만에 ATP 500급 이상 대회에서 우승한 테일러 프리츠. 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최근 몇년 사이, 테일러 프리츠(28·미국)한테는 자주 따라붙는 아쉬운 말이 있었다. 준우승자(Runner-up)였다. 미국 남자 테니스 넘버원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성적표였다.<br><br>특히 올해가 더했다. 댈러스(ATP 500), 슈투트가르트(ATP 250), 할레(ATP 500)에서 그는 연이어 결승에 오르며 정상 문턱까지 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벤 셸턴에게 두번, 프란시스 티아포에 각각 깨졌다. 둘다 미국 선수였다.<br><br>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비 때문에 하루 연기돼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6 무바달라 DC 오픈(ATP 500 & WTA 500) 남자단식 결승.<br><br>세계랭킹 9위(3번 시드)인 프리츠는 15위 라파엘 호다르(19·스페인)의 돌풍을 7-6(7-2), 6-4로 잠재우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r><br>개인통산 ATP 투어 단식 11번째 우승이었지만, ATP 250 대회보다 높은 등급의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약 4년 만이다. 2022년 인디언 웰스 ATP 마스터스 1000과 도쿄 ATP 500 우승 이후 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ATP 250급 대회에서만 6번 우승한 바 있다.<br><br>프리츠는 시상식에서 자신의 팀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br><br>"여러분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최근에도 이런 말을 많이 했지만, 우승자가 아닌 처지에서 했던 말들이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진심으로 의미를 담아 말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나를 챙겨주고 이끌어줘서 정말 감사하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br><br>프리츠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호다르를 향해서도 격려의 말을 던졌다. <br><br>"정말 힘든 결승이었다. 당신은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19세의 나이에 투어 첫 시즌을 치르면서 당신과 아버지가 하고 있는 일은 정말 대단하다. 당신은 아직 매우 어리고 앞으로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필리핀 테니스' 역사를 기록하다. 알렉스 이알라, 워싱턴 DC오픈에서 첫 우승 08-04 다음 최태원 남은 SK실트론 지분 9575억 ‘이혼 자금’ 될까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