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라, 워싱턴오픈 테니스 정상…필리핀인으로 첫 우승 작성일 08-04 3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폭우에 이틀간 결승전 벌여 홈 코트의 3위 페굴라 제압<br>복싱 전설 파키아오 "필리핀인의 심장 보여줬다" SNS 축하 메시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4/PEP20260804024801009_P4_20260804101417971.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이알라<br>[EPA=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알렉산드라 이알라(20위)가 필리핀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br><br> 이알라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워싱턴오픈(총상금 163만7천982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2-1(4-6 6-4 6-0)로 물리쳤다.<br><br> 2020년 프로에 입문한 스물한 살의 이알라는 필리핀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단식 우승 상금은 25만2천달러(약 3억5천만원)다. <br><br> 폭우 탓에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 결승전이었다.<br><br> 전날 중단됐을 때 이알라는 1세트를 내 주고 2세트에서 2-1로 앞서 있었다. <br><br> 경기가 재개하자 이알라는 2세트 3-4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아홉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br><br> 3세트는 베이글 스코어(6-0)로 상대를 압도했다.<br><br> 페굴라를 포함해 상위 시드 4명을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알라는 우승이 확정되자 두 손에 얼굴을 묻고 코트에 주저앉아 울었다.<br><br> 일어나 페굴라와 포옹한 뒤에야 시원하게 소리를 질렀다. <br><br> 이알라는 "너무 긴장해서 정신이 아득해졌다. 모든 게 한꺼번에 밀려왔다"면서 "이번 주가 시작될 때만 해도 내가 이 트로피를 들게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br><br> 경기 내내 관중석은 필리핀 국기로 물들었다. 홈 코트의 페굴라보다 이알라를 향한 응원이 더 컸을 정도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4/PEP20260804025201009_P4_20260804101417975.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의 기쁨 만끽하는 이알라<br>[EPA=연합뉴스]</em></span><br><br> 페굴라는 "내겐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운 분위기였다는 건 인정한다. 대단했다"고 말했다.<br><br> 이알라의 우승 소식에 필리핀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매니 파키아오가 축하 인사를 보냈다. 파키아오는 현역 시절 8체급을 석권한 복싱의 전설이다.<br><br> 그는 SNS에 "이알라의 역전극이 필리핀인의 심장을 보여줬다. 이알라는 우리의 새로운 챔피언"이라고 적었다.<br><br>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8위)가 라파엘 호다르(15위·스페인)를 2-0(7-6<7-2> 6-4)으로 물리치고 통산 11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극진공수도 거목 노초웅씨 별세 08-04 다음 삼성·LG 스마트TV용 일부 앱, 해킹 우려에 퇴출…와이파이 연결된 순간 해킹 위험 못 피해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