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읽다]소셜미디어, 정말 공부에 해로울까 작성일 08-04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학술지 두 편, 청소년 디지털 이용 습관 분석<br>"사용시간보다 언제·무엇을 했는지가 더 중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AjJlyWIkc"> <p contents-hash="39916938149b62a6c6c1f1539648993c066b0f21968606442e32b8e12b12f0d7" dmcf-pid="tXHlq92uAA" dmcf-ptype="general">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하면 성적이 낮아질까. 스크린을 오래 보면 아이들의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까.</p> <div contents-hash="6993b66c22e4a717cb9021505fc4fb82ae01391b9e2da3af5200849a92e834f1" dmcf-pid="FZXSB2V7Nj" dmcf-ptype="general"> <p>국제학술지에서 발표된 두 편의 연구는 얼핏 상반된 결론을 내놓은 것처럼 보인다. 한 연구는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이후 표준화 시험 성적이 낮았다고 보고한 반면, 다른 연구는 스크린 사용 시간이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발달과는 뚜렷한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두 연구 모두 "몇 시간을 사용했는가보다 언제, 무엇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416757a7677921faa897b5820d03a71d0f618154be5af8be2e9adc6737bbb3" dmcf-pid="35ZvbVfz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4/akn/20260804164441204cify.jpg" data-org-width="745" dmcf-mid="Z9FYV6PKk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4/akn/20260804164441204ci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7e791c009ffaeab89a9ada4e8649ed7b638c6bca66b1fbce81050c0847267c" dmcf-pid="015TKf4qoa" dmcf-ptype="general">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연구팀은 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한 연구에서 2023~2024년 소셜미디어 이용 습관과 이탈리아 북부 28개 학교 학생 5000여명의 표준화 시험 성적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d5d2d796439fa212f3d9cb16718578c3bab118d88b81e02f31c4c91ab5ca6d4" dmcf-pid="pt1y948Bog"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11~12세(6학년)에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든 학생들은 14~15세(9학년) 이후 계정을 만든 학생들보다 8학년 이탈리아어 시험에서 0.22 표준편차, 수학에서는 0.18 표준편차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10학년에서도 이탈리아어는 0.22 표준편차, 수학은 0.27 표준편차의 차이가 유지됐다. 연구팀은 0.2 표준편차가 약 6개월의 학업 성취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bedd9a3c3708909b108f6c6ec0058fc706419bfbd49757d67c064718a00e298" dmcf-pid="UFtW286bco" dmcf-ptype="general">다만 이는 일찍 계정을 만든 학생 집단과 늦게 만든 학생 집단 사이의 평균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소셜미디어가 성적을 직접 떨어뜨린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팀은 숙제를 하거나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으로 인해 학습 중 주의력이 분산됐을 가능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6bc2fffc948b052a02927a698d9727b6c23dfa5b614bfce0daeeaeb2e51c879b" dmcf-pid="u3FYV6PKAL"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스크린타임만으로는 설명 안 된다"</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80684db8101f9556e572a8ac13a7c5f38a13d454eef86e8bec1fbf14ed2aa2d6" dmcf-pid="703GfPQ9Nn" dmcf-ptype="general">반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이날 발표한 연구에서 3786명의 아동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스크린 사용 시간과 심리사회적 발달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b8acabe845c0ab33bb211bf76be456eac36dfc1d8d56feb2db307b4c5778a8d" dmcf-pid="zp0H4Qx2A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가족 기능 등 환경 요인을 보정한 뒤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스크린 사용은 5세와 10세 시점의 발달과 유의미한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15세에서는 전자게임을 매우 많이 하는 경우에만 발달 어려움 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형태의 스크린 사용과는 일관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p> <div contents-hash="c6112f096fb2da1c52da7ac6be7eab21f984b1d24a3968f41c9149673b78aeac" dmcf-pid="qUpX8xMVkJ" dmcf-ptype="general"> <p>이에 연구팀은 스크린 사용 시간만을 기준으로 한 현재의 지침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65aeff13ce1757d5bf71a7df522c4fac93c0309a2ce9829350b78ee09b6e0e" dmcf-pid="BuUZ6MRf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4/akn/20260804164442452vcls.jpg" data-org-width="745" dmcf-mid="5bnQmChD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4/akn/20260804164442452vcl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d6085240b12e201351f68e198e55630139280dddfac23454d18b091c9595e8" dmcf-pid="b7u5PRe4ce"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전문가 "핵심은 얼마나가 아니라 어떻게"</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114d64f17e6d73fa50808833759a9b51598b70d960c808acb1b82f6b525d33d7" dmcf-pid="KXHlq92ukR"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두 연구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65d868b4f6d670942a755d343eed8619e3282737162e41924cc60a50dca4736a" dmcf-pid="9ZXSB2V7gM" dmcf-ptype="general">김영욱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최근 디지털 미디어 연구는 '얼마나 오래 사용했는가(Screen Time)'보다 '어떻게 경험했는가(Screen Experience)'에 주목하고 있다"며 "같은 한 시간이라도 친구와 의미 있게 소통하는 경험과 끝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며 사회적 비교를 반복하는 경험은 전혀 다른 심리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1d75ff749c0eaa3c95d9f29a5ff9f28ef218430fbb6d96a35b8295c7f9a5a22" dmcf-pid="25ZvbVfzax" dmcf-ptype="general">안도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두 연구 모두 청소년이 소셜미디어에서 실제 무엇을 했는지는 측정하지 않았다"며 "학습 목적의 이용은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기존 연구도 있는 만큼 이용 시간만으로 영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8450729a8caa81257585a9e425221dde4fdec255bb6b5a71f9c33170b695ba4" dmcf-pid="V15TKf4qNQ" dmcf-ptype="general">이어 "이번 이탈리아 연구가 시사하는 것은 공부를 덜 해서 성적이 낮아졌다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동안 스마트폰 확인으로 집중이 끊겼을 가능성"이라며 "총 이용 시간을 줄이는 것보다 학습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d9b87ecdec96aa03d509fd230406a38c644f21ae8c20dc250dcf9bafc40dba1" dmcf-pid="ft1y948BjP" dmcf-ptype="general">안 교수는 "결국 두 연구가 함께 말해 주는 것은 하나"라며 "몇 시간을 쓰느냐가 아니라, 언제 무엇을 하느냐"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dbef889b1e23ba339dd6a9f51774540c89caedcc564bec1ef878b63474633f3" dmcf-pid="4FtW286bg6"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트남 응우옌쩐타인타오, PBA 우승 '코리안드림'…상금 1억원 08-04 다음 넥슨, ‘서든어택’에 ‘오버워치’까지…국내 슈팅 장르 입지 강화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