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은하도 늙었나...별 만드는 활동 ‘뚝’ 작성일 08-05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4000만년 사이 별 생성량 급감<br> 5억년 전의 5분의 1 수준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hQe4inQr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1c03dcaaba528141e393e0838a71449a2e704366a6582e375025016dbf3a8d" dmcf-pid="6lxd8nLx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 관측 자료로 안드로메다은하에 있는 별들을 관찰한 결과, 별 형성 활동이 약해지고 있는 걸 발견했다. 최근 별 형성이 일어난 영역(1)은 별 형성이 덜 된 영역(2)보다 훨씬 더 푸르게 나타난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5/hani/20260805093645943rogi.jpg" data-org-width="800" dmcf-mid="VFxOchlws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hani/20260805093645943ro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 관측 자료로 안드로메다은하에 있는 별들을 관찰한 결과, 별 형성 활동이 약해지고 있는 걸 발견했다. 최근 별 형성이 일어난 영역(1)은 별 형성이 덜 된 영역(2)보다 훨씬 더 푸르게 나타난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271df2c06af3d704ae083561ee7a04abfca03760849a4149745b6af0a50835" dmcf-pid="PSMJ6LoMmK" dmcf-ptype="general"> 안드로메다은하라고 하면 기성세대 상당수는 추억의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를 연상한다. 이 만화영화에서 주인공 철이와 동행자 메텔을 태운 은하철도999의 종착역 라멜타행성이 속해 있는 우주 공간이 안드로메다은하(M31)다.</p> <p contents-hash="bafba0a3bbabf510d35e529f7697b0f2e2edaffe5646f9e4da84869562865bba" dmcf-pid="QvRiPogRsb" dmcf-ptype="general">1924년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안드로메다은하가 우리 은하 외부에 존재하는 독립된 거대 은하임을 밝혀냈다. 일상에서는 우리의 감성을 적셔주는 상상의 무대였지만 과학의 세계에선 우리 은하가 우주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일깨워 인류의 우주관을 넓혀준 주인공이 안드로메다은하다.</p> <p contents-hash="965eb0e0d369865f16f6a4edfbd4607e0393bc7063be76ae23bc6a3e0d8e9bcc" dmcf-pid="xTenQgaeIB" dmcf-ptype="general">지구에서 250만광년 떨어져 있는 안드로메다는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거대 은하’이자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천체다. 지름이 우리 은하의 2배가 넘는 22만광년으로 우리 은하가 속해 있는 국부은하군에서 가장 밝고 크다.</p> <p contents-hash="e7c542f4e83d10d8629897b6a85b709ba77e410d8e4b9535d04239c637f8bb66" dmcf-pid="ykbV786bwq" dmcf-ptype="general">그런데 안드로메다은하의 별 형성 활동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835bfa346a93dcf3db57145d4df23039e7d2f997750455e62c1707c88dc679c0" dmcf-pid="WEKfz6PKwz" dmcf-ptype="general">미국항공우주국(나사)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확보한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드로메다은하의 별 형성 활동이 지난 5억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며 특히 최근 4000만년 사이에 급격히 둔화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10ae11955476da3a91203f32bb5f94a175041f45c96870b7788105587b8777" dmcf-pid="YD94qPQ9s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드로메다와 두 위성은하 32와 M110.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5/hani/20260805093647218gwkn.jpg" data-org-width="800" dmcf-mid="fGbV786b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hani/20260805093647218gw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드로메다와 두 위성은하 32와 M110.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254b000fe01b9aad82bec69365b739c950adad5395661a3fe67749e05cbb68" dmcf-pid="Gw28BQx2mu" dmcf-ptype="general"><strong>“마라톤 완주 뒤 숨고르듯…자연스런 쇠퇴기”</strong></p> <p contents-hash="4342f0d29bb2a7e9439d88b0be22d4f4976eef277ed402df2c8d2ae42b189b6f" dmcf-pid="HrV6bxMVwU" dmcf-ptype="general">워싱턴대가 중심이 된 연구진은 안드로메다 원반의 3분의 2 영역에 있는 별 약 2억개를 정밀 분석했다. 전체 은하를 한 변이 300광년에 달하는 수천개 격자로 나눈 뒤 각 영역의 별 수명과 색상을 추적했다.</p> <p contents-hash="c4b8aba591578177465256044dad4db3fcbf5f217d725658d0719141f8ab386f" dmcf-pid="XmfPKMRfDp" dmcf-ptype="general">공동저자인 벤 윌리엄스 워싱턴대 교수(천문학)는 “별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이유는 각각이 은하 형성의 화석 기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질량이 큰 별은 푸른색을 띠고 수명이 짧은 반면, 질량이 작은 별은 붉은색을 띠고 수명이 길다. 따라서 최근에 별이 활발하게 생겨난 영역은 푸른색 별이 많다.</p> <p contents-hash="6c3d1ab2b9862389a9f049ea93b8f99a08f2ebc01d46cae4f4b2137d822fc08f" dmcf-pid="Zs4Q9Re4w0"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약 20억년 전 다른 은하와의 병합 과정에서 한 차례 ‘폭발적 별 형성’을 겪었던 안드로메다는 이후 꾸준히 별 생성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억년 전만 해도 매년 태양 1개 분량의 별을 만들어냈으나, 4000만년 전에는 그 절반으로 떨어졌고 현재는 5분의 1 수준(태양 질량의 0.2배)까지 급감했다.</p> <p contents-hash="f6bffe711e5f7794bd0eeda3cf2a29921c7c32ec159a878d34fefaa1a2f33455" dmcf-pid="5O8x2ed8D3"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워싱턴대의 토빈 웨이너 연구원은 “안드로메다는 마치 마라톤을 완주한 뒤 숨을 고르는 선수와 같다”며 “새 별을 만들 재료가 부족해졌다기보다, 자연스러운 쇠퇴기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c7befef01c9685848ff9e8e7c0dd02228ccc07f8b1493caefa0228096bea29" dmcf-pid="1I6MVdJ6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드로메다은하에서 1만6천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위성은하 M32.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5/hani/20260805093648475wafs.jpg" data-org-width="800" dmcf-mid="4uwOchlw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hani/20260805093648475wa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드로메다은하에서 1만6천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위성은하 M32.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7471838a69641d4106ee572f1f936e8e5daff6ef3d4b4741f75cfbfd2f46eb" dmcf-pid="tCPRfJiPEt" dmcf-ptype="general"><strong>위성은하와의 상호작용도 영향</strong></p> <p contents-hash="87fef82740cff6633aae058ea54d501ec0b54766fcbe65587c7c6db4522a50c1" dmcf-pid="FhQe4inQO1"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특히 중심부에서 약 3만2000광년 떨어진 ‘별 형성 고리’ 영역에서 활동 감소가 두드러졌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그 원인으로 1만6천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위성은하 ‘M32’가 6000만년 전 안드로메다 원반 근처를 지나치며 가스 분포를 흔들어 놓았을 가능성을 꼽았다.</p> <p contents-hash="77249b4305d0645c7f636a59d7108ab272361214e5a890208c35426ca9b45ac8" dmcf-pid="3lxd8nLxw5"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M32 인근 영역의 별 형성 활동이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떨어진 점으로 미루어 볼 때, M32와의 충돌 또는 근접 교란이 별 형성 감소를 유발한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1213d9e99f316b43cf4ccc9e6cf1998474462c48d9e96c400ec8ec57b48480c" dmcf-pid="0SMJ6LoMO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8월 말 발사되는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을 이용하면 훨씬 더 상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로먼망원경은 근적외선 영역에서 허블보다 시야각이 100배 이상 넓어, 안드로메다 은하 전체는 물론 주변 영역까지 한번에 촬영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464efa4bb53a3f94f8f707a413c2b4077200cba76f25a5038ff593e9b93747de" dmcf-pid="pvRiPogRmX" dmcf-ptype="general">*논문 정보</p> <p contents-hash="7fd3bdb03c9595cf7027d4611b8ceb8ac7725dc9074736b6c55c674408c4176f" dmcf-pid="UTenQgaerH" dmcf-ptype="general">The Panchromatic Hubble Andromeda Southern Treasury (PHAST). II. The Spatially Resolved Recent Star Formation History in M31.</p> <p contents-hash="1f99fdb9ec2d1b6047bc47c9b0086a680f120ca54a5876917e37d5d44e010ef3" dmcf-pid="uh8x2ed8sG" dmcf-ptype="general">DOI 10.3847/1538-4357/ae6db9</p> <p contents-hash="79315f21efa12b1a5b01ab58c86c233ca500b3f119d6197f7ea662bc77ec7ffb" dmcf-pid="7l6MVdJ6OY"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티오리 AI, 애플 OS 최고위험도 취약점 잡았다 08-05 다음 ‘학폭 논란’ 5년 공백 심은우…이효리 요가원서 숨 고르더니 ‘다시 원장 됐다’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