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뭄·녹조 덮친 남부…"산불·수질 악화로 이어지는 역대급 복합재해" 작성일 08-06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문가들 "정책기준 재설계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DqxeWYCe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bd55bafb120988c3024742731a6fae5d8aeda3a6913809ba967c28999dd858" dmcf-pid="YwBMdYGh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월 31일 저수율 7.5%를 기록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오룡저수지의 갈라진 바닥이 드러나 있다.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6/dongascience/20260806104538426fgqy.jpg" data-org-width="680" dmcf-mid="yh4LatFY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dongascience/20260806104538426fgq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월 31일 저수율 7.5%를 기록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오룡저수지의 갈라진 바닥이 드러나 있다.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b2e6ba6f926107e36d0c1a60a274e94f456a7a6b35053c0e6449c98209c489" dmcf-pid="GrbRJGHlMz" dmcf-ptype="general">전국에 '살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역은 가뭄과 낙동강 녹조까지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달라진 재난과 강수 특성에 맞게 정책의 기준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ea4065445f93bfd1a6491378e60f04e94b823ccc8cc3b20bc89cd9e89336e456" dmcf-pid="H2OX1inQJ7" dmcf-ptype="general"> 5일 기상청이 발표한 7월 기후 특성과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강수량은 220mm로 평년 대비 72.3% 수준으로 적다.</p> <p contents-hash="8bb35c217efb7c962c6b110c0b0fd3b1003ac8fe6f6afc2ec7a0922e4d22f7dc" dmcf-pid="XVIZtnLxiu" dmcf-ptype="general">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린 중부 지방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지만 경남 강수량은 68mm로 평년 304.7mm의 21.9%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 차이가 극명하다.</p> <p contents-hash="103bda533923b8174a940f4aab9b41052343c1a33559fdb9947bfec33c45eac1" dmcf-pid="ZfC5FLoMnU" dmcf-ptype="general"> 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예교수)는 "남부·제주의 가뭄은 전라권으로 확산해 농업·생활·공업용수를 위협하고 낙동강 녹조와 산업계의 물 부족 대응까지 촉발하고 있다"며 "이제 기후재난은 개별 재해가 아니라 폭염·가뭄·산불·수질 악화가 연쇄되는 복합재해"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e71ab137f4a11603896f21118d3deabcd6884432dcd27c73778b9ce2fb69516" dmcf-pid="54h13ogRJp" dmcf-ptype="general"> 예상욱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가뭄으로 달궈진 지면의 열이 폭염을 강화시키고, 강해진 폭염이 다시 지면 토양 수분을 고갈시키는 상호작용으로 단일재해일 때보다 그 피해도 크다"며 "한국에서 복합재해의 빈도가 201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d743ee11dc6b66403db61f27ba64079413f58350d83c3244449772b09df55d20" dmcf-pid="18lt0gaee0" dmcf-ptype="general">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가뭄과 폭염이 겹치면 주민의 절수 행동으로 보건 위협이 커진다고 분석하며 시급한 대응을 촉구했다.</p> <p contents-hash="591b23429a3b8694850e3263139f713ad590309ebfe81745138f998df753c979" dmcf-pid="t6SFpaNdM3" dmcf-ptype="general"> 황 교수는 "소규모 급수시설·지하수 관정에 의존하는 농촌 가구와 독거 고령자를 우선 파악해 급수 지원과 무더위쉼터·냉방비 등 폭염 대응을 한 창구에서 제공하고 낙동강 취수원의 조류독소 모니터링 결과를 정례 공개해 불필요한 불안과 과소평가를 모두 줄여야 한다"며 "또 농업 피해 주민의 정신건강 지원을 대응 패키지에 처음부터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78eb16eca5e4eb8ab21693056f3f1c87cbcc26d9e45a4344c1908003c6911b7" dmcf-pid="FPv3UNjJnF" dmcf-ptype="general">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달라진 한국의 새로운 기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정책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50f25d95e045bbaccc5b867d06926d66aa4c991db7563214a33b73c8b8bce8e" dmcf-pid="3QT0ujAiRt" dmcf-ptype="general"> 오 대표는 "과거 기후를 기준으로 구축한 댐·용수공급·산불진화·재난경보 체계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최신 기후위험을 반영한 사회기반시설 재설계와 선제적 통합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008c2a2e2839689c7e0b6cebd67a2bacae3d0d6a6512eea10667e79c7f8580d" dmcf-pid="0xyp7Acnd1" dmcf-ptype="general">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계절 예측과 수십 년 규모의 기후 전망을 바탕으로 지역별 강수량, 강수일수, 호우 강도와 토양 수분 변화를 파악하고 댐·저수지 운영, 농업·산업용수 배분, 도시 배수·저류시설 확충 등 중장기 국가 재해 완화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정책의 기준도 과거 기후의 평균값이 아니라 변화하는 강수 특성에 맞춰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f3ebfe16dab724da0f2edc6592f80f16d2c09a69c178f69a83daaf5268dbf27" dmcf-pid="pMWUzckLM5" dmcf-ptype="general">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비가 오는 날수는 줄어드는 반면 집중호우는 늘어나 강수의 시간적 집중과 간헐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강수량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가뭄 위험이 함께 커지는 역설이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의 특성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6762f46696c5db4c75ce355b3a622c970a74fcca26d3906daf04bd79d6c1658" dmcf-pid="URYuqkEoeZ" dmcf-ptype="general"> 홍수와 가뭄을 하나의 연속된 시스템으로 묶어 다루고 강수량의 변동 속도와 폭 자체에 대응하는 새로운 수자원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19c37d0df2d94f7b16b81d187493386675776ed7b52deee9b1d91f0dc4d736d" dmcf-pid="ueG7BEDgdX"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울할 땐 허리 펴고 앉아봐요…기분 좋아지고 의사결정도 달라졌다 08-06 다음 MLB·NPB는 구단이 경기 전 취소 결정…우리는 KBO에 의존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