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남성vs여성? 불공정해" 女 테니스 최강, 소신발언...'트랜스젠더 출전금지' 규정에 찬성표 작성일 08-07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8/07/0005584664_001_2026080700151164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고성환 기자] '여자 테니스(WTA) 단식 최강' 아리나 사발렌카(28·벨라루스)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부 출전을 막는 새로운 규정을 환영했다.<br><br>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세계 1위 사발렌카는 선수들에게 의무적인 성별 검사를 요구하는 테니스계의 새로운 트랜스젠더 규정을 지지했다. 그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강한 건 분명하다'며 여자 테니스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에게는 그것이 공정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br><br>지난달 WTA는 여성 선수 출전 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규정은 생물학적 남성이 일정 수준 이하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할 경우 여자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br><br>하지만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WTA 선수들은 Y염색체에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남성의 성 발달에 관여하는 SRY 유전자에 대한 성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간단한 볼 안쪽 면봉 채취, 혈액 검사 또는 타액 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8/07/0005584664_002_2026080700151166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앞으로는 이 검사를 통과한 선수만 여자 선수 전용 WT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반대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선수는 여자 선수들과의 경기 출전 허가를 받기 전에 추가적인 의학적 평가를 받게 된다.<br><br>일부 선수들과 팬들은 변화에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WTA는 선수들이 검사를 거부할 경우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인정하는 문서에도 서명하도록 강제하고 있다.<br><br>스포츠계의 성별 공정성 논란을 두고 인권 침해라는 의견과 당연한 조치라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는 가운데 사발렌카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찬성파였다. 자신도 성별 검사를 받는 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다고 말하며 새로운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자격 규정을 환영했다.<br><br>사발렌카는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당시 남자 테니스 세계 671위였던 닉 키리오스와 '성 대결' 이벤트 경기에서 0-2(3-6 3-6)으로 완패한 바 있기도 하다. 몸소 남자 선수와 격차를 느꼈던 만큼 이번 개정안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8/07/0005584664_003_2026080700151168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사발렌카는 "우리 투어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강한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생물학적 남성과 여성이 맞붙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또한 그는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를 지지한다"며 "하지만 나는 나 자신과 목표, 그리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선수를 검사하길 원한다면 나는 기꺼이 받을 것이다. 상당히 공정한 일이며, 앞으로도 그렇게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br>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조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평가하며 "난 이번 정책 수립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WTA가 여성 협회이며 여성, 즉 생물학적 여성만이 최고 수준의 여자 테니스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br><br>한편 WTA 외에도 세계복싱연맹, 세계육상연맹 등 다른 스포츠 단체들도 이미 여자 부문 출전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검사를 도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별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br><br>/finekosh@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안타까운 '안세영 라이벌'의 눈물 어린 먹먹한 각오…2위 야마구치 "지진 피해에 희망이 되고 싶다" 08-07 다음 ‘큰 손’ 사우디, 78조원에 공룡 게임사 품었다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