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안세영 라이벌'의 눈물 어린 먹먹한 각오…2위 야마구치 "지진 피해에 희망이 되고 싶다" 작성일 08-07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7/0000622341_001_20260807001414641.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상대로 통산 19승 15패로 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주 연속 월드투어 결승에서 만난 야마구치에게 이번에는 어려움 없이 승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야마구치 아카네(2위, 일본)가 희망이 필요한 연고지를 위해 세계 정상 탈환을 목표로 삼았다. <br><br>7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2026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공개 훈련에 나섰다. 일본 남녀 대표팀은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에서 대회 준비에 속도를 냈고, 디펜딩 챔피언인 야마구치는 차분한 표정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br><br>평소와 다른 무게감이 감돌았던 이유는 친정 지역의 아픔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의 강진으로 소속팀 사이슌칸 제약의 본사가 있는 마시키 지역도 큰 피해를 입었다. 더불어 야마구치에게 구마모토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6년 사이슌칸 제약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온 곳으로, 10년 전에도 대지진을 직접 겪었던 공간이다.<br><br>다행히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은 모두 확인됐지만, 지역 사회가 입은 충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세계선수권은 야마구치에게 개인의 타이틀 방어를 넘어 고향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은 무대가 됐다.<br><br>공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야마구치는 먼저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무사하다"고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킨 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br><br>야마구치는 "지금 상황이라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내가 설 수 있는 자리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소식을 전하고, 기쁨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7/0000622341_002_20260807001414682.jpg" alt="" /><em class="img_desc">▲ 구마모토 출신의 야마구치 아카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며, 지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다.</em></span></div><br><br>세계선수권 통산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야마구치는 이번 뉴델리 대회 여자 단식 2번 시드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하는 동시에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다시 한번 정상에서 맞설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는다.<br><br>올해 야마구치의 페이스는 아주 좋다. 근래 6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이중 태국오픈과 호주오픈, 중국오픈에서 우승했다. 안세영과는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결승 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패했다. <br><br>이에 대해 야마구치는 "컨디션이 별로 달라진 건 없는데 우연의 일치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br><br>결국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다시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맞대결로 모인다. 부상 회복에 매진하는 안세영과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랭킹 2위로 올라선 야마구치가 정상 문턱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7/0000622341_003_20260807001414722.jpg" alt="" /><em class="img_desc">▲ \'셔틀콕 여왕\' 안세영(위 사진)이 2026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최고 시드를 배정받았다. ⓒ BWF</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내가 바로 인도의 안세영!' 그런데 한국인 지도자가 키운다…17세 샤르마, 대만 오픈 우승→코리아 마스터스 8강행 '연이은 돌풍' 08-07 다음 "생물학적 남성vs여성? 불공정해" 女 테니스 최강, 소신발언...'트랜스젠더 출전금지' 규정에 찬성표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