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겹치면 노답” 열 받은 데이터센터, 239조 쓸 판 [팩플] 작성일 08-07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WTFkzqFW8"> <p contents-hash="15a03db2166c5fd2e696fe25a0caec79dec07e65e913ce2c80826fc06d504111" dmcf-pid="3Yy3EqB3C4" dmcf-ptype="general">연일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에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들은 ‘열 식히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80a984b938ee76ecfc5efc728a105081d45e44c0d98f047b2170153efde5d9" dmcf-pid="0GW0DBb0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현재 기온(왼쪽)과 체감 기온을 보여주는 화면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7/joongang/20260807050245171haxc.jpg" data-org-width="1280" dmcf-mid="1TIHg30H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joongang/20260807050245171ha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현재 기온(왼쪽)과 체감 기온을 보여주는 화면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c9eb0ebb0de2fe88582e74e7e9b8190ccc19ba4648a026c7ec9ff8c6a91665" dmcf-pid="pHYpwbKpCV" dmcf-ptype="general"><br>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각 춘천'과 '각 세종'을 운영 중인 네이버클라우드는 폭염 속에 서버실 온도 관리에 예민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온도 관리의 핵심은 ‘섭씨 27도’다. 업계 관계자는 “실내 온도를 연중 18~27도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내 온도가 30도 이상이면 서버실 내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자동으로 '셧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GPU가 셧다운되면 서비스가 멈추거나 장애가 발생한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넘어가면 외기를 차단하고, 자동으로 냉수가 투입돼 서버실 온도를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2becb5b775bacffb1142c06c02eda01e955e8db54c85815698d3cfe642c0977" dmcf-pid="UXGUrK9Ul2" dmcf-ptype="general">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 과정에서 막대한 열을 방출한다. 특히 GPU 등 고성능 하드웨어의 발열량이 일반 데이터센터 5~6배에 달해 충분한 냉각시스템을 갖춰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게 필수적이다. 이병훈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발열로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항온 항습’이 필수”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05af687eedbd179b1a2e1f382486b2f418ddc3956c7ceed2c7571dfe41c5050" dmcf-pid="uZHum92uS9" dmcf-ptype="general">실제 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센터가 멈춰선 적도 있다. 지난 5월 미국 아마존웹서비스가 운영하는 북버지니아 데이터센터에서 과열로 인해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겪었다. 지난달 영국 폭염 때는 케임브리지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AI 수퍼컴퓨터 ‘돈(Dawn)’이 정지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c0a74b6056176e593e509b717db78935b54f8662e709f056dd44e4df40a8c7" dmcf-pid="75X7s2V7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가 지난 2024년 공개한 AI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7/joongang/20260807050246488egas.jpg" data-org-width="559" dmcf-mid="tswTJZ5T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joongang/20260807050246488eg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가 지난 2024년 공개한 AI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c058adbc623854bc2af7a00cd45d42ce910e4a8c0e2cacfa0339e13f86baed" dmcf-pid="z1ZzOVfzlb" dmcf-ptype="general"><br> 열을 낮추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외부 공기를 끌어와 서버의 열을 식히는 ‘공랭(空冷)’식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외부 공기가 뜨거우면 서버의 열을 식히지 못하고 전력 소모만 늘어난다. 최근엔 물로 칩의 열기를 낮추는 ‘액체 냉각’이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칩에 직접 물을 흘려보내 온도를 낮추는 ‘다이렉트 투 칩(D2C·Diret to Chip)’ 방식을 도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베라루빈이나 블랙웰 같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는 발열량이 많아서 빠르게 열을 식히는 액체 냉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엔비디아로부터 국내 최초로 AI 데이터센터용 고효율 냉각 인증을 받았다. KT클라우드도 지난해 문을 연 서울 구로구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D2C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p> <p contents-hash="803b13a3956dba445cefb4ecc060f3eb68f794aa6eddaab3834333813a3ab6a1" dmcf-pid="qt5qIf4qyB" dmcf-ptype="general">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해저나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시도도 나왔다. 중국 하이랜더는 2023년 중국 하이난 앞바다에 세계 최초로 상업용 수중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등은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지은 뒤 장비에서 나온 열을 적외선 형태로 내보내는 ‘복사’ 방식의 냉각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667cf1bf5ce7d47d89b8d93e43a96619b80f6e68d56d297477544295a32ee5b4" dmcf-pid="Bvl5jUu5vq" dmcf-ptype="general">앞으로가 더 문제다. AI 모델 고도화로 칩 성능이 높아지면 전력 소비량이 많게는 수십 배 이상 증가하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잦을수록 이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기후 재해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쓰는 연간 추가 비용이 2035년 810억 달러(약 115조원), 2065년에는 168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p> <p contents-hash="27fce4fe8cf3c745ffa0ec086229f8c4364de8e68b8e75d46267f6db7401244a" dmcf-pid="bTS1Au71yz" dmcf-ptype="general">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은 “폭염과 가뭄이 같이 올 경우 냉각시설 용수까지 부족해진다.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다른 곳의 물과 전력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제 기후 위기를 고려한 에너지 전환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e32aad8cb8ea6c7d56780deb6b2fa82946be691e9a7708731cb665e3a0f3d17d" dmcf-pid="Kyvtc7ztv7" dmcf-ptype="general">성지원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직할까" 술렁이는 인재들..."1억 더" 삼성, 특별 인센티브 내밀었다 08-07 다음 2026년에 이런 일이! 태권도 안배운 사위 1단 취득하게 해…서울태권도협회 前 회장 '8개월 실형'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