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인간 뇌 키운 건 고기만이 아니었다…과일·꿀 당류도 한몫" 작성일 08-07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호주 연구팀 "초기인류 식이 에너지 20~35%는 천연당…탄수화물도 뇌진화 핵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2XozDwaGV"> <p contents-hash="3f37d5b8695a2c229ff45c89553e228eafc730839ef2043dd032a37e4478efe2" dmcf-pid="BVZgqwrNt2"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인간의 뇌가 커진 것은 고기와 단백질 덕분이라는 게 정설이지만 초기인류가 즐겨 먹은 과일과 꿀의 천연당도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 인간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070bf41cee8eb8490f9586771a10313610feb2c7e2e9a72d8823ca884dc365" dmcf-pid="bf5aBrmj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간 뇌 키운 건 고기만이 아니었다…과일·꿀 당류도 한몫"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400만년에 걸친 인류 진화 과정을 아우르는 모델을 개발, 식이 탄수화물이 성장하는 뇌의 증가하는 포도당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조사했다. [Dennis Della Corte/University of Sydne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7/yonhap/20260807082201466qiiu.jpg" data-org-width="700" dmcf-mid="7eMXjUu5H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yonhap/20260807082201466qi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간 뇌 키운 건 고기만이 아니었다…과일·꿀 당류도 한몫"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400만년에 걸친 인류 진화 과정을 아우르는 모델을 개발, 식이 탄수화물이 성장하는 뇌의 증가하는 포도당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조사했다. [Dennis Della Corte/University of Sydne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ff364865da06bb4cbf412360f8de66d17c8f83b185d0837ffe7403aedef316" dmcf-pid="K41NbmsAHK" dmcf-ptype="general">호주 시드니대 제니 브랜드-밀러 교수팀은 7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인간 진화 400만년 동안 뇌와 몸 크기 변화, 포도당 대사, 식단 등을 모델링한 결과, 천연당이 인간 진화의 상당 기간 전체 식이 에너지의 20~35%를 공급하며 뇌 진화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3b6ff88a9e38c8a2390c8885caf458bd2dc8a6bbe3e033013598ad462308054" dmcf-pid="9e7r6vTs5b" dmcf-ptype="general">브랜드-밀러 교수는 "인간 진화 대부분 기간에 과일과 꿀 같은 식품 속 탄수화물은 뇌 등 몸이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는 귀중한 에너지원이었다"며 "인간 진화는 육류뿐 아니라 탄수화물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6e611fcbfde2cfe4e8cfb393069cd49279eeaa24e49d4195b47bc2cef7e1f4" dmcf-pid="2dzmPTyOZB" dmcf-ptype="general">인간 진화는 오랫동안 고기와 단백질, 지방,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증가가 뇌의 크기와 인간 고유의 특성을 발달시켰다는 관점에서 설명돼 왔다.</p> <p contents-hash="af8dcd72a6791eafac669387e48092c0ea34069dd5abdddfc4f12a448b888586" dmcf-pid="VJqsQyWIZq" dmcf-ptype="general">하지만 연구팀은 초기 인류도 과일과 꿀에 들어 있는 천연당 같은 탄수화물을 상당량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런 당류가 초기 인류 진화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fb43deb7b437ce61f707891417911c95a15c288543f70caa90bec828f6b259f" dmcf-pid="fiBOxWYCt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포도당은 뇌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요리를 통해 전분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주로 과일과 꿀 같은 식품에 들어 있는 천연당이 포도당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p> <p contents-hash="3e5b1092dbde18a8371f6a60c020657708b8e80b2e46085a4622d2b9f9ebeaf1" dmcf-pid="4nbIMYGhZ7" dmcf-ptype="general">사람의 뇌는 체중의 2% 정도에 불과하지만 성인 기초대사량의 약 20%를 소비하고 성장기 어린이는 기초대사량의 약 66%를 뇌가 사용할 정도로 포도당 수요가 크다. 임신과 수유 중인 여성은 태아와 태반, 모유를 위해 더 많은 포도당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3d657957753be73c06cbda8f9707cb5edc0077a9338b65cff24e89fd884e3ba2" dmcf-pid="8LKCRGHlZ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침팬지와 초기 인류, 현생인류를 포함한 6단계 진화 모델을 만들어 뇌 크기와 신체 크기, 식물성·동물성 식품 비율, 포도당 필요량을 비교하고 식이 탄수화물이 커지는 뇌의 포도당 수요를 맞출 수 있었는지 조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f5ae98dbd270fa8a4390e552ac434598be4416a55fccfb48beea386b356186" dmcf-pid="6o9heHXS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인류와 인류 진화 6단계 뇌 크기에 따른 필수 포도당 요구량 뇌 크기는 침팬지(약 240g)보다 호모 사피엔스(약 1천500g)가 6배 이상 크고 필수 포도당 요구량도 호모 사피엔스(약 175~180g/일)가 침팬지(약 65g/일)보다 2.7~2.8배 많다. 왼쪽부터 침팬지(P. troglodytes),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 afarensis), 호모 하빌리스(H. habilis), 초기 호모 에렉투스(early H. erectus), 후기 호모 에렉투스(late H. erectus), 호모 사피엔스(H. sapiens) [Science, Jennie Brand-Miller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7/yonhap/20260807082201613monr.jpg" data-org-width="619" dmcf-mid="zA0kVChD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7/yonhap/20260807082201613mo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인류와 인류 진화 6단계 뇌 크기에 따른 필수 포도당 요구량 뇌 크기는 침팬지(약 240g)보다 호모 사피엔스(약 1천500g)가 6배 이상 크고 필수 포도당 요구량도 호모 사피엔스(약 175~180g/일)가 침팬지(약 65g/일)보다 2.7~2.8배 많다. 왼쪽부터 침팬지(P. troglodytes),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 afarensis), 호모 하빌리스(H. habilis), 초기 호모 에렉투스(early H. erectus), 후기 호모 에렉투스(late H. erectus), 호모 사피엔스(H. sapiens) [Science, Jennie Brand-Miller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486c380626e2dacfc1b783f0ebef22c43dd6e9c9fc9b2b1f2315a39603f439" dmcf-pid="Pg2ldXZvXp" dmcf-ptype="general">그 결과 가장 초기 인류는 과일을 중심으로 한 식단에서 에너지의 65% 이상을 당류로 얻고 이후 육류 섭취가 늘었지만 천연당은 계속 중요한 포도당 공급원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불로 음식을 익히기 시작한 뒤에는 참마 같은 덩이줄기 식물 전분이 새로운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더해진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8156e79dd47ffe1d79bd03ee89e30e4751357e485a875f73a6679f57c9e04d18" dmcf-pid="QaVSJZ5TX0"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해부학적으로 현생인류에 가까운 단계에서는 식이 에너지 중 단백질이 약 19%, 당류가 약 25%, 전분이 약 25%를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탄수화물도 육류 못지않게 중요한 에너지원이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fd6517c9fb66cc30d073d4931060d07f04be5f43b8938d4497adfda8e4a995f5" dmcf-pid="xNfvi51yt3" dmcf-ptype="general">또 초기 인류는 단순히 단맛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포도당을 확보하기 위해 과일과 꿀을 적극적으로 찾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p> <p contents-hash="7f0370f2fc8a4caa09e9da6ec0ab70680c1ea1a169d2752785b11b366e79dc17" dmcf-pid="yuSMtgaeY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과일이 익는 시기와 기후 변화에 따라 먹이를 찾아 이동하고 기억하며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발달했고, 이런 먹이 탐색 행동이 뇌의 성장과 인지 능력 향상을 촉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a031290dc68b2b3936f4c415fa6ef7d41568e8196f8d7c6d962642003208224f" dmcf-pid="W7vRFaNdGt" dmcf-ptype="general">반면 육류는 단백질과 지방을 효율적으로 공급해 치아와 턱, 소화기관이 작아지는 적응을 가능하게 했지만, 포도당이 필요한 조직에는 충분한 탄수화물 공급이 여전히 필요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0ff632f3e15ef4b25054956a30dd01a692d1b227d25ce0c81a88955dae30a13" dmcf-pid="YzTe3NjJt1" dmcf-ptype="general">특히 탄수화물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가임기 여성과 성장기 어린이의 포도당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번식과 생존에 불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p> <p contents-hash="82bf7a860f8288a86c3bcd4707afd4a6be23764a4c45e738d174ae476d2db211" dmcf-pid="Gqyd0jAiY5"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육류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육류와 함께 탄수화물, 특히 과일과 꿀의 천연당, 그리고 이후 등장한 조리된 전분도 인간의 큰 뇌와 높은 활동성을 가능하게 한 핵심 요소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f1c369141aefe8d330bbacf69b6e7284ddd7930f5b8c210cfe56721a7cf4e5c" dmcf-pid="HBWJpAcntZ" dmcf-ptype="general">브랜드-밀러 교수는 "이 연구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이 진화 과정에서 커지는 뇌의 에너지 수요 충족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며 "탄수화물을 두려워하기보다 통과일과 콩류, 영양가 높은 곡물 등 건강한 식단에서 다양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69784857d95ce848c4ab49ebdebd6ecfea0ea944a8c21beda4b200cb477701" dmcf-pid="XbYiUckLYX" dmcf-ptype="general">◆ 출처 : Science, Jennie Brand-Miller et al., 'A central role for dietary sugars in human evolution', 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ed8437</p> <p contents-hash="b23b90882955ae9e15ffcf8c2ad96d4ea2acd7b8e1fee625f2a4430c87dec8d9" dmcf-pid="ZKGnukEotH"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e7048d575db26eefa9ab29a6665741e792bd119f82bdc54841cf9067b209dd3" dmcf-pid="12XozDwaGY"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폭염, 함께 이겨낼 것!"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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