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심판이 맡은 7경기 '무패'..."유흥비로 2억 원 사적 유용" 작성일 08-07 46 목록 [앵커] <br>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문체부 감사 결과가 뒤늦게 공개돼 충격을 안겨줬는데요.<br><br>이 시기, 해당 심판들이 판정을 맡은 7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은 무패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br><br>여기에 축구협회 직원들이 공금 2억여 원을 유흥비로 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br><br>양시창 기자입니다.<br><br>[기자] <br>지난 2011년 9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윤빛가람의 시원한 프리킥 골로 오만에 거둔 2 대 0 승리.<br><br>또 이듬해 2월 이동국과 이근호의 연속 골로 쿠웨이트를 2 대 0으로 꺾은 열린 월드컵 지역 예선전.<br><br>2016년 문체부 감사에서 심판에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난 경기들입니다.<br><br>[최강희 / 당시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쿠웨이트전이 굉장히 어려운 승부였지만, 작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큰 산들이 많이 남아있고…]<br><br>비단 이 두 경기만이 아닙니다.<br><br>2011년 3월부터 1년 동안 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성 접대 경기는 모두 7경기, 8차례에 달합니다.<br><br>진선미 의원실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식사 접대'나 '경기 후 음주' 등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br>월드컵과 올림픽 예선 3경기를 포함한 이 경기들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성적은 5승 2무, 무패였습니다.<br><br>경기 흐름을 바꿀 만한 결정적인 오심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포츠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해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br><br>여기에 이 시기 축구협회 직원 18명이 법인카드로 골프장과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등에서 1천500여 회에 걸쳐 2억1천600만 원을 결재해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br><br>축구협회는 2013년 이후, 클린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법인 카드의 부적절한 사용은 불가능해졌다고 해명했습니다.<br><br>축구협회의 비위행위가 드러났지만, 국제축구연맹 윤리강령은 위반 행위에 대해 5년에서 10년의 시효를 두고 있어, FIFA 차원의 징계는 없을 전망입니다.<br><br>YTN 양시창입니다.<br><br>영상편집 : 마영후, 고창영 <br>디자인 : 김유영<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전북도, ‘국제 스포츠 도시’ 청사진…올림픽 유치는 ‘복잡’ 08-07 다음 [오피셜] '중국→중국→중국' 안세영 또또 죽음의 대진!…해도 너무 한다, 복귀전도 '가시밭길'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