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명의] “혈변 치질로 넘겼는데 직장암…항문 보존하려면 조기 진단 중요” 작성일 08-08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직장암 명의’ 지웅배 고려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br>직장암, 대장 마지막 15cm에 생기는 암<br>혈변 증상, 치질로 넘기면 진단 늦어질 수도<br>좁은 골반 안 수술 난도 높아…로봇 수술 용이<br>진행암,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로 재발 줄여<br>항문 보존 가능성도 높아…“검사 미루지 말아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Un7QMRfT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606152380b6d5105d3efeda2ee6e6cf0302879140b37915df2b686887e13d2" dmcf-pid="6uLzxRe4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웅배 고려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혈변 등 증상이 있으면 내시경 검사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며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TV ‘지금 명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8/seouleconomy/20260808075053673lerj.png" data-org-width="1200" dmcf-mid="fkalF0pX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8/seouleconomy/20260808075053673ler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웅배 고려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혈변 등 증상이 있으면 내시경 검사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며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TV ‘지금 명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a402598bfbc2460a0358f5e1d15a5b7414afd5fd77187c2fc3d228964110de" dmcf-pid="PsuI5tFYWq" dmcf-ptype="general">혈변을 보면 대부분 치질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피가 변에 섞여 나오거나 배변 습관이 달라지고, 잔변감·변비·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직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직장암은 대장암의 한 종류이지만 항문과 가까운 좁은 골반 안에 생기기 때문에 치료가 더 까다롭다. 암을 제거하는 것만큼 항문을 살리고, 수술 후 배변 기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p> <p contents-hash="c35a2ba6d06f70fdf79a8d2247670ccf5b25299cf697e320e2392c2179abe9b7" dmcf-pid="QO7C1F3Gvz" dmcf-ptype="general">8일 저녁 9시 25분 서울경제TV ‘지금, 명의’에서는 고려대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지웅배 교수를 만나 직장암의 증상과 진단, 항암·방사선 치료, 로봇수술, 항문 보존과 장루에 대해 들어봤다.</p> <p contents-hash="8fc4ec63c02214c9947fe85ddbf0754bc25de454f0b57939fa331a514bf03334" dmcf-pid="xIzht30Hv7" dmcf-ptype="general"><strong>◇ 대장 마지막 15cm에 생기는 암</strong></p> <p contents-hash="6bb60a2c449a74c57d5c881f06dfcb6cc68f81d4206801431fefa54cf004e6e7" dmcf-pid="yVE4oaNdlu" dmcf-ptype="general">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뉜다. 대장 전체 길이는 약 1.5m인데, 그중 마지막 약 15cm가 직장이다. 직장암은 결장암보다 수술이 까다롭다. 지웅배 교수는 “직장은 골반 안에 파묻혀 있는 기관이어서 수술 난도가 높고, 수술 후 환자가 겪는 불편감도 더 클 수 있다”며 “중요한 혈관과 신경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5bc5a20fa80ab4a8ac9b7190388b030b7293dc74fad932a859637b7a1bedbac" dmcf-pid="WfD8gNjJvU" dmcf-ptype="general">직장암은 항문 가까이에 있어 증상이 빨리 나타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혈변이다. 배변 습관 변화,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변을 봐도 묵직한 느낌이 남는 잔변감, 변비도 의심 신호가 될 수 있다. 암이 진행되면 체중이 줄기도 한다.</p> <p contents-hash="70b458c10e99ede80ad34a833233a0c73cca3bbabc087d7702a6e895bc707a17" dmcf-pid="Y4w6ajAiCp" dmcf-ptype="general">혈변은 치질과 헷갈리기 쉽다. 치핵으로 인한 출혈은 선홍색 피가 변을 본 뒤 뚝뚝 떨어지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직장암에서 생기는 출혈은 변에 섞여 나오거나 어두운 색을 띠는 경우가 있다. 다만 증상만으로 치질과 직장암을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지 교수는 “피가 난다고 해서 초기라고 생각해서도 안 되고, 치질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며 “어떤 증상이든 생기면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06bffeae6e9455b8cc27e165e49f3dd0589c2a31c5e455ea87de860c19f3eb" dmcf-pid="G8rPNAcnh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경제TV ‘지금 명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8/seouleconomy/20260808075057681nopf.png" data-org-width="1200" dmcf-mid="4iVY7qB3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8/seouleconomy/20260808075057681nop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경제TV ‘지금 명의’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7c19340cabbe81017aa52114907a15110b89c738904da1548486448f5e7546" dmcf-pid="H6mQjckLh3" dmcf-ptype="general">◇ 진행성 직장암,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가 표준</p> <p contents-hash="17a29375fc54539c7830962a2569429890b5ce30fb1f140eaae51a6b32794879" dmcf-pid="XPsxAkEoWF" dmcf-ptype="general">직장암 치료는 병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라면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직장암은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전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같은 부위에 암이 다시 생기는 국소 재발을 줄이기 위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p> <p contents-hash="123adeb1461a46b36184e82a8ed9f8d15f55c8128acb5bd98d9317b05c10e7d4" dmcf-pid="ZQOMcEDglt"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에 항암치료를 더해 생존율을 높이고,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완전 관해 가능성을 높이는 치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직장암에서는 치료 후 삶의 질과 장루 가능성을 고려해 수술을 미루고 면밀히 관찰하는 ‘감시 대기 전략’도 일부 환자에서 논의된다.</p> <p contents-hash="e51ed2ac3f5b709b6958f8005382c8d47ea968ad16ddeffefc1ee0b82898dbcd" dmcf-pid="5xIRkDwaT1" dmcf-ptype="general">다만 표준 치료는 여전히 수술이다. 지 교수는 “임상적으로 암이 사라진 것처럼 보여도 영상검사와 내시경만으로 100%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수술을 피할 수 있다면 좋지만, 재발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397b9917034d614b8b33951e80cb4a42959507ff863786d213b2d5e3a8bc13b" dmcf-pid="1fD8gNjJW5" dmcf-ptype="general">◇ 로봇수술, 좁은 골반 안에서 장점 커</p> <p contents-hash="a49ade800d1b3dff680002ad0742268cc4e5dcf9aab4a141b3e6671100c60294" dmcf-pid="t4w6ajAihZ" dmcf-ptype="general">직장암 수술에 있어서는 로봇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결장암은 비교적 넓은 복강 안에서 수술이 이뤄지지만, 직장암은 좁은 골반 안에서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다. 로봇수술은 안정적인 시야와 자유로운 관절 움직임을 가진 로봇 팔을 활용해 좁은 공간에서 세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 contents-hash="37a6c7c686688237166d2933159e9333dc8f0980a0b064afdea7eb35fea5abca" dmcf-pid="F8rPNAcnhX" dmcf-ptype="general">지 교수는 “좁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로봇수술의 장점이 극대화된다”며 “로봇 팔은 사람 손처럼 관절 움직임이 가능해 더 세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배에 구멍을 하나만 내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활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35748c051b400f0dd65597846366c5e41f340d8b1d3274c0ba34cda8579e4ddb" dmcf-pid="36mQjckLSH" dmcf-ptype="general">다만 모든 환자가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복부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 유착이 심하거나, 복막 전이처럼 수술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개복수술이 더 적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e3911d7475bc452128fc7bd849e3e24d94d9f4692c4469493f92f402e07bc5a7" dmcf-pid="0PsxAkEohG" dmcf-ptype="general">◇ 직장암 환자의 가장 큰 걱정, 인공항문</p> <p contents-hash="b2a21a8e65385d8d9859f812975804d3064986827d4a5c50d3ba4a355508a170" dmcf-pid="pQOMcEDglY" dmcf-ptype="general">직장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장루(인공항문)다. 과거에는 직장암 수술 후 영구 장루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항문 보존 술식과 항암·방사선 치료, 로봇수술 등의 발전으로 크게 줄었다. 지 교수는 “항문 괄약근을 보존하는 술식이 발전하고 수술 전 치료가 좋아지면서 영구 장루를 해야 하는 경우는 과거보다 많이 감소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9b846987bcfeef3364e74d7d0ff8351d2eca9df40efefd18509a6a75be597da" dmcf-pid="UxIRkDwalW" dmcf-ptype="general">장루가 필요한 경우에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장루 용품과 관리 교육이 발전하면서 외출, 직장생활, 운동을 이어가는 환자도 많다. 지 교수는 “처음에는 환자들이 많이 걱정하지만, 교육을 잘 받고 적응하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d00713225e3371165f3eb842e6374165a6ad7010ca338f29b98aa23b4e05f6" dmcf-pid="uMCeEwrNWy" dmcf-ptype="general">지 교수는 직장암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로 ‘빠른 검사와 치료’를 꼽았다. 혈변이 있어도 “치질이겠지” 하고 넘기거나, 암일까 두려워 검사를 미루면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b0ee26bd59f4e3ef7a427cb2d760a4ba25dc4e538f3f536ac7204e8fa6420d6" dmcf-pid="7RhdDrmjhT" dmcf-ptype="general">지 교수는 “증상이 있으면 빨리 진료를 받고, 의심되면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뿐 아니라 수술 후 삶의 질을 지키는 데도 중요하다”며 “진단을 받았다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 상태에 맞는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완치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4192db9708cecaf4f662e36dc4af5e063acbe288c86f5310578a9af20989508" dmcf-pid="zelJwmsATv" dmcf-ptype="general"> 이금숙 기자 ksle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오늘 고양서 개최…전국서 500명 참가 08-08 다음 [로봇온사이트] '최초 휴머노이드 개발' 일본, '美·中 주도' 로봇 개발 경쟁 본격 참전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