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중학생·대학생까지… 대구서 열린 브리지 대회, 참가층 넓어졌다 작성일 08-08 4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8/08/0003991976_001_20260808213310586.jpg" alt="" /><em class="img_desc">8일 대구 중구 더현대 대구에서 열린 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에서 참가자들이 카드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중학생과 대학생, 현직·퇴직 교사, 직장인 등이 참가했다. /현대백화점</em></span><br> 8일 대구 중구 더현대 대구 9층 ‘더 포럼’. 카드 52장을 사이에 두고 중학생과 대학생, 교사와 직장인들이 한데 마주 앉았다. 이날 열린 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에는 부산 중학생과 대구·부산·강원 지역 교사, 서울과 울산 등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그동안 중장년층 중심이던 국내 브리지 대회의 참가층이 조금씩 넓어지는 모습이었다.<br><br>브리지는 2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의 패를 추론하고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점수를 겨루는 마인드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명진중·주례여중 학생들을 비롯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중앙대·동국대·울산대 등 대학생들이 출전했다. 대구와 부산, 강원 지역의 현직·퇴직 교사들도 참가했다.<br><br>특히 대구에서는 류시태 전 경북고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류 전 교장은 대구 지역 교사 18명과 함께 8주간 브리지 강사 과정을 밟았고, 이 가운데 12명이 이날 선수로 직접 출전했다. 류 전 교장은 “앞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10차시 분량의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 수학페스티벌에 브리지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br><br>부산에서는 이영신 교사가 중학생들을 이끌고 대구를 찾았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브리지를 통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데 교육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실제 이날 부산 중학생 페어는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8/08/0003991976_002_20260808213310668.jpg" alt="" /><em class="img_desc">8일 대구 중구 더현대 대구에서 열린 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지역 브리지 강사 차지영씨와 페어, 중앙대 사진학과 최예리씨, 대구브리지협회 홍종윤 회장,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임장혁씨. /한국브리지협회</em></span><br> 대학생들의 참여도 늘었다. 고려대 인공지능학과에 재학 중인 공유민씨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렀다. 공유민씨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FISU 세계대학 마인드스포츠 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대표 선발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실전 경험을 쌓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번 대회 입상자 가운데서는 울산 지역 선수들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서울 지역 대학생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산 중학생 페어도 동메달을 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8/08/0003991976_003_20260808213310804.jpg" alt="" /><em class="img_desc">8일 대구 중구 더현대 대구에서 열린 제3회 더현대 대구 브리지 토너먼트에서 김혜영(가운데) 한국브리지협회 회장과 참가자들이 카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em></span><br> 대회가 열린 ‘더 포럼’은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설계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현대백화점은 2008년 문화센터에서 브리지 강좌를 처음 시작한 뒤 현재 전국 점포에서 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브리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강좌 체계를 정비했다.<br><br>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은 “최근 대회 참가자 구성이 교사와 학생, 직장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지역에서 브리지를 배우고 대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셔틀콕으로 쌓는 우정…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열려 08-08 다음 피지 럭비 선수, 일본 후쿠오카서 훈련 중 열사병 사망 08-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