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남자와 경쟁 불공정 해" 女 세계 1위 호소 통했다…'트랜스젠더 여성부 출전 금지' 英 테니스 기준 강화 발표 작성일 08-09 4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9/0000622552_001_20260809003609264.jpg" alt="" /><em class="img_desc">▲ 여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는 트랜스젠더 출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영국 테니스협회(LTA)가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식 대회는 물론 클럽 내부 대회까지 여성부 경기에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출전할 수 없게 됐다.<br><br>이번 조치는 최근 여자프로테니스(WTA)가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새로운 성별 확인 규정을 도입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영국 내 스포츠계의 성별 기준 강화 흐름에 힘을 싣는 결정으로 평가된다.<br><br>기존에도 트랜스젠더 여성은 카운티 대회와 지역 대회, 클럽 간 공식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 다만 각 클럽이 자체 규정을 통해 내부 리그나 친선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br><br>그러나 이번 주 영국 평등인권위원회가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해당 지침은 영국 대법원이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개념"이라고 판단한 판결에 맞춰 마련됐으며, LTA 역시 이에 따라 규정을 확대 적용하게 됐다.<br><br>앞서 WTA 역시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는 일정 기준 이하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면 여자부 출전이 가능했지만, 새 규정에서는 Y염색체에 존재하는 SRY 유전자 검사를 통과해야 여자부 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br><br>검사는 볼 안쪽 세포를 채취하는 면봉 검사나 혈액 검사, 타액 검사 등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추가적인 의학적 평가를 거쳐 출전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검사를 거부할 경우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에도 선수들이 동의해야 한다.<br><br>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는 "투어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신체적으로 강한 것은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생물학적 남성과 여성이 같은 종목에서 경쟁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09/0000622552_002_20260809003609334.jpg" alt="" /><em class="img_desc">▲ 여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는 트랜스젠더 출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em></span></div><br><br>이어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나는 이 조치를 지지한다"며 "모든 선수를 검사하겠다면 기꺼이 검사를 받겠다. 매우 공정한 절차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유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br><br>테니스에서는 트랜스젠더 선수와 관련한 논란이 많지 않았지만, 성별 기준을 둘러싼 논쟁은 최근 국제 스포츠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성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LTA는 지난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도 "테니스와 패들은 성별에 따라 경기력 차이가 발생하는 종목"이라며 "평균적인 남성은 더 긴 팔과 더 큰 신체 조건, 높은 심폐 능력을 바탕으로 평균적인 여성보다 경기에서 유리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공공장소 만취 난동' 나락 갔는데…前 UFC 챔피언 포이리에, 논란 후 첫 공식 복귀→다시 UFC 중계석서 마이크 잡는다 08-09 다음 '배드민턴의 손흥민' 떴다!…남자단식 유태빈, 2연속 월드투어 결승행 '취약종목 대형 스타 예고'→코리아 마스터스 우승 도전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