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문화 ‘에너지’ 맞춤훈련 ‘시너지’ [창간 38주년, AI경기 판을 바꾸다] 작성일 08-09 3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T위즈 ‘AI 치어풀’…응원 문구 입력하면 전광판 송출<br>道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 ‘AI 훈련 가이드’ 기능 도입<br>선수들 체력·심리 상태 등 측정…최적의 훈련 추천<br>경기력 분석·전술은 걸음마…데이터 축적·예산 확보 숙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8/09/0000118379_001_20260809081216203.jpg" alt="" /><em class="img_desc">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GPT 생성 이미지 재가공</em></span> <br> <div style="width: 100%; border: 2px #d7d7d7 solid"> <div style="width: 100%; padding: 15px; background-color: #f7f7f7; font-weight: 600; text-align: justify"> <strong>체육 현장에 스며든 ‘인공지능’</strong> <br> <br> ‘AI 대전환’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스포츠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AI가 응원 문화를 만들고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선수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일부 프로구단은 팬 서비스 혁신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선수 지원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훈련 처방 시스템이 등장했다. 다만 현재는 도입과 검증의 단계에 있는만큼 경기력 향상과 전술 분석 등 스포츠의 핵심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을지가 향후 체육계의 과제로 꼽힌다. </div> </div> <br>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로 스포츠 경기장이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026시즌을 맞아 수원KT위즈파크를 새 단장하면서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했다. 구단은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경기장 내 영상과 디자인, 각종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br> <br> 대표 사례는 ‘AI 치어풀’이다. 팬이 경기장 외부 체험 부스에서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치어풀을 출력해주고, 해당 문구는 전광판에도 송출된다. 관중이 직접 응원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새로운 응원 문화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br> <br> 여기에 RFID 셀프 체크아웃 기반 스마트 팀스토어와 LED 파노라마 미디어월 등 디지털 인프라도 구축해 관람 편의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8/09/0000118379_003_20260809081216372.jpg" alt="" /><em class="img_desc">KT 위즈가 이번 시즌 수원 KT위즈파크에 새로 도입 한 AI 치어풀. 응원 멘트가 경기 장 내 AI 전광판으로 송출된다. KT 위즈 제공</em></span> <br> AI가 경기장 안에서 팬 경험을 바꾸고 있다면 선수 지원 분야에서는 보다 실용적인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br> <br>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체력과 기능, 심리 상태 등을 측정한 뒤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AI 훈련 가이드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br> <br> 과거에는 스포츠과학 전문가가 측정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해 보강 운동과 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했다면, 현재는 시스템이 체력·기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훈련 항목을 자동 추천한다. <br> <br> 자동으로 분석된 데이터를 AI가 5~10초 만에 스크린 해 훈련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시스템으로 전문적인 검사 결과는 물론 선수에게 필요한 훈련까지 제시해주다 보니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다. <br> <br> 정연성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장은 “예전에는 전문가가 직접 운동 종목을 골라 처방했다면 지금은 AI 훈련 가이드 추천 기능을 통해 선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제안해 준다”며 “훈련 처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r> <br> 스포츠과학센터에는 연간 1천500명가량의 선수들이 방문해 측정을 받고 있다. 반복 측정을 통해 신체 변화와 훈련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도 높다는 평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8/09/0000118379_002_20260809081216284.jpg" alt="" /><em class="img_desc">KT 위즈의 홈구장 수원 KT 위즈파크 팀스토어에 도입된 RFID 셀프 체크아웃 시스템. 상품에 부착된 RFID 태그를 통 해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자동 인식·결제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KT 위즈 제공</em></span> <br> 반면 승패와 직결되는 경기력 분석과 전술 운영 영역에서는 AI 활용이 아직 제한적이다. 선수 경기력 예측이나 전술 의사결정 등 스포츠의 핵심 영역까지 AI가 영향을 미치기에는 데이터 축적과 기술 검증, 예산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br> <br> 한 프로 구단 관계자는 “현재 스포츠 현장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단계에 가깝다”며 “훈련 때 심박수나 이동거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이를 AI가 종합적으로 분석해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거나 전술에 활용하는 수준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br> <br> 그럼에도 AI 활용 범위는 체육계에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프로 구단 관계자는 “향후에는 경기 하이라이트 자동 편집이나 주요 장면 추출, 선수 데이터 분석 고도화 등에서 AI가 빠르게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으로는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r> <br> 전문가들도 스포츠 현장의 AI가 아직은 도입 단계라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보조 도구 역할로서 기대를 하고 있다. <br> <br> 윤지운 한국체대 AI융합스포츠분석센터 교수는 “현재 스포츠 분야에서 상용화된 AI는 야구에서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하는 ABS, 테니스 호크아이 등 심판 판정 보조 영역이 대표적”이라며 “경기력 분석과 전술 지원 기술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연구와 검증 단계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br> <br> 이어 “AI는 지도자나 심판을 대체하기보다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보조 도구 역할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선수 동작 분석과 경기 데이터 해석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이전 [손기정 마라톤]8월 9일,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90주년의 출발점 08-09 다음 [표지로 읽는 과학] 500마리 남았던 북미 들소…유전적 다양성 지킨 비결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