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손목 부상 벌써 4개월째…US오픈서 복귀할 수 있을까 작성일 08-09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9/PAP20260425011101009_P4_20260809081813481.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br>[A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에는 출격할 수 있을까.<br><br>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자웅을 겨루던 알카라스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오픈 이후 넉 달 동안이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br><br> 9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손목 힘줄을 감싸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을 앓고 있다. <br><br> 반복적으로 라켓을 쥐고 휘두르는 동작 때문에 테니스 선수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다. <br><br> 가벼우면 몇 주 안에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수술까지 받아야 하고 회복에 최장 1년이 걸리기도 한다. 알카라스는 수술은 받지 않았다.<br><br> 테니스 선수의 손목 부상이 치료하기 까다로운 건, 라켓과 공이 닿는 모든 순간에 손목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br><br> 특히 알카라스는 다양한 샷을 강한 스핀을 걸어 때리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손목에 부하가 많이 걸릴 수 있다. <br><br> 손목은 뼈와 힘줄 주변에 근육량이 적어 회복이 더디기도 하다. 알카라스의 복귀 시점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이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9/PAP20260425011301009_P4_20260809081813485.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많아진 경기 일정과 장비 제작 기술의 발전은 손목 부상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br><br> 테니스계에서 오래 활동해온 물리치료사 제임스 로스는 "라켓과 스트링 기술이 좋아지면서 공이 더 강한 힘으로 날아온다. 경기 일정은 어느 때보다 가혹해졌다. 몸이 계속 적응해야 하는데 이게 부상 위험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br><br> 알카라스는 최근 거처인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해 복귀 기대감을 키웠다.<br><br> 그러나 8일 개막한 신시내티오픈에 출격하지 못했다. <br><br> 이제 알카라스가 US오픈 전 실전 테스트를 가질 마지막 기회는 23일 시작하는 ATP 250 윈스턴세일럼오픈뿐이다. US오픈은 30일 개막한다.<br><br> 전문가들은 알카라스가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전히 나은 뒤에 코트로 돌아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br><br> 로스는 "몇 달에 걸쳐 천천히 코트로 돌아오고, 재발이 없다면 대체로 괜찮아진다. 하지만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다. 복귀해서 돈을 벌고 랭킹 포인트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9/PAP20260425011401009_P4_20260809081813489.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앤디 머리(영국)도 20대 초반 손목 부상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br><br> 머리는 "손목 부상은 쉽지 않다"며 "처음 다쳤을 때 느낀 그 고통을 정신적으로 떨쳐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돌아봤다. <br><br> 부상 전까지 알카라스는 매년 두 차례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줬다. <br><br> 2034년, 불과 31세의 나이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메이저 최다 우승(24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는 페이스였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앤스로픽, '페이블5' 생물학 오차단 85% 줄였다…위험연구 '차단유지' 08-09 다음 [손기정 마라톤]8월 9일,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90주년의 출발점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