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도 폭염 속 훈련 뒤 의식 잃었다…26세 럭비선수 끝내 사망 작성일 08-09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8/09/0002810082_002_20260809094009668.jpg" alt="" /><em class="img_desc">사이모니 부니랑이. 규슈전력 큐덴 볼텍스 X 캡처</em></span><br><br><span style="white-space: normal">일본 프로럭비에서 뛰던 피지 출신의 26세 선수가 폭염 속 훈련 뒤 중증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span><br><br>일본 럭비 리그원 2부 규슈전력 큐덴 볼텍스는 8일 소속 선수 사이모니 부니랑이(26)가 지난 7일 오전 후쿠오카 시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부니랑이는 지난 3일 팀 훈련 뒤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중증 열사병으로 진단했다.<br><br>사고 당시 후쿠오카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었다. 부니랑이는 3일 오후 4시 50분부터 약 50분 동안 후쿠오카 시내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러닝 위주의 훈련이었고 오후 5시 기온도 약 35도에 달했다. 이날 후쿠오카의 최고기온은 36.9도였다. 훈련을 마친 뒤 이상 증세를 보인 부니랑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흘 뒤 숨졌다.<br><br>부니랑이는 새 팀에 합류한 지 불과 2주도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부니랑이는 지난달 23일 큐덴 볼텍스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키 196㎝, 몸무게 117㎏의 대형 포워드인 부니랑이는 뉴질랜드 마시고교를 거쳐 2019년 대동문화대에 입학했고, 202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리그원 1부 도쿄 산토리 선골리앗에서 뛰었다.<br><br>갑작스러운 사고에 큐덴 볼텍스는 모든 팀 활동을 중단했다. 큐덴 볼텍스 구단은 “합류한 시간은 짧았지만 힘 있는 플레이로 새 시즌 활약에 큰 기대를 모았다. 선수와 스태프, 팀 관계자 모두 갑작스러운 비보에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는 피지에 있는 유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br><br>부니랑이가 쓰러진 날처럼 35도를 웃도는 환경은 운동선수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 일본럭비협회는 여름철 안전지침에서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훈련을 피하고, 훈련 시간과 강도를 조절하는 한편 충분한 수분 공급과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br><br>정세영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피지 출신 日 럭비선수, 35도 폭염속 야외 훈련하다 열사병 사망(종합) 08-09 다음 감기약·멀미약 다 챙겼는데 허전…해외여행 전 ‘이 약’은 필수템 [MK약국 x 약들약]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