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협 타결됐지만...“열심히 일해도 똑같다” 직원들 부글부글 작성일 08-09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즈톡]<br>카카오, 임금 협상 최종 타결<br>노조가 요구한 성과급 관철 못해<br>연봉인상률에도 직원들 불만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c56cF3G1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63de5e59535c242d08256117fa8c4012f0b672e273aad54db9765e0cd0df9e" dmcf-pid="qk1Pk30H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옥의 모습. 2026.6.29 ⓒ 뉴스1 구윤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chosun/20260809135648917mool.jpg" data-org-width="2937" dmcf-mid="7bOpxhlw1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chosun/20260809135648917mo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옥의 모습. 2026.6.29 ⓒ 뉴스1 구윤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889a5f894a1f50a23609106630088819d0b2e7a81d3caaeb2c57f392c127df" dmcf-pid="BEtQE0pXYA" dmcf-ptype="general">카카오 노사 간 임금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교섭이 장기화하면서 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까지 돌입했었지만 카카오 내부에선 “이런 정도로 합의할 거라면 뭐 하러 시간만 질질 끌었느냐” “열심히 일해도 어차피 보상은 똑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96eb299cc554a5a2e5113bc9dd3236df5b74a38b86762707a9adbd53f0c7fa32" dmcf-pid="bDFxDpUZtj" dmcf-ptype="general">앞서 카카오 노사는 지난 7일 임협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를 통과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봉 총액 인상률은 6.3%이고, 회사는 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합니다. 카카오 노조는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 투표가 최종 가결돼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임협이 최종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0a4645859ef891b65218efc334dcdd023dd73ce2704ad52e0328ed3b00891800" dmcf-pid="Kw3MwUu5XN" dmcf-ptype="general">카카오 노사 간 임협은 보통 연초에 타결돼 왔지만 올해는 성과급 보상 방식과 지급 규모를 놓고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난 6월 창사 후 처음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3~14% 상당의 성과급 지급과 연봉인상률 6.9%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01513fb2c30f8f1276e30e061279a61d966321ec1fd8037e3a851532a64b005b" dmcf-pid="9r0Rru711a" dmcf-ptype="general">그러나 쟁점이 된 성과급은 이번 임협에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격려금 300만원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되 성과급에 대해선 추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노조가 파업까지 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성과급 요구 조건을 관철시키지 못했고 사실상 사측이 이번 협상의 승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본사는 올해 2분기에만 영업이익 1261억원을 기록했는데 격려금을 300만원씩 전 직원(3918명)에게 나눠주면 117억5400만원이 필요합니다. 2분기 영업이익의 10%에도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p> <p contents-hash="6c33fb74183bbe3f228be8b7baff11f267f870d8984e49df49265ec9da691816" dmcf-pid="2mpem7zttg" dmcf-ptype="general">카카오 내부에선 연봉 인상률을 놓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성과자와 고성과자의 연봉 인상률에 큰 차이가 없는 기존 방식이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IT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 때문에 그동안 카카오에 대해 ‘카무원’(카카오+공무원)이라는 조롱이 나왔던 것”이라며 “카카오는 ‘설렁설렁 일한다’ ‘동아리 같다’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6fcb43a30d1595b0c6673ff7a47d04594fb289da9d5ce77cf19691de114f322" dmcf-pid="VZPwZMRfYo" dmcf-ptype="general">실제 직원들 사이에선 “이럴 거면 일을 뭐 하러 열심히 하느냐” “카무원 양성소”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내부 직급 승진을 뜻하는 ‘스테이지업’을 하면 연봉을 더 올려주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미 스테이지업을 한 직원들은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에 불만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p> <p contents-hash="d4224e5eba0749b8dbaa687edac283134da1ad65ac0ce0fa27b25a38cd0e6e9f" dmcf-pid="f5Qr5Re4ZL"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노조의 파업 결정이 성급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반도체 업종과 달리 파업을 하더라도 카카오톡 서비스에 별다른 영향이 없기 때문에 회사가 압박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회사 측에 고용 규모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명분만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p> <p contents-hash="14fc090bfdd9fb9ce67a7599a1f19cdad4b679ed232ad032a168aed1fe78d5ab" dmcf-pid="41xm1ed85n" dmcf-ptype="general">카카오 본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익이 17% 증가했습니다.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던 카카오 직원들 입장에서 이번 임금 협상안은 분명 만족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조합원들이 잠정 합의안에 찬성한 것은 기대한 수준의 파업 효과가 없으니 회사가 성과급을 더 줄 리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겠지요. 카카오 성과급을 둘러싼 이번 갈등이 남긴 건 노사 간 불신과 상처뿐인 것 같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 美 'UKC' 참석…한미 R&D 협력 확대 08-09 다음 대구 선수단, 2026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서 금1·동4 획득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