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맞춰 조직·업무 전면 재구축해야…생산성 폭발시점 3배 빨라져 작성일 08-09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릭 브리뇰프슨 스탠퍼드大 디지털경제연구소장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i1qihlwT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c9be78eda64b7b41faa176e5f3b7e9e4c2d4a96719f55d964ba32b191912fd" dmcf-pid="tsVes30Hl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mk/20260809174202787kmer.jpg" data-org-width="1000" dmcf-mid="Z0ves30H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mk/20260809174202787kme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f666939bbc6544a55582c0f5e7f8bc4cea7fcfaf48f1944c514d8ec66711b9e" dmcf-pid="FOfdO0pXWU" dmcf-ptype="general">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에 있는 스탠퍼드대에서 디지털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에릭 브리뇰프슨 소장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내내 강조한 것은 크게 3가지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는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우리의 기대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점, AI발 생산성 폭발 시점은 사람과 작업 재배치를 통한 조직 개편을 얼마나 빨리 진행하는지에 달렸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능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활용돼야 한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56edb1562daed8ce0b82f132afe9d3e184c9e0d04b2aac3cd754529789871eaf" dmcf-pid="3I4JIpUZyp" dmcf-ptype="general">브리뇰프슨 소장은 "생성형 AI 챗봇이 미국에서 창출하는 소비자잉여가 올해 1723억달러(약 2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1162억달러(약 157조원) 대비 50% 가까이 급증하는 것"이라며 "이는 기업의 미국 내 AI 매출을 훨씬 앞지르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AI 편익 대부분을 누리고 있지만, 실제 국내총생산(GDP)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7ac988bfcb7afe4779d58d4cf1f3af64e0619f2195fc109372d70ea4840bfc2" dmcf-pid="0C8iCUu5T0" dmcf-ptype="general">그는 "디지털·AI 재화에 대한 소비자 지불의사와 수용의사를 측정하고, 'GDP-B'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생산량, 매출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6517388e086b4a450ae254d3afdbde04185cdbf2763c07bccbc079cf8fd74e" dmcf-pid="ph6nhu71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mk/20260809174204342depv.jpg" data-org-width="336" dmcf-mid="59yFPDwa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mk/20260809174204342dep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1e191b1c46c2fa3cb1cb3b84391224c5a23af7876e54e094cbcedddc164d7e4" dmcf-pid="UlPLl7ztlF" dmcf-ptype="general">AI의 경제적 효과를 놓고 전 세계 경제학계는 논쟁이 뜨겁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애쓰모글루(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가 대척점에 서 있다. 브리뇰프슨 소장은 미국 경제의 노동 생산성이 AI로 인해 과거 평균의 2배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보지만, 애쓰모글루 교수는 향후 10년간 총요소 생산성을 0.5%가량 늘리는 데 그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p> <p contents-hash="889ce338db9604fb0f5c175a085b406fc687c7f5d44e039edc21df6394d6ec5a" dmcf-pid="uSQoSzqFyt" dmcf-ptype="general">다만 브리뇰프슨 소장은 "최근 애쓰모글루 교수와 대화했는데 에이전트형 AI의 발전을 반영해 그가 견해를 일부 수정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80616912a472c07d8d5acc941b9e9ff542735b65db31afcca8196ace3e455f2" dmcf-pid="7vxgvqB3h1" dmcf-ptype="general">가장 급진적인 주장을 내놓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는 "(AI 기술 도입) 모든 과정에서 나타나는 병목 현상을 과소평가했는데 기술적 능력이 곧 가치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AI를 도입하더라도 조직, 계약, 규제, 신뢰의 장벽을 넘어 확산돼야 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J커브'를 의미하는데 이 같은 조직 재설계를 거쳐야 생산성 혁신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51578ed00bed198a2334a467f75c579452d53b026fc92ee69ba40a56b3d69f75" dmcf-pid="zTMaTBb0S5" dmcf-ptype="general">그는 "(AI 생산성 효과는) 예측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며 "이는 우리가 아직 내리지 않은 선택에 달려 있고, 이 기술을 활용해 엄청난 풍요를 창출할 기회가 있지만 그 기회를 놓칠 위험 또한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669dbafb005d780891a47770477e4554be5b94cfc8bbe48b11ec14a4ebaee493" dmcf-pid="qFNsFQx2TZ" dmcf-ptype="general">브리뇰프슨 소장은 "조직개편을 수행하는 기업에 한해서 (생산성 J커브) 저점의 깊이가 얕아지고 기간도 15년에서 3~5년 정도로 짧아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존 작업에 AI를 단순히 끼워넣기만 한다든가, 성과가 아닌 도입 자체만 따지거나, 일자리를 자동화할 수 있는 암묵지를 자발적으로 문서화할 직원이 없으면 조용히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ea1e74a2b4db2894a7eedff9aedfa5fe5b1e90e9a9292d43a26e3ab7e5ef6665" dmcf-pid="B3jO3xMVyX" dmcf-ptype="general">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켄타우로스 평가(Centaur Evaluations)'다. 반인반마인 신화 속 생물처럼 인간의 직관과 창의력을 AI 능력과 결합해 공존하는 방향을 제시한 개념이다. 브리뇰프슨 소장은 "AI 정책 역시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보다 인간의 역량을 보완하는 기술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0cb046226e6d7ace0770bbdebd4c4f9e9d71b72a546d1867992581f5f0103e5" dmcf-pid="b0AI0MRfTH" dmcf-ptype="general">그는 AI 혁신과는 별개로 신입사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숙련된 인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1월 브리뇰프슨 소장이 발표한 논문 '탄광 속 카나리아,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AI는 22~25세 청년 근로자 채용을 16% 이상 소멸시키는 반면 35세 이상 숙련 노동자의 경우 9%가량 고용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는 "경영진에게 경고를 덧붙이고 싶다"며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하는 것은 미래 경험 많은 인력을 미리 소멸시키는 것으로, 몇 년 후 숙련된 인재가 필요해질 때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f84ddadd3a8481029b3435a87fb7bfa593380009032ca2ba2e4b5bba075d817" dmcf-pid="KpcCpRe4TG" dmcf-ptype="general">브리뇰프슨 소장은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생산성 J커브에서 조직 재설계는 비용인데, 노동 경직성은 인력·작업 재배치를 가로막아 부담을 높인다"며 한국에서의 J커브 침체기를 더욱 길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3eb8856e997a7545184b5c91a4bc79dd583ec532546cd340ef5500eb37ba85c1" dmcf-pid="9UkhUed8hY" dmcf-ptype="general">[진영태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말에도 새벽에도 'AI 업무'…고소득일수록 워라밸 무너졌다 08-09 다음 '더위 먹을라' 야간 경기 실시... 지역 상권 때아닌 특수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